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농협의 산소관리 대행 서비스가 인기다. 경북농협은 산소관리 서비스로 벌초를 비롯 이장, 가묘 등을 대행하고 있다. 이중 가장 인기를 얻고 있는 서비스는 벌초대행이다. 2일 경북농협에 따르면 벌초대행 건수는 2009년 3천140기, 2010년 3천728기, 2011년 4천957기, 2012년 5천11기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벌초대행 비용은 산소 1기당 5~12만원 정도로 묘지의 위치와 크기, 분묘 수에 따라 달라진다. 현재 이 서비스는 도내 20개 시·군지역 68개 농협에서 실시중이며 신청은 농협장례지원단홈페이지(www.jangrae.co.kr)에 접속해 산소관리서비스에 기재된 해당 지역 농협에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서비스 미실시 지역인 영양, 청도, 울릉지역은 해당지역 시군 산림조합으로 문의하면 된다.
경북농협 관계자는“실비로 고향마을의 지역농협을 통해 벌초를 할 수 있고 벌초 전후를 홈페이지를 통해 사진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돼 신뢰성이 높아 이용고객이 갈수록 증가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류상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