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는 2일 브랜드 이미지를 확고히 하기 위해 'KB국민 훈·민·정·음카드'를 선 보였다. KB국민카드는 이 카드상품에 한글로 된 상품명을 적용해 시리즈화했고,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4가지 유형으로 나눠 고객 특성에 맞는 혜택을 추가했다.
이는 현대카드의 '알파벳 카드', 삼성카드의 '숫자카드' 등 주요 경쟁사들이 자사의 브랜드 이미지를 확고히 하는 상품을 내놓자 이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상품을 설계함으로써 쉽고 편리하게 카드를 선택하고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이점을 가진 상품"이라며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쓸 수 있는 한글처럼 국민들이 보다 쉽고 편하게 카드 생활을 누릴 수 있는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출시된 훈카드(알찬 내일), 민카드(행복한 생활), 정카드(빛나는 매력), 음카드(즐거운 휴식) 등 훈민정음카드는 각각의 의미를 담고 있다.
이러한 의미와 함께 '훈카드'는 자녀의 교육과 자기계발에 관심이 많은 고객을 위해, '민카드'는 쇼핑과 여행을 즐기는 고객을 위해, '정카드'는 쇼핑몰을 자주 이용하는 고객을 위해, '음카드'는 커피전문점이나 문화생활을 자주하는 고객을 위해 각종 혜택을 제공한다.
자세한 혜택은 ▲훈카드는 학원 10%, 레저․피트니스 5%, 약국 최대 10% 할인 ▲민카드는 대형마트 10%, 편의점 5%, 이동통신요금 최대 10% 할인 ▲정카드는 인터넷 쇼핑몰 및 홈쇼핑 10%, 뷰티업종 5%, 백화점과 면세점 최대 10% 할인 ▲음카드는 커피 30%, 영화․공연․소셜커머스 5%, 골프 및 KB투어 최대 10% 할인을 각각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