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대구경북지역본부는 지난달 27일 대구 달성군 옥포지구에 들어설 ‘허브시티 LH 대구옥포 A-1블록' 815세대를 일반에 공개했다. 첫날 아침부터 순위자격을 확인하려는 방문객들의 행렬이 이어져 가을비에도 불구하고 주말까지 5000명 이상의 방문객들이 다녀간 것으로 확인됐다. 이러한 청약 열기는 지난해와 올해 LH에서 분양한 대구혁신, 경북혁신, 대구금호가 100% 분양을 달성하고 올 7월 분양한 대구대현3지구가 전 타입 순위내 마감이라는 기록적인 청약율을 기록하는 등 분양시장에 이는 LH아파트에 대한 선호가 지속된 것으로 보인다. ◇대구의 신중심에 자리잡은 6000세대 옥포지구 첫 분양 달성군 옥포면에 위치한 대구옥포지구는 경제, 교통, 생활 3박자의 균형을 이룬 곳으로 대구에서도 미래비전이 가장 집중된 지역이다. 대구지역 경제를 이끄는 8개의 산업단지로의 진출입이 자유롭고, 도시 철도 명곡역(2016년 개통 예정)과 대구중심부를 더 가까이 잇는 5번 국도에 연접해 교통의 중심이며, 천혜의 자연환경과 우수한 교육환경까지 생활여건도 풍족하다. 지구 내 일반상업용지로 풍부한 생활인프라가 구축되고, 향후 유치원 2곳, 초교 2곳, 중고교 각 1곳이 신설예정이므로 자녀 교육 문제에 대해서도 걱정을 덜 수 있게 된다. 또 지구 내 32%가 근린공원과 녹지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어서 인근 금계산, 낙동강, 유정지 등과 함께 극대화된 녹색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A-1블록은 이런 옥포지구 첫분양이라는 점에서 시장의 기대치가 높다. ◇전용 51㎡, 59㎡ 소형 815세대 대단지 이번 분양되는 LH 대구옥포 A-1블록은 전용 면적 51㎡ 281세대와 59㎡ 534세대 총 815세대이다. 최근 실수요자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는 소형아파트로만 구성한 것과 전 세대 남동, 남서향의 단지배치, 일부동 필로티설계로 통풍과 일조량이 뛰어난 점, 건폐율 18%대의 자연친화적인 단지설계를 보면 무주택 서민을 위한 LH의 고민의 흔적을 볼 수 있기도 하다. 설계부분을 자세히 보면 햇살과 바람이 잘 통하는 개방형설계, ㄱ자형 주방(51타입/59B), 여자의 마음을 담은 안방파우더룸(59A/59B), 365일 집안이 쾌적한 3-Bay설계(59A), 확장으로 인해 더 넓어진 거실 등 소형아파트에서는 쉽게 만날 수 없는 실용적인 평면을 자랑한다. ◇중도금 없는 아파트로 전세 세입자의 내집마련 꿈 실현 최근에 부는 대구경북지역 부동산의 기록적인 가격 상승세에 따라 전세난, 주택난 심화로 무주택 서민의 내집 마련의 꿈도 조금씩 멀어지고 있다. LH에서는 이러한 무주택 서민의 내집마련을 위해 파격적으로 아파트 중도금을 없애고 계약 후 입주시(‘15.4월) 잔금 납부만으로 내집을 마련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전세 세입자들이 계약 후 중도금 마련에 큰 부담을 느끼는 것을 감안한 조치로 실수요자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3.3㎡당 640만원대 합리적인 분양가에 발코니 무료시공 전평형 3.3㎡당 640만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전용면적 51㎡의 경우 기준층(4~최상층)을 기준으로 분양가가 1억3700여만원 수준, 59㎡의 경우 1억6000여만원 수준으로 잔금 선납 시 할인혜택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더해 전 세대 발코니 확장을 무료로 시공해 한층 가격 부담을 덜어주고 있으며, 합리적인 분양가 책정으로 인해 방문객들의 호평을 이끌어 내고 있다. 옥포 A-1블록은 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7일 1순위, 8일 3순위에 이어 10일 무순위 접수를 받으며, LH홈페이지(www.lh.or.kr)를 통해 인터넷으로 신청 가능하다. 3순위까지 일반 접수분은 대구 경북지역 거주 무주택 세대주에게 우선 공급하고 미분양이 있을 경우 무순위로 공급할 예정이며, 무순위의 경우 유주택자도 신청 가능하다. 옥포 A-1블록 분양홍보관은 달성군 화원읍 화원고등학교 뒤편에 위치하고 있으며, 기타 공급관련 문의사항은 LH분양홍보관(053-643-2003)으로 하면 된다.안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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