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대구경북지역본부는 대구시 달성군 옥포면 교항리 일원에 조성중인 대구옥포 보금자리사업지구내 공동주택지 2필지(C1, C2BL), 88천㎡에 대해 전산추첨 방식으로 공급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평형조정에 따른 전 세대 중소형(60~85㎡) 배치가 가능해졌다.
이는 인?허가 변경에 따른 공동주택지 평형조정으로 기존 85㎡초과 공급면적이 85㎡이하로 변경돼 세대수 증가(240세대) 및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주택 공급이 가능해졌다.
아울러 지난 9월 사업지구 최초로 공급한 A-1BL(815세대)의 경우, 최고 8대1이 넘는 경쟁률로 청약 접수가 마감돼 대구옥포지구에 대한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다.
이어 사업지구 내 단독주택용지(91필지), 상업?근린생활시설용지(47필지), 주차장용지(5필지)는 전 필지 매각 완료됐으며, 상업용지의 경우 최고 192%의 낙찰률을 기록해 실수요자들이 향후 대구남부권의 발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음을 알 수가 있다.
대구옥포지구 사업현황은 약 99만5천㎡(30만평) 규모로 지난 2008년 3월에 착공돼 내년 6월말 준공을 목표로 한창 공사가 진행 중이며, 2014년 말부터 LH가 시행하는 A2블록 아파트단지를 시작으로 6천71세대, 1만7천236명이 차례로 입주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 지구는 약 32%가 근린공원 등 녹지공간으로 선녀지로부터 단지를 거쳐 흐르는 개울과 함께 쾌적하게 조성되며, 초등학교 2개교, 중학교 1개교, 고등학교 1개교, 유치원 2개소로 충분한 교육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등 대단위 계획개발 지역으로 장차 이 지역 거점도시로 성장할 전망이다.
사업지구 인근에 달성1?2차공단, 대구사이언스파크, 대구테크노폴리스, 옥포공단 뿐만 아니라 낙동강 건너 고령다산1?2차공단 등이 위치해 주거수요가 풍부하며, 인접한 금포구획정리지구에 달성군청이 소재함에 따라 행정 편의성 증대, 대구시의 지하철 1호선 연장구상에 따라 대구도심과의 연계성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