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상공회의소는 지난달 28일 오전 11시 상의 10층 대회의실에서 김범일 시장을 비롯한, 대구지방국세청장, 대구지방고용노동청장, 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장, 대구지방조달청장, 대구지방환경청장, 대구지방공정거래사무소장, 대구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 등 기관장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장, 금융감독원 대구지원장, 대구은행 등 금융기관장, 한국패션산업연구원장, 한국섬유개발연구원장, 대구기계부품연구원장 등 R&D 및 기업지원기관장, 상공의원, 조합 단체장 그리고 기업체 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도 하반기 경제동향보고회’를 열었다.대구상의에 따르면 올해 지역경제 동향은 대내외 경제여건 악화에도 지역 제조업의 꾸준한 성장세와 주택경기의 호조를 발판으로 안정적인 성장기조를 보였다.특히 부진했던 수출은 10월 들어 10.2%로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면서 4/4분기 수출 회복 기대치를 높였다. 반면 지역의 고용률, 청년실업률 등이 부진해 고용창출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내년도 경기전망 조사에서는 악화될 것이라는 응답이 36.5%로 가장 높게 나타났지만, 호전될 것이라는 응답도 33.1%로 나타나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도 높게 나타났다. 내년도 경영애로 요인으로는 ‘경기침체’를 걱정하는 기업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자금사정, 환율변동, 노사관계 등의 순이었다. 이날 지역기업의 당면 애로건의에서는 ‘성서5차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 ‘달성2차산업단지 인근 임대아파트 확충’, ‘지역우수기업 선정방법 개선’, ‘고속도로 통행료 출퇴근 할인제도 개선’, ‘뿌리기술 전문기업 지정 요건 완화’ 등이 있었다.이날 행사에 참석한 국세청장, 중기청장, 노동청장, 조달청장, 환경청장, 공정거래사무소장 등 기업지원 관련 주요 기관장들도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한 뜻으로 기업들의 입장에서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김윤길 조달청장은 지역기업의 조달참여 확대를 위해 전문건설 지역제한 대상 금액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김범일 시장은 테크노폴리스와 첨단의료복합단지, 혁신도시, 국가산업단지 등 지역 성장동력 추진현황을 설명하고 “지역의 미래를 긍정적으로 보는 시각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류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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