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겨울철 폭설에 따른 재해를 예방하기위해 올 겨울철 영남지역 국도 제설대책을 수립·시행한다고 밝혔다. 부산국토청은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간을 겨울철 특별 제설대책기간으로 정했다. 이 기간동안 부산국토청은 국도26호선 전북 장수군과 경남 함양군 사이에 위치한 육십령 등 20개소를 교통 취약구간으로 선정, 제설장비와 작업인원을 상시 배치하고, 강설시 우회도로 지정 및 안내간판을 신속하게 설치하는 등 집중 관리에 나선다. 부산국토청은 염화칼슘 3천696톤, 소금 8천665톤, 모래 2만1천586㎥ 등 제설자재를 확보했으며, 강설시 작업인원 1천152명과 제설장비 296대 등을 투입해 즉각 제설작업에 착수할 수 있는 준비태세에 돌입했다. 특히 부산국토청은 12일 국도31호선 경북 청송군 현동면 도평리 삼자현재에서 포항국토관리사무소와 지자체,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폭설 대비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모의훈련을 통해 겨울철 기상이변과 국지적인 폭설에 대비한 신속한 대응체계와 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를 구축, 긴급상황에대한 위기 대응능력을 향상시켰다. 이선득 도로공사1과장은 "올겨울 폭설에 대비한 제설자재와 장비, 인력 확보 등 긴급 대응체계를 구축해 도로안전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폭설이나 도로결빙 등으로 국도 이용에 불편이 있을 경우 부산국토청과 국토관리사무소로 연락을 하면 신속하게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안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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