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지난 2010년 2월부터 국비 1천25억원을 들여 경북 칠곡군 석적읍 포남리에서 경북 구미시 진평동 일원까지 8.74㎞ 구간에 생태하천 조성사업 시행했다고 5일 밝혔다. 3년 8개월의 공사완료로 이 구간은 낙동강 내 치수·이수적 측면의 안전성 확보, 친환경 저수호안 및 강수욕장 등 생태하천 조성과 자전거 도로,산책로,운동시설 밑 기구 등을 조성해 지역주민에게 친수공간 제공이 기대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5개 지구(칠곡 포남·덕산·북삼, 구미 동락·비산) 강변 둔치 1,544천㎡에 친수공간을 만들어 자전거도로 11㎞, 산책로 24.5㎞, 다목적 운동장 등 주민 휴게시설을 마련했다.  지난 4월부터 경북 구미시 공단동 남구미대교 둔치에는 전망대를 낙동강 주변 전경을 쉽게 관람할 수 있도록 교량 및 둔치 접근이 용이한 높이 약 30m로 설치해 시민들에게 개방하고 있다.  아울러 낙동강살리기 25공구 사업은 치수 능력을 높이기 위해 통수단면을 확보하고자 11.4백만㎥의 준설과 제방 축제를 통해 홍수방어 능력을 크게 증대시켰다.  특히 관할 지자체의 재정난으로 배수펌프장 설치가 어려워 집중호우와 홍수때마다 상습적인 침수 피해를 입었던 칠곡군 석적읍 남율리, 포남리 일원의 제내지 저지대에 국비예산으로 포남배수펌프장을 설치해 만성적인 침수피해로부터 벗어나게 됐다.  손태락 부산국토청장은 "그동안 생태하천 조성사업으로 인한 여러 가지 불편을 참아주신 경북 주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낙동강 구미·칠곡 생태공원은 도심생활에 지친 시민들에게 새로운 활력소는 물론 도심 생태하천의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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