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대 후반기 경주에서 근무할 때 경주에 관광을 온 학생들을 멀리서 보면 일본 학생인지 한국 학생인지 바로 알 수 있었습니다. 일본 학생들은 교사나 안내자가 설명을 하면 받아 적고 귀기울여 듣습니다. 그러나 한국 학생들은 대부분 손에 아이스크림이나 바를 들고 있고, 관심있게 듣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이런 풍경이 지금은 변했을까. 조금도 변하지 않았다고 보고 지금 이같은 학생들의 습관을 고치고자 나선 이가 이태열 대구남부교육장이다. 이 교육장은 수학여행이나 현장학습을 온 학생들의 이런 태도에 느꼈던 실망감이 커 교사 생활 내내 학생들의 이를 고칠 방법을 연구해왔다. 그리고 지난해 8월 현재의 남부교육장으로 취임한 이후 올해 이 구상을 본격화한다. 이른바 '섬돌 프로젝트'다. -섬돌이 뭡니까. "뜰에서 마루로 올라가기 위해 놓은 작은 돌 또는 돌층계입니다. 학생들이 이 섬돌을 딛고 보다 발전되라고 섬돌 프로젝트를 추진합니다" -자기 말, 자기 주장만 하고 남의 말에 귀를 기울지 않는 것은 아이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요즘의 정치권이나 일반적인 어른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사회 전체가 이런데 학생들의 이런 습관을 이 프로젝트로 쉽게 고칠 수 있을까요.
대구가톨릭대 다문화연구원은 지난 9일 몽골국립대에서 몽골국립대 인문학부 철학·종교학과 및 몽골종교학회와 '이주민과 종교'라는 주제로 한·몽 공동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한국과 몽골의 종교연구자들이 '글로컬 생활세계'라는 이주의 장 속에서 살아가는 이주민들의 종교생활에 대해서 다양한 논문을 발표했다. 몽골국립대 철학·종교학과 체뎅담바 교수는 '국가 간 국민들의 이동과정과 문화관계:종교문제를 중심으로'라는 논문을 발표했다. 몽골종교학회의 신진연구자인 알타이바타르 박사는 '몽골에 있는 외국인들의 종교생활에 관한 연구'를 발표했다. 대가대 다문화연구원의 박종수 연구교수는 '몽골 출신 이주여성의 국민되기 과정 속 종교단체의 역할 연구'라는 논문을 발표했다.
의성군은 지난 7일부터 오는 15일까지 2016년 군민 정보화교육 을 위한 교육생을 모집한다. 지금까지 의성군의 지역정보화교육은 강사를 일부 읍·면에 배치 방문객을 대상으로 진행하였으나 올해는 주민교육의 질적 향상과 균등한 교육기회 부여를 위해 새롭게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교육생을 모집하는 등 집합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교육과정은 컴퓨터&인터넷 활용, 재미있는 사진편집, 한글2010ITQ, 엑셀2007ITQ, 스마트폰&SNS 활용 등 과정별 20명을 모집해 교육과정은 일상생활에 필요한 정보화 과정 위주로 편성했다.
계명대 스페인중남미학전공 2학년 정소혜(21) 씨가 최근 열린 외교부-한국라틴아메리카학회에서 개최한 중남미 논문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차지했다. 정 씨의 논문은 '쉐브론 텍사코와 에콰도르의 소송-에콰도르 승소배경을 중심으로(지도교수: 계명대 스페인중남미학전공 박윤주 교수)'라는 논문으로 외교부 장관이 수여하는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논문에서 정 씨는 에콰도르의 정부와 시민단체가 세계적인 다국적 석유기업인 쉐브론 텍사코를 대상으로 석유시추 시 일어난 환경오염의 책임을 물어 소송을 제기하고 승소하는 과정을 연구해 다국적기업의 횡포와 이에 대한 정부와 시민단체의 노력에 성공할 수 있는 조건들을 분석했다. 심사위원들은 "정소혜 학생은 2학년 학생임에도 논문의 완성도가 높고 사례를 분석하는 시선이 독창적이다"고 평가했다. 정소혜 씨는 "평소 관심을 가지고 있는 중남미 지역의 세부적인 연구를 할 수 있었다"며, "아직 어린 나이지만 좀 더 실력을 쌓아 중남미 지역에서 외교적 활동을 펼치는 것이 꿈"이라고 말했다.
