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은 메디컬 섬유를 비롯한 생체재료의 미래를 준비하고자 '생체융합 의료용 재료의 대화'라는 주제로'메디컬 섬유 & 바이오 소재 리더스 포럼'을 개최한다. 
이 행사는 2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한국섬유개발연구원 2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이번 포럼에는 다양한 분야의 의료용 소재에 대한 국내 우수 산학연을 한 자리에 초빙해 메디컬 섬유 및 생체재료의 융복합화 기반을 마련하고 나아가 미래 성장동력 산업으로의 발전을 모색하고자 실시하는 것으로 올해로 그 첫발을 내딛는다. 
특히, 지난 21일 개최된 연구원 30주년 기념행사에서 지역이 융합산업의 중심지가 되도록 창조와 융합으로 섬유개발연구원이 앞장선다는 다짐이후, 섬유~의료산업의 융복합으로 그 첫발을 내딛는다는 점에서 뜻깊은 행사이다. 
이번 포럼은 산?학?연이 연구개발 중인 제품 및 기술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산학연 세미나 및 초청강연’과 ‘15개의 전시부스’를 한 장소에서 같이 개최되며, 포럼에 참가하는 산?학?연들의 많은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15개의 전시부스’는 (주)메타바이오메드, (주)서륭, (주)SNG바이오텍, (주)신우피엔씨, (주)보광직물 등의 10개 기업과 대학 3곳(경북대학교, 대구가톨릭대학교, 전남대학교), 연구원 2곳(한국섬유개발연구원, (재)한국실버패션디자인연구소) 등이 참여해, 총 15개 부스로 산?학?연이 연구개발중인 메디컬/바이오 관련 섬유제품 및 생체소재를 전시한다. 전시제품은 인조혈관 스텐트 및 전달시스템, 봉합사 및 surgical mesh, 치과용 임플란트, 동물뼈 유래 골이식재 등 의료용 제품과 혈액필터, 위생용품, 병원복 등 메디컬 텍스타일 제품 등이 선보일 예정이다.  
‘산학연 세미나 및 초청강연’은 오전/오후에 걸쳐 실시될 예정이며, 초청강사로는 권태엽(경북대 생체재료연구소 교수)-생체재료 시험분석, 이규복(경북대 치과병원 교수)-CAD/CAM치과적용, 김교한(경북대 치의학전문대학원 교수)-치과용 생체재료 연구개발동향, 최석화(충북대 수의과학대학 교수)-생체재료의 동물실험 방법, 임대영(한국생산기술연구원 부장)-메디컬 섬유소재 기술개발동향, 우동학((주)네오피지오텍 실장)-헬스케어 용품, 권순택(한국섬유개발연구원 팀장)-메디컬 섬유기반 기술개발 등 6인의 전문가를 통해 세미나 및 강연이 진행된다.
이춘식 한국섬유개발연구원장 "이번 포럼을 계기로 기술력이 강한 섬유산업과 기반이 잘 갖춰진 의료산업의 융복합을 통한 메디컬 섬유, 생체재료 연구 및 제품개발의 범위를 한층 더 넓힐 수 있는 전기를 마련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며 "무엇보다 이번 행사를 통해 ‘창조와 융합의 시너지’효과를 발현해 지역의 ‘섬유~의료’ 산업이 지역의 창조경제를 이끄는 성장산업으로 빠르게 진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