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은 국내 공공 조달업체 중 수출 가능성 등을 평가해 조달청에서 지정한 95개 우수 중소 기업 해외 조달시장 진출 실적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이는 2012년 실적 8천63만 불 대비 66% 증가한 규모이다.
95개 우수 조달기업 중 59개사가 수출에 성공했으며, 상위 5개 기업의 수출 실적이 전체의 41%(6천167만 불)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액별로는 1천만불 이상 수출 기업 6개, 100~1천만 불 14개, 10~100만 불 수출 기업 30개 등으로 이뤄져 있다.
특히 수출 초보기업으로 분류된 서번산업엔지니어링(공기조화기), 어스그린코리아(가로수보호판)  2개 회사는 올해 중국과 베트남 시장에 진출, 처음으로 수출에 성공했다.
국가별로는 미국, 페루, 일본 순으로 수출금액이 큰 것으로 나타났으며, 중국은 5위이다. 품목별로는 전기전자, 기계장치, 건설 환경 분야 물품 수출금액이8,868만 불로 전체의 2/3를 차지했다.
이와함께 조달청은 국내 우수 조달 기업들의 해외 조달시장 진출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21개국 조달기관 및 ADB·OECD 등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활용해 민관 공동 시장개척단 파견 및 정부조달 해외전시회 참여를 지원하고 수출 초보기업은 해외 조달시장 설명회, 멘토-멘티기업 간담회 등을 통해 수출 역량을 강화시켰으며 수출 강소기업에게는 미국 연방조달청(GSA) 및 UN 벤더 등록 대행, 해외 입찰서 작성 지원 등 실질적인 입찰 참가를 지원했다.
조달청 관계자는 "해외 조달시장에 특화된 지원 정책을 개발해 우수 조달기업의 수출목표를 2014년 2억불, 2017년 5억 불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명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