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은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나라장터)의 공공조달정보를 Open API를 통해 실시간으로 개방한다고 15일 밝혔다. 조달정보 Open API는 조달청이 데이터를 저장·제공할 수 있도록 구축한 서버(Web/WAS)를 통해 정보이용자는 자신이 개발한 응용프로그램을 통해 원하는 형태의 서비스를 창출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를 뜻한다. 또한 WAS(Web Application Server)란 웹과 기간시스템 사이에 위치하면서 서버단에서 어플리케이션을 동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일종의 미들웨어 소프트웨어 서버를 말한다. 기존 조달통계는 엑셀 등 보고서 항목으로 제공돼 재가공 및 확장성에 한계가 있었으나 Open API 방식은 정보이용자가 얻은 데이터를 자신이 개발한 응용프로그램을 통해 최종 수요자가 원하는 맞춤형 정보로 재생산이 가능해 진다. 이번 개방되는 공공데이터에는 연간 30만건이 집행되는 각종 입찰·낙찰정보와 약 67조원의 계약정보를 포함하고 있으며 정부계약에 활용되는 약 1만개의 물품분류체계도 함께 제공한다. 이는 입찰지원, 공동수급체 구성 및 하도급업체 지원 서비스 등 사업에 활용될 수 있으며 민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결합해 새로운 비즈니스가 창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현호 조달청 정보기획과장은 "투명하고 유능한 정부를 구현하기 위한 정부 3.0의 핵심과제는 공공데이터 개방"이라며 "조달정보 Open API를 통해 지식정보산업의 육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명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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