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대경본부에서 진행 중인 나눔활동 가운데 2013년 사회공헌 브랜드 사업‘징검다리’가 지역사회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징검다리’는 단발성 물품지원 형태의 나눔활동에서 탈피, 가정이나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역할 지원을 통해 수혜자가 온전한 삶의 궤도로 진입할 수 있는 디딤돌로서의 기능을 목적으로 현재 조손가정을 대상으로 엄마역할을 담당하는 세대 간 징검다리, 다문화 가정 및 문화소외 지역을 대상으로 문화 전도사 역할을 하는 문화 간 징검다리, 급격한 도시 환경변화에서 안정판 역할을 담당하는 과거와 미래간 징검다리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LH 대경본부에서는 해당 프로그램이 상호 신뢰 속에서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역할기부가 가능하도록 관내 사회복지단체와의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내실 있는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LH와 협력기관을 통해 접수된 신청가구 및 지역공동체를 주 대상으로 선정해 현재 조손가정 10가구와 다문화 가정 20가구, 분양?임대 복합단지 주민, 도심공동화에 따른 낙후지역 주민 등을 대상으로 서비스가 진행 중이다.
LH 사회공헌 브랜드 사업 ‘징검다리’는 정서?학습지원 멘토링에서 부터, 문화 체험, Buddy 프로그램, 마을축제에 이르기까지 수혜자의 필요와 요청에 부합하는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전담 사회복지사가 배치돼 있을 뿐 아니라 LH를 비롯한 기업 및 개인 자원봉사자 50여명이 로테이션으로 지속적으로 서비스에 참여, 서비스에 대한 수혜자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널리 알려지면서 최근 관련 활동에 대한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LH 관계자는 "대구남산기독교종합사회복지관, 월성사회복지관 등과 함께 ‘징검다리’프로그램과 병행할 수 있는 각종 복지서비스를 구상 중에 있으며 서비스의 다양화와 수혜대상 확대, 서비스 질 향상을 도모함으로써 수혜자들의 체감 만족도를 향상시키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