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13 행정산업정보박람회'에서‘시민이 행복한 도시 구미’의 저력과 위상을 보여줬다. 매일신문사에서 주최하고 대구·경북지역 40여개 시․군․구 및 기관단체가 참여한 이번 박람회에서 구미시는 낙동강 중심의 환경도시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명품 기업도시, 시민이 행복한 도시의 이미지를 전시 컨셉으로 잡고 차별화된 다양한 시책들을 선보였다.
또 지난 불산 누출사고로 인해 침체돼있는 지역농산물 판로 개척을 위해 구미팜 농산물을 전시해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구미 농산물 이미지를 널리 홍보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기업하기 좋은도시 구미시의 대표적인 중소기업체인 (주)오성전자가 최첨단 디지털 리모컨 시스템을 전시하고, 의료용 생체적합 드레싱제 전문기업인 (주)원바이오젠 대표상품인 '레노덤‘ 무료 홍보 이벤트 등 지역 중소업체가 다양한 첨단기술과 주력제품을 소개했다.
행정산업박람회 관계자는 "관람객을 위해 홍보 이벤트를 통한 지역중소기업의 우수제품과 구미시설관리공단 원예사업팀에서 생산한 스프레이국화를 관람객들에게 무료로 나눠줘 타 참가기관과 차별화해 볼거리 있는 박람회가 됐다"고 말했다.
구미는 수출도시로서의 명성을 이어오며 지난해 생산 75조원, 수출 344억불을 달성하고 무역수지흑자도 국내 전체 비중의 80%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또 올해 3월을 기준으로 관내 근로자가 10만 명을 넘어서며 공단 조성 이래 최대 규모를 자랑해 기업과 근로자가 찾아오는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안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