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핵심 영업브랜드로‘애인처럼’을 제정해 감성 경영을 전개해 온 대구은행은 고객과 더욱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금융소비자보호 의식제고와 민원감축, 임직원의 민원에 대한 관심 증대를 위해 임직원 교육과 제도적 장치 마련에 나선다.  임원 및 부점장 250여명이 모여 금융소비자보호업무 및 금융회사 정보기술부문 보호업무와 관련해 DGB희망포럼을 개최하고, 계명대학교 소비자정보학과 김성숙 교수를 초청해 ‘소비자보호 관점에서 본 금융민원’에 관한 특강을 마련해 전 임직원의 의식 제고에 힘썼다고 27일 밝혔다. 대구은행은 올해 4월 금융감독원이 실시한 지난해 금융회사 민원발생평가에서 은행권 유일하게 최상위등급인 1등급 평가를 받아 7년 연속 민원 평가 1등급을 받은 바 있으며, 5월 금융감독원이 마련한‘제1회 민원점검의 날’ 행사에서 민원감축 모범 기관으로 선정돼 민원감축 우수 사례를 발표하기도 했다.  양두상 금융소비자보호부장은 이날 사례 발표에서 "정도경영과 소통을 중시하는 하춘수 대구은행장의 경영철학을 전직원이 공유하며,고객을 애인처럼 대하는 밀착 감성마케팅을 바탕으로 민원감축의 전반적인 효과를 설명할 수 있다"며 "이를 위해 전 직원 대상의 정기적인 교육 및 고객 입장에서 소통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완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각 영업점마다 소비자보호창구를 설치해 약 300여명의 책임자들이 소비자 보호 업무를 담당해 현장책임 원칙을 준수한다.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불합리한 관행개선, 신속한 피해구제, 불건전 영업행위 근절 등을 내용으로 하는 금융소비자보호 헌장을 선포했고,‘DGB소비자 보호의 날’을 정해 월1회 정기교육을 실시한다.  임직원들은 주요 민원 사례 내용을 리뷰하고, 소비자보호 자가진단 체크리스트를 작성해 끊임없이 현장의 소리를 듣고 즉각적인 개선에 나서고 있다. 홈페이지 첫 화면에 전자민원접수 코너를 마련해 고객들의 신속한 민원 접수를 위해 노력했으며, 고객 불만 프로세스를 200여건 이상 추출해 정밀 분석 후 요구사항을 즉각 피드백 하는 작업도 진행 중에 있다.  하 은행장은 "질적으로 한단계 높은 소비자보호 활동을 전 직원이 생활화하기 위해 새해 직원 다이어리에도 소비자보호를 위한 내용을 수록하는 등 생활 속 소비자보호가 실천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고객을 애인처럼 마음에 새기고, 8년 연속 민원평가 1등급의 목표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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