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은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제4차 세계중앙조달기관회의와 OECD-MENA 공공조달 네트워크 회의를 개최했다.  세계중앙조달기관회의는 한국, 미국, 칠레, 이탈리아 등 각 대륙별 대표 중앙조달기관들이 매년 공공조달 분야의 최근 이슈를 논의하는 국제 협의체로, 1차 미국, 2차 이탈리아, 3차 칠레에서 개최됐다. 이번 국제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칠레, 인도네시아 조달청장 및 이탈리아 조달공사장 등 7개국에서 20여명의 고위 조달공무원이 한국을 방문했다.  3일간 회의는 정부조달 분야의 최근 이슈를 중심으로‘재정 효율성 제고를 위한 중앙조달기관의 역할’,‘전자조달시스템?조달 데이터 활용방안’,‘신기술?신서비스 개발 촉진을 위한 IT?용역계약 방법론 ’등 국가별 주제 발표와 전체 토론으로 운영됐다.  다자간 국제회의와는 별도로, 조달청은 중국, 칠레대표단과 양국간 정부조달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양자간 협력회의를 가졌다. 칠레와는‘FTA를 활용한 양국 기업의 조달시장 상호 진출 활성화 방안’및‘온라인 쇼핑몰 운영 효율화를 통한 조달비용 절감 방안’등 협의했다.  아울러 조달청은 참가국 조달시장으로 진출을 원하는 우수 조달 중소기업 7개사의 제품 안내 전시관을 설치해 수출 마케팅 기회를 제공했다.  민형종 조달청장은 "세계중앙조달기관회의 및 OECD-MENA 공공조달 네트워크 같은 정부조달 분야의 다자간 국제협의체를 활용해 회원국간 조달정보 연계 및 조달시장 상호 정보 교류를 확대하고, 우리 기업의 해외 조달시장 진출로 연계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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