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28일 오후 5시 서울 롯데호텔에서 수도권 소재 기업대표, 투자유치기관 관계자 등 1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구미 투자환경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으로 발돋움한 구미경제의 성장 에너지를 대내외적으로 홍보하고 수도권에 있는 잠재적 투자기업을 발굴해 차세대 신성장 동력산업을 지역에 유치하기 위해 준비됐으며, 현재 조성되고 있는 5단지를 비롯한 확장단지, 경제자유구역의 추진계획도 함께 안내하고자 마련됐다.
천안에서 구미로 기업을 이전한 이후 매출10배, 생산물량 20배 증가 등 매년 괄목할 만한 성장 잠재력과 기술력을 통해 지역의 강소기업으로 자리 매김한 M사 대표의 성공사례 발표가 주목을 받았으며, 설명회 마지막 순서로 진행된 질의응답 시간에 많은 기업들이 새롭게 조성되고 있는 5공단 및 확장단지의 분양시기, 공장건축 가능 시기 등에 대한 다양한 질문이 이어지며 행사장의 열기를 고조시켰다.
구미시는 국내는 물론 해외 현지를 직접 방문하는 남유진 시장 특유의 공격적 마케팅과 구미시만의 다양한 기업지원정책이 맞물리면서 전자의료기기, 광학, 자동차 산업 등 신성장 전략산업의 유치와 산업 구조 다각화를 추진하며 경쟁력을 높여왔다.
최근에는 독일 자동차부품 기업인 엘링크링거와 미국 조명제조 기업 머스코풍산이 2014년 상반기 공장가동을 목표하여 건축중에 있기도 하다.
구미공단 역사 이래 유래 없는 큰 그릇을 단기간에 마련하면서 여기에 무엇을 담을 것인가를 고민하던 구미시에 가장 빠른 화답을 준 세계적 탄소섬유 생산기업 도레이첨단소재의 2011년 1조 6천억 원 투자 계획 이후 관련 전?후방 기업들의 추가투자 문의 또한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으며, 이는 5공단의 조성일정과 분양시기를 앞당기는 계기로 작용하고 있다.
최근 시장 선도를 위해 가장 주목 받고 있는 것은 융복합 분야이다.
이를 위해 대기업들은 IT역량강화에 집중투자를 하고 있으며 IT와의 융합을 통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무한경쟁에 돌입하고 있다. 
다행스럽게도 구미는 융복합시대를 이끌 모든 것이 이미 준비되어 있다. 새롭게 조성되고 있는 500만평의 부지와 함께 최첨단 IT산업으로 40년간 집적화 된 최고의 인프라가 이를 가능하게 하고, 2천800여 개의 기업에서 10만 명이 넘는 근로자가 내뿜는 폭발적 에너지가 든든하게 뒷받침하고 있으며, 금오테크노밸리에 조성되는 IT융합기술단지와 산학융합지구가 융복합시대의 최적지가 구미공단임을 증명해 주고 있다.
구미시는 지난해 75조원을 생산하고, 대한민국 전체 수출의 6%를 차지 하는 344억불 수출, 대한민국 무역수지 흑자의 79% 규모에 해당하는 226억불 흑자를 달성하는 대한민국 경제특별시가 됐다.
이런 긍정적 효과는 지역경제에도 많은 영향을 가져왔으며 좋은 일자리 창출과 부동산 시장의 호황으로 이어져 미분양 아파트의 절대적 감소와 주택시장의 신규분양으로 침체일로에 있던 건설경기에도 청신호로 작용하며 서울보다 행복한 지방의 강소 부자도시가 됐다.  안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