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닛산은 14일 스포티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 '쥬크(JUKE)'를 국내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제네바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인 쥬크는 지난 6월 일본을 시작으로 유럽과 미국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8월 기준 글로벌 시장에서 누적 판매량 65만대를 기록했으며, 유럽에서만 37만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국내에서는 '2013 서울모터쇼'를 통해 최초로 공개, 지난달 23일 사전계약을 시작한 지 10일만에 120여대의 계약 건수를 돌파했다. 국내에 출시되는 쥬크는 S 모델과 SV 모델 등 두 종류다. 두 모델 모두 최고출력 190/5600(ps/rpm), 최대토크 24.5/2000~5200(㎏.m/rpm)의 강력한 4기통 1.6ℓ 직분사 터보 엔진을 탑재했다. 타케히코 키쿠치 한국닛산 대표이사는 "쥬크는 SUV와 스포츠카의 장점을 동시에 갖춘 스포티 CUV로 2030 젊은층의 큰 호응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고객들이 쥬크만의 유니크한 가치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시승행사를 비롯해 다채로운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격은 S모델 2690만원(VAT 포함)과 SV모델 289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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