경북도교육청이 울릉도를 비롯한 23개 시군 읍면 지역 중학생 161명이 참가하는 '2016 삼성드림클래스 겨울방학 캠프'를 8일부터 28일까지 21일 간 경북대에서 연다. 이번 경북대 캠프에는 경북과 경남의 도서·읍·면 중학생 201명, 군가정, 보훈가정, 소방관가정의 자녀 90명 등 290여 명의 학생들이 참가한다.
경북과학대학교(총장 장재현)가 '2015년 자유학기제 지원 대학교'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유공 표창은 지난해 자유학기제의 안정적인 안착과 다양한 진로체험활동이 이뤄지도록 노력한 우수교육기관에게 주워지는 상이다. 경북과학대학교는 그동안 자유학기제 시행을 앞두고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과 더불어 경북도 교육청, 경북도 칠곡·고령·성주·군위 교육지원청 등과 함께 업무 협약 후 지역 초.중.고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경북전문대학교는 지난 5일 등록금심의위원회인 학생 대표, 교직원 대표, 전문가로 구성된 2016학년도 제1차 등록금심의위원회 회의를 열고 어려운 경제 및 사회적 여건을 고려해 평균등록금을 동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2년 4.8% 인하를 단행했고 이어 2013년부터 경북전문대학교는 평균등록금을 5년 연속 동결했다. 더불어 국가장학금(Ⅰ, Ⅱ)를 지원받음으로써 경제적 부담을 완화시키는 등 대학에 대한 투자와 학생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경주교육지원청(교육장 정두락) 특수교육지원센터는 6일부터 1월 19일까지 2주에 걸쳐 관내 중·고등학교 특수교육대상학생을 대상으로 겨울계절학교를 실시한다. 이번 겨울 계절학교는 특수교육지원센터의 1학급과 위탁운영학급 2학급을 포함 총 3학급 30명의 특수교육대상학생이 참가하였다. '느림보의 희망놀이터' 라는 주제로 실시되는 이번 겨울계절학교는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의 방학 중 교육활동 기회를 확대해 장애학생 개개인의 꿈과 끼, 잠재력과 사회적응능력을 길러 성취감을 높이고, 학부모에게는 양육부담과 사교육비경감을 통해 심리적·경제적 부담을 덜어 주는데 그 목적이 있다
포항시 남구보건소가 지난 4일부터 2월 말까지 학생들의 방학을 이용해 20개소 지역아동센터 아동을 대상으로 식습관 개선 교육을 통해 비만예방과 건강한 성장발달에 도움을 주는 영양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최근 식품가공기술의 발달로 과도한 열량섭취와 운동부족으로 인한 아동의 비만이 증가해 성인 비만과 각종 질환으로 연결될 수 있으므로 건강식품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건강한 식생활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울진교육지원청(교육장 임경)은 지난4일 시무식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반부패 및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서약식을 개최했다. 임경 교육장은 "교육수요자의 교육 신뢰도 향상을 위해서는 공직자가 더욱 투명하고 깨끗한 교육 분위기를 조성하여야 하며, 서로 믿을 수 있는 교육문화를 위해 공정하고 투명한 업무처리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교육지원청의 교육시책과 더불어 청렴한 교육문화 정착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안동교육지원청은 이달 5일부터 29일까지 4주간 안동 관내 중학생 22명을 대상으로 필리핀 해외어학연수를 실시한다. 안동시의 예산을 지원받아 실시하는 이번 어학연수는 세계화 시대를 맞이해 영어 사용능력을 향상시키고, 안동지역의 인재육성과 학생 글로벌 마인드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어학연수에 참가한 학생들은 안동영어마을 입소하여 골들벨 대회에 입상한 자로서 필리핀 마닐라 부근 까비떼에 위치한 어학연수기관인 E.E.P. English Academy에 입소해 프로그램 시작 전 레벨 테스트 및 개인별 성향 분석을 통해 맞춤형 영어교육을 받게 된다. 