정부 4개 부처가 합동으로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창업을 지원한다. 국토교통부와 안전행정부, 청년위원회, 중소기업청 등 4개 부처와 함께 29일부터 오는 10월11일까지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창업경진대회'를 참가자 모집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서류평가 및 발표평가를 거쳐 10월29일 시상식이 열린다.
공모부문은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서비스 아이디어' 및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앱 개발' 등이다. 참가자격은 아이디어 부문의 경우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앱 개발 부문은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앱 개발 창업(희망)자이다.
특히 '앱 개발 부문'의 참가자는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관광, 의료, 위치안내 등 실제 사업으로 연결될 수 있는 앱을 개발해야하며, 접수 마감일까지 앱마켓에 등록해야 한다.
국가가 공개하는 공공데이터는 안행부의 '공공데이터포털'(www.data.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국토부의 '국가공간정보 유통시스템'(www.nsic.go.kr) 등 각 기관별 시스템을 통해서도 제공받을 수 있다.
앱 개발 부문 우수작은 중기청의 '스마트 벤처창업학교'(2팀 내외)를 통해 사업계획 수립에서 개발·사업화까지 일괄 지원하고, 창업 공간을 희망하는 팀은 '앱 누림터'(2팀 내외)를 통해 창업인프라 및 컨설팅을 지원한다. 뿐만 아니라 시상식 후 최대 1년간 약 15개팀에 대한 창업지원이 이뤄진다.
국토부 박무익 국토정보정책관은 "이 대회는 국가가 개방하는 공공데이터의 활용을 확대하고 창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개최되는 것"이라며 "우수작품에는 사업 공간 제공 등 참업을 위한 다양한 후속지원이 마련되고, 향후 지속적으로 국가 공간정보를 확대 개방하여 산업간 융복합을 통해 새로운 산업과 일자리가 창출되도록 정책적 노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참여를 희망하는 자는 창업경진대회 홈페이지(www.startupidea.kr)를 통해 10월11일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공공데이터 활용 지원에 대한 사항은 국가공간정보 유통시스템의 경우 국토교통부(044-283-8113), 공간정보오픈플랫폼의 경우 공간정보산업진흥원(070-4492-0925), 공공데이터포털의 경우 한국정보화진흥원(02-2131-0199, 0827)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