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교육지원청(교육장 정두락)은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경주시 관내 중학교2, 3학년 교과담당 교사 250여명을 대상으로 학생활동중심수업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권역별로 나누어 11월 3일에는 경주여자중학교, 11월 4일 경주중학교, 11월 5일에는 안강중학교에서 이루어졌다. 경주교육지원청은 지난 7월 15일 관내 중학교 1학년 교사 260명 전원을 대상으로 자유학기제 및 학생활동중심수업 역량강화 연수회를 실시하였고 이번에는 2, 3학년 교과담당 교사를 대상으로 연수회를 개최함으로써 중학교 교사 전원을 학생활동중심수업을 전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다. 이번 연수회는 학생활동중심수업의 다양한 방법을 알아보고 학생활동중심수업 정착을 위한 교원들의 수업지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진행됐다. 특히, 이번 연수회에서는 경주지역 수업연구교사들이 중심이 되어 다양한 사례발표를 제공하였으며 동 교과 선생님들끼리 열띤 토론을 통해 지역의 여건과 학생들의 수준에 맞는 학생활동중심 수업 방안을 찾고자 하는 열기로 연수회장이 뜨거웠다. 수업연구교사들은 자신이 수업사례 발표에서 이런 수업을 시작한 계기와 목적, 수업실행 방법, 교사와 학생들이 성취하고자 했던 목표들을 솔직하게 발표하고 연수회에 참가한 선생님과 다양한 아이디어를 교환하였다. 연수회에 참석한 한 교사는 "교실이 즐거운, 학생이 주인이 되는 행복한 교실을 만드는 것이 바램이었는데 이번 연수회를 통해 그 바램을 이룰 수 있는 실마리를 발견한 것 같아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상호 기자
의성지역공동 언어영재학급(기관장 의성여중 교장 손장식)에서 지난달 31일 영재학급학생 및 희망자와 함께 대구 일원으로 문예 기행을 다녀 왔다. 이번 문예기행은 대구 동성로에서 12시간 동안 이루어졌고, 대구근대골목투어와 대구의 도시문화를 함께 체험하는 테마에 대구문학관에서의 북아트 체험, 연극 관람의 문학 체험 테마를 결합한 특색 있는 활동이었다. 또한 기존 언어영재학급 학생뿐만 아니라, 언어관련 활동에 관심이 있는 희망자도 함께하여 문예기행 수혜의 폭을 넓혔다. 문예기행을 마친 후 학생은 "책 만들기 체험을 통해 나의 꿈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되었고, 친구들, 선생님들과 가니 재미있었고, 기억에도 오래 남을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대규 기자
경주 금장초등학교(교장 남호명) 영어연극부는 지난 10월 31일 경북 문경시 문화예술회관 문희아트홀에서 한국걸스카우트경북연맹 주최로 열린 '제13회 경북 청소년 영어발표력대회'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영어실력을 과시하며 금상을 수상했다. 금장초 영어연극부는 학교단위 영어동아리 운영 사업의 일환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방과후학교 영어동아리 4, 6학년 학생들로 구성되어있다. 학생들은 이번 대회에서 'You're Special' 이란 주제로 연극을 공연하여 금상을 수상하였다. 영어 담당 황혜진 선생님과 영어연극부 전봉호 강사님의 지도하에 6명의 학생들이 매주 5시간씩 시간을 내어 열심히 연습하고 노력한 결과, 4학년 학생들이 6명 중 3명이나 구성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2번째로 높은 금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두게 되었다. 금장초 연극부 학생 중 6학년 장우석 학생은 "우리들이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될지 몰랐는데 좋은 상을 받게되어 무척 기쁘며, 앞으로 영어에 대해 더 공부하고 싶은 의욕을 느낀다"고 전했다. 금장초 남호명 교장은 그동안 열심히 노력해준 학생들과 지도해주신 교사들에게 감사와 축하를 전하며 금장초등학교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금상을 받게 되어 매우 기쁘며, 앞으로도 금장초 학생들의 질 높은 영어교육에 최선을 다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을 전했다. 정상호 기자
