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상공회의소(회장 한명동)는 영천지역 업체의 추석휴가 현황파악을 위해 지난 8월 28일부터 9월 4일까지 일주일 동안 200개 회원사를 대상으로 추석휴가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모든 조사대상 업체가 추석휴가를 실시할 예정으로 조사됐다.
휴가실시 시기는 모든 업체가 추석연휴인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추석휴가 일수는 작년에 비해 늘어나 평균 4.86일로 대부분의 업체(82.7%)가 5일의 추석휴가를 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주말과 추석연휴가 겹쳤던 작년과는 달리 올해는 추석연휴 이후에 바로 주말이 있기 때문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특히 근로자들의 관심사항인 추석휴가비는 조사업체의 82.7%가 지급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휴가비를 지급하는 업체 중 75%의 업체는 정규상여금 형태로 지급하고, 25%의 업체는 특별휴가비 형태로 지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휴가비를 지급하는 업체는 모두 작년과 동일한 휴가비를 지급할 계획이라고 조사되어 장기간의 불황에도 불구하고 근로자들의 휴가비에는 영향이 없는 현상을 보였다.
반면에 17.2%의 업체는 따로 휴가비를 지급하지 않거나 연봉에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추석휴가에 지급하는 귀향선물은 조사대상 업체의 거의 대부분(96.5%)이 귀향선물을 지급할 계획으로 조사되었다.
근로자들에게 지급되는 귀향선물의 가격대는‘2∼3만원대’와‘3∼4만원대’가 71.4%로 가장 많았으며 귀향선물의 품목으로는 생활필수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힌 업체가 89.2%로 가장 많았다.
박삼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