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사회공헌재단은 대명동 소재 대은의 집에서 ‘DGB 조손가정 Total-Care’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인 아동·청소년 학습지원을 위한 ‘With-U 학습튜터링 대학생 봉사단’ 2기 발대식을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DGB 조손가정 Total-Care’ 사업은 지역 내 조손가정 아동·청소년들의 성장과정을 직접 돌봐주고 지원해 주는 사업으로, DGB금융그룹내 대구은행을 비롯한 각 계열사 직원(멘토)이 지역의 조손가정 아동·청소년(멘티)과 자매결연을 맺고 진행되고 있다. 현재 87가구 118명과 1:1 자매결연을 맺고 있으며, 매월 용돈 지원, 학습지도, 건강검진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지원활동을 초등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졸업 때까지 지원하고 있다. ‘DGB 조손가정 Total-Care’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는 ‘With-U 학습튜터링 대학생 봉사단’은 기초학습의 부족으로 학업의 어려움을 토로하는 멘티 학생들을 위한 실질적인 도움 방안을 강구하면서 올해 초 계획됐다. 지난 3월 경북대학교, 영남대학교, 계명대학교 등 지역 대학생을 상대로 제1기 학습 멘토 봉사자를 모집해 성공적인 멘토링 수업을 진행했으며, 9월 두 번째 학습 멘토 봉사자를 모집했다. 그 결과 100명 이상 신청하는 폭발적인 반응 끝에 2기 봉사단 30여명이 최종 선발 됐다. 이날 진행된 ‘With-U 학습튜터 대학생 봉사단’ 2기 발대식에서는 대학생 멘토 30명과 아동·청소년 멘티 30명의 첫 만남이 이뤄졌다. 레크레이션, 멘토·멘티 교육 등의 시간이 진행되는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추후 학습 멘토링 계획을 수립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With-U 학습튜터링 대학생 봉사단’1기 운영 결과, 대상자 30명중 성적 향상자가 28명에 달했다. 5과목 평균 5.68점의 상승효과를 나타냈으며, 멘티에 대한 설문조사결과 96.1%에 이르는 긍정적 평가로, 멘토와 멘티 모두가 지속참여 의사를 밝히고 있을 정도로 성공적으로 운영됐다. 이와 같은 성공적인 운영을 바탕으로, 2기 봉사단도 대상아동 가정을 직접 방문해 학습을 지도하고, 지속적으로 관리해 주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습지도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1기에 이어 2기에도 학습튜터링 대학생 봉사단에 지원을 한 박한민 학생(경북대학교 4학년)은“지난 1기 봉사활동으로 가르친 것 보다 배운점이 더 많았다는 생각을 한다. 2기 활동에서 더 많이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연이어 참여하는 소감을 밝혔다. 하춘수 이사장은 "대학생들에게 색다르고 뜻깊은 봉사활동의 기회를 나누고, 청소년들에게 ‘할 수 있다’라는 꿈과 자신감을 심어주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 발굴해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안상수 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