김천생명과학고등학교(교장 황의홍)는 지난달 30일 2015년도 국가공무원 9급 농업직 선발시험에 응시하여 3학년 농업유통정보과 전한울, 류우찬 학생 2명이 최종 합격했다고 밝혔다. 학교에서는 3월부터 시험과목인 국어, 영어, 한국사에 대한 맞춤형 공무원 지도 프로그램을 개설하여 방과후학교, 야간수업, 토요수업 및 방학 중 보충수업 시간을 통해 체계적으로 선발 시험에 대비한 결과라고 했다. 류우찬 군은 3년 동안 꾸준히 지도해 주신 선생님들에게 감사드리며 공직에 나아가 항상 봉사하는 마음으로 성실히 임하여 후배들의 귀감이 되겠다고 합격의 소감을 전했다. 황창연 기자
올 가을 들어 가장 기온이 낮았던 지난 10월 31일 주말, 불국사 주차장엔 초등학교 1학년 어린이부터 아버지, 어머니들의 이야기 소리로 떠들썩했다. 네 자매가 함께 온 가정, 삼부자 가정, 딸이 올해 초등학교 마지막 해라서 딸과 같이 추억을 쌓고자 온 어머니 등 참가자들의 들뜬 목소리가 가득했다. 경주 내남초등학교(교장 김낙곤)는 이날 불국사 입구에서 석굴암을 거쳐 토함산 정상까지 학생, 학부모, 교직원 55명이 함께 참가한 '토함산 가을 산행' 행사를 실시했다. 지난 1학기 남산 산행에 이어 두 번째 산행 행사인 이번 '토함산 가을 산행'행사는, 세계문화유산인 불국사와 석굴암이 자리 잡고 있는 토함산의 가을을 가족과 만끽하면서 자연과의 친숙함을 키우고, 내남 교육 가족으로서 함께 참여한 행사를 통해 단체 활동의 소중함을 직접 느껴보게 하며, 또 학생들이 바른 심성 함양과 꿈과 끼를 다지는데 그 의의를 두고 이루어졌다. 이 날의 행사에서 아이들은 산행로에 떨어져 있던 나뭇가지, 낙엽, 도토리 등을 만져보면서 기뻐했고, 학부모들도 "아이들과 함께 등산하는 추억을 쌓아서 좋았다"고 말했다. 김낙곤 교장은 "서로가 바쁘게 지내면서 가족 간의 대화마저 줄어드는 요즈음, 가족과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다양한 체험학습은 모두에게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1학기에 이어 많은 내남 교육 가족이 참여하게 되어 기뻤다"고 전했다. 정상호 기자
상주 낙서초등학교(교장 강학순)는 지난달 30일 종합실에서 '진로 교육, 부모 직업 체험-곶감 만들기' 체험 행사를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하였다. 학생들이 곶감을 만들면서 부모님의 직업인 농업에 자부심을 갖고, 삼백의 고장 상주의 이해도를 높여 애향심을 기르기 위하여 학교특색활동으로 운영한 가운데, 유치원생, 초등학생들은 종합실에 모여 상주의 곶감 만드는 과정을 영상을 통해 알아 본 후 예쁜 앞치마를 두르고 감을 깎기 시작하였다. 학생들은 1인당 20개씩 정성껏 깎아서 반 별로 1층 복도에 매달았는데 40일 후엔 자연의 햇살과 바람을 담아 맛있는 곶감을 기대했다. 이날 특별하게 KBS 2TV에서 방영되는 다큐멘터리 3일이란 프로그램에서 밤원 곶감 마을 촬영을 왔다가 낙서초의 학생들이 곶감 깎기 체험을 한다는 소식을 듣고 학생들이 곶감 깎는 과정을 카메라에 담고 인터뷰를 한 내용은 오는 15일 방송이 된다고 한다. 김원섭(6년) 학생은 "선생님, 우리가 전국방송에 나온다는 것이 꿈만 같아요. 텔레비전에 멋있게 나왔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세상에 쉬운 일이 없어요~ 집에 가서 하루 종일 감 깎느라고 고생하시는 부모님 안마를 해 드려야겠어요~" 라고 기특하게 일한 소감을 말하였다. 이번 '진로 교육, 부모 직업 체험-곶감만들기' 체험 활동을 통해 부모님의 직업을 체험해 보면서 가족 사랑과 부모님의 은혜를 느꼈다고 전했다. 황창연 기자
역사교과서 국정화 고시의 행정예고 기간이 2일로 종료됐다. 이에 새정치민주연합 경북도당은 그동안 지역에서 시민들에게 직접 받은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 서명 2,473명과 반대의견 개진서 218장을 새정치민주연합 세종특별시당으로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세종시당으로 전달된 경북도민의 국정화 반대 의견은 전국 17개 시·도의 반대의견서와 함께 세종시 정부종합청사에 위치한 교육부로 제출된다. 경북도당은 지난 10월 13일 오중기 경북도당위원장의 1인 시위를 시작으로 경주, 영주, 경산·청도, 구미, 고령·성주·칠곡 등 도내 시군구에서 1인 시위 및 서명운동을 20일간 전개했다. 경북도당 관계자는 "이날 의견수렴은 마감되었지만, 계속해서 중앙당 일정과 연계해 역사교과서 국정화 저지에 앞장 설 것"이라고 밝혔다.
