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백화점이 외국인 고객 유치를 위해 글로벌 서비스에 부쩍 힘을 내고 있다. 이 백화점은 최근 한국어, 영어로만 진행되던 백화점내 안내 방송을 일본어, 중국어까지 확대한 데 이어 본점, 프라자점 각층별로 외국어 통역 서비스가 가능한 가이드직원 50여명을 배치했다. 또 백화점을 찾는 외국인 고객을 위해 홈페이지 내 약도 등 각종 정보를 영문 버전으로 업데이트했으며, 외국어버전 플로어 가이드도 새롭게 제작·비치해 백화점 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외국어가 익숙하지 않은 판매사원들을 대상으로 매일 아침 간단한 외국어 회화 교육도 진행하고 있으며, 면세관련 교육도 반복 진행 중이다. 특히 내.외국인 통틀어 가장 중요한 서비스 덕목인 ‘친절’을 매월 진행되는 서비스 교육 때 강조하는 것은 물론이다. 대구백화점 구승본 경영지원실장은 “글로벌 기업으로 다시 한 번 거듭나기 위해 외국인 고객 유치에 더욱 힘쓰고 있으며, 직원들의 글로벌 서비스 마인드까지 새롭게 하고자 노력하고 있는데 이는 내국인 고객 유치에도 덩달아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류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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