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방우정청은 우체국 네트워크를 통한 중소기업 수출지원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1일부터 해외물류비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대구시에 소재한 3000여개 중소 수출기업에서 우체국 국제특송(EMS Express Mail Service)을 이용해 발송하는 수출 물품에 대해 업체당 최고 30% 정도의 해외물류비 절감의 혜택을 제공한다. 
물류비 지원은 우체국 EMS를 통한 해외 발송 시 수출신고필증을 첨부한 경우 우체국에서 우편요금의 13%를 할인하고, 대구시에서 20%를 지원해 업체당 연간 200만원 한도 내에서 받을 수 있다.
물류비 지원을 희망하는 업체는 대구지역 가까운 우체국 또는 경북지방우정청 우편영업과(053-940-1458)로 문의하면 된다.
경북지방우정청은 2010년 1월부터 경북지역 중소수출업체 해외물류비 지원을 위해 경북도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지금까지 370개 업체가 해외물류비 할인 혜택을 받았다.
우체국 EMS는 UPU(만국우편연합) 회의에서 전 세계 152개 국제특송 EMS 회원국 중 서비스 품질평가부분 7년 연속 금상(Gold Level)을 수상해 해외에서도 최고의 서비스로 인정받고 있으며, 글로벌 특송업체에 비해 저렴하고 배달이 확실한 장점을 가져 중소수출업체들에게 특히 도움이 되고 있다. 
홍만표 경북지방우정청장은“경북지역에 이어 대구지역까지 물류비 지원사업을 확대하게 돼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및 수출 경쟁력 강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앞으로도 우체국 네트워크를 통한 기관 간 업무제휴를 확대해 국민에게 행복을 주는 우체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