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23일 경주 힐튼호텔에서 시장?군수와 정책 간담회를 가진 후 오후 2시 경주세계문화엑스포 백결공연장에서‘2013 경북도민의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관용 도지사를 비롯해 송필각 도의회의장, 이철우 새누리당 경북도당위원장, 경주시장 등 도 및 23개 시군의 기관단체장 등 1천7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기념식에는 경북의 역사를 만들어 온 산증인인 역대 자랑스런 도민상 수상자 421명이 특별 초청됐다.  이날 기념식은 정동극장의‘미소2 신국의 땅 신라’공연과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 성과영상 상영으로 행사의 시작을 알렸으며, 도, 시?군기 입장, 김관용 도지사의 자랑스런 도민상 수여, 기념사 축사, 도민의날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자랑스런 도민상은 경북의 명예를 드높이고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적으로 봉사해 도민의 귀감이 되는 28명을 선정해 가족 친지 등이 참여한 가운데 시상식이 진행됐다.  도민상 본상은 경주허브랜드를 조성해 농촌마을에 성공적인 귀농의 모범사례를 제시하면서 매년 50~60만의 관광객을 유치하는 등 지역홍보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김기범 경주허브랜드 원장 등 23명에게 주어졌다.  특별상 부문은 8월 31일부터 9월 22일까지 개최한‘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3’의 프로그램 기획, 연출 행사 등 행사전반을 총괄하면서 경북 및 한류문화를 세계중심문화로의 견인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등 문화예술발전에 크게 기여한 표재순 총감독을 비롯한 5명에게 돌아갔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3만 신라 결사대가 20만 당나라 대군을 대파하고 삼국통일의 민족적 대업을 이룩한 날이 오늘인 만큼 우리 경북인은 누구보다 그 자부심을 가지고 앞으로 경북을 통해 대한민국의 앞날을 이끌어 나가자”고 강조하고“300만 도민의 염원인 양질의 일자리, 동해안 에너지 등 창조사업 육성, 도로?철도 등 SOC 확충, 강?산?바다의 가치창조, 신명나는 농어촌 건설을 위해 동분서주하겠다”고 밝혔다.류상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