또한 주말에는 체험활동, 봉사활동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다른 문화와 그 문화 속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을 보고 느낄 수 있는 경험의 시간을 갖는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사진)은 5일 시도교육청의 누리과정(만 3~5세 무상 공통교육 과정) 예산 편성 거부 사태와 관련, "1월 중으로 예산을 편성하지 않을 경우 정부는 감사원 감사 청구, 검찰 고발을 포함한 법적·행정적·재정적 수단 등 모든 방법을 총동원해 강력하게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누리과정 예산편성 촉구 담화문'을 발표했다. 최 부총리는 "일부 교육감들은 대통령 공약에서 누리과정에 대해 국가가 책임진다고 했으니 누리과정 예산은 중앙정부가 편성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이것은 사실 왜곡"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은 내국세의 20% 상당을 교육청에 지원해 주는 것으로서 국가 재원에 해당되므로 국가가 책임진다는 점에서 하등 다를 바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교육감이 누리과정 예산을 편성하는 것은 재량 사항이 아니라 반드시 준수해야 할 법률상 의무"라며 "법적인 의무에도 불구하고 시도교육감이 누리과정 예산을 미편성하는 것은 엄연히 직무유기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경북과학대학교 취·창업지원센터(센터장 제경성)와 경북경영자총협회(회장 고병헌)가 지난 23일 구미시 소재 경북경영자총협회에서 고용네트워크 구축 및 청년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MOU를 체결했다.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청년층의 실업문제 해결과 지방중소기업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경북경영자총협회에서는 '경북지역 중소기업 컨설팅 및 청년층 인재유치 지원사업'을 고용노동부와 경상북도 주관 하에 시행하고 있다. 이날 협약체결로 양 기관은 상호 정보교류 및 협력강화를 통해 지역 청년층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적극 협조해 나가기로 했다.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가 2016학년도 편입생을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일반편입 26개 학과 206명, 학사편입 27개 학과 38명, 의료인력 1개 학과 7명, 연계과정 11개 학과 57명 등 총 308명이며, 2016년 1월 4일부터 8일까지 인터넷을 통해 접수 가능하다.
대구예술대학교가 이번 정시모집에서 정원 내 모집인원의 약 21%인 101명(일반전형)을 선발한다. 학생부, 수능최저기준이 없고 실기·면접 중심으로 선발해 수능 미 응시자도 지원할 수 있다. 정시모집에서는 면접, 실기, 학생부, 수능 크게 4가지 전형요소를 반영한다. 실기중심 전형을 가진 전공이 미술콘텐츠, 서양화, 사진영상, 시각디자인, 영상애니메이션, 패션디자인, 공연음악, 실용음악, 피아노교수학, 교회실용음악, 실용무용, 사회체육 등 12개이며, 학생부 중심전형 전공이 건축실내디자인, 뷰티예술, 경호보안, 예술치료, 자율전공 등 5개다. 수능 반영비율은 모든 전공이 30%이하이고 특히 수능은 시각디자인, 영상애니메이션 전공을 제외한 나머지 전공은 반영하지 않으며 전공에 따라 대구시 동구에 위치한 대구교육관과 경북 칠곡군에 위치한 본교에서 나눠 실시되므로 수험생들의 주의를 요한다.
한국가스공사(사장 이승훈)가 '2015년도 KOGAS 온누리 장학생'을 선발, 한국장학재단에 장학사업비 3억원을 기탁하고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가스공사는 본사를 포함한 전국의 15개 사업장 인근 고교 및 대학생을 대상으로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가정형편상 학비조달이 어려운 학생 중 학업성취도가 우수한 200명을 장학생으로 선발했다. 공사는 온누리 장학생으로 선발된 100명의 고등학생과 100명의 대학생에게 1년간의 수업료 및 운영회비로 약 3억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경북테크노파크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금오공대 ICT융합특성화연구센터가 주관하는 '글로벌 소프트웨어 전문인재양성교육' 과정 입학식이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지난 23일 열렸다. 이번 교육은 마이스터고인 구미전자공고 재학생(10명)과 금오공고 재학생(10명)을 대상으로 하던 것을 일반고인 구미고 재학생(10명)까지 확대해 총 30명을 대상으로 23일부터 내년 2월까지 3달간 진행한다. 입학식을 시작으로 금오공과대학교 ICT융합특성화연구센터 소속의 교수와 국내외 박사과정 연구원이 C & C++ 컴퓨터 프로그래밍 수업 중급과정과 초급과정을 영어와 한국어로 진행한다.
대구 영진고(교장 김진상)가 지난 22일 입석중 강당에서 교육기부 봉사활동 '공부법' 특강을 해 관심을 끌었다. 입석중 2학년들을 대상으로 이뤄진 교육기부 봉사활동에는 영진고 3학년 장현세, 김재형, 2학년 박준범 군이 참가했다. 장현세 군(서울대 기계항공학부 합격)은 "수학은 예습과 반복을 기본으로 해야 한다. 중학교 수학은 고등학교 수학의 밑거름이 되므로 결코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따라서 개념서를 2~3번 반복해서 공부하면서 개념을 숙지해야 한다. 일종의 선행학습인 셈이다. 하지만 과학은 고등학교에 입학한 후에 공부해도 충분하다. 여러분들은 고등학교에 입학하기 전에 자신의 관심 분야를 찾아 그 분야에 대한 책을 읽는 것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시·도교육감들이 누리과정 예산 문제와 관련, "보육대란이 눈앞에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며 박근혜 대통령에게 면담을 요청했다.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는 23일 오후 서울시교육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그동안 정부와 대회하고 국회를 설득하며 호소했지만 이렇다할 성과없이 또 한해를 마감해야해 참담하다"이같이 밝혔다. 장휘국 시도교육감협의회장(광주시교육감)은 "대통령의 책임 있는 답변을 듣고 근본적으로 대책마련을 호소하기 위해 공문으로 대통령 면담 신청을 요청했다"며 "이제 누리과정 문제는 대통령의 명확한 입장 표명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회장은 "대통령 공약사업으로 누리과정 예산은 중앙정부의 의무지출경비로 편성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해 왔다"며 "정부와 국회는 누리과정 관련 예산과 대책을 마련하지 않아 발생할 보육대란의 책임을 시도교육청에 전가시키지 말고 책임있는 모습으로 나서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북도교육청이 올해 진로교육 실천사례 연구 발표대회 '학교교육과정 운영'분과에서 전국 입상작 19편 중 5편이 입상하면서 전국 최고의 실적을 냈다. 22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서 구미시 정수초 보고서가 전국 1등급 최우수작으로 선정돼 교육부장관 상장과 시상금을 받을 예정이다. 2등급에는 영덕 야성초, 3등급에는 초전초, 죽장초, 후포초 등이 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할 예정이다. 정수초는 서교선 교감 외 9명의 교사가 팀을 이루어 'SC+EP 에센스로 더 건강한 꿈의 맛 깨우기'란 주제로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서 개발한 SC+EP(school creative career education program, 학교 진로교육 프로그램)을 1년 동안 학교 실정에 맞게 적용하고 그 결과를 보고서로 작성하여 제출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