영덕군 병곡면 백석리에서 외국인 근로자 베트남인 툰씨(37)의 한국에서의 일상생활을 EBS 교육방송 프로그램 '글로벌 아빠 찾아 삼만리 - 베트남에서 온 삼남매'를 제작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EBS 교육방송 프로그램 '글로벌 아빠 찾아 삼만리'는 외국인근로자 100만명 시대에 외국인 근로자 중 절반이상이 가족의 생계를 위해 한국에서 홀로 생활하는 기러기 아빠들이다. 그들 중 가족들을 떠나온 아버지와 아버지를 떠나보낸 어린 자녀들이 만들어내는 웃음과 감동의 프로젝트다. 주인공인 툰씨는 2014년 7월에 한국에 입국해 영덕군 병곡면 백석리의 강대수씨의 우렁쉥이 양식어장 및 정치망어업의 어선원으로 종사하고 있으며 베트남에는 아내와 세 자녀를 두고 있다. 지난주부터 약 2주간 병곡면에서 주인공 툰씨의 한국생활과 타국에서의 고된 바다일과 멍게 작업 장면 등을 촬영하고 있으며 지난 27일에는 베트남에서 출발해 낯선 한국땅에 도착해 아버지를 찾아가는 여정과 함께 아이들의 눈에 비친 한국와 한국인 외국아이를 대하는 모습 등을 담아 병곡면 백석리 마을에서 아버지와 아이들이 만나는 장면을 촬영해 눈길을 끌었다. 녹화된 촬영내용은 오는 11월 11일 오후 8시 EBS교육방송에 방영될 예정이다. 이상인 기자
대구가톨릭대 '신라문화 디자인 기반 문화콘텐츠 전문인력 양성사업단(이하 신라문화사업단)'이 경북지역 문화콘텐츠 관련 중소기업에 디자인 재능기부를 했다. 신라문화사업단 소속의 교수와 학생들은 기술력은 있으나 디자인 구축 능력이 부족한 지역 중소기업에 패키지 디자인 등을 제공했다. 기업은 학생들의 신선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한 차별화된 디자인을 무료로 제공받았고, 학생들은 이러한 디자인 재능기부를 통해 취·창업에 유리한 현장경험을 하게 된 것이다. 이는 산학협력의 상생 모델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신라문화사업단은 지난 5월부터 약 6개월 간 교수와 학생들이 함께 작업한 제품의 콘셉트와 디자인 등 다양한 결과물들을 28일부터 30일까지 대구경북디자인센터에서 전시한다. 전시되는 작품들은 선글라스 전문기업 SNRD의 '선글라스 쇼케이스 디자인', ㈜에코앤파워 살균소독제 세트 '퓨리나 패키지 디자인', 사회적기업 ㈜물물의 '패키지 디자인 및 애플리케이션', '신라 문화콘텐츠 컬래버레이션 디자인' 등 10여 점이다. 신라문화사업단은 시각디자인과, 패션디자인과, 관광경영학전공이 문화콘텐츠 융·복합 학문을 구축해 교육부의 대학특성화사업(CK-1)에 선정됐으며, 신라 문화콘텐츠를 바탕으로 지역을 이끌어 나갈 문화콘텐츠 우수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강을호 기자
대구문학관(대표 대구문화재단 심재찬)이 대구문학관 개관 1주년을 맞아 삼익 THK 후원으로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력해 지역 청소년과 아동들에게 문학으로 소통하는 '한 권의 기부, 만 권의 행복' 도서 나눔 캠페인을 펼친다. 한권의 기부 도서가 모여 많은 이들에게 책으로 행복을 가득 전달한다는 의미로 마련된 '한권의 기부 만권의 행복' 도서 나눔 캠페인은 독서의 달과 함께 지난 9월8일부터 시작해 11월1일까지 진행된다. 한 권의 기부는 지난 9월8일부터 기증식이 진행되는 30일까지 이어진다. 발행 2년 이내의 오염, 파손되지 않은 문학 단행본 중 추천하고 싶은 도서 1권에 추천 사유를 적어 문학관에 방문 기부하면 된다. 이번 도서 나눔으로 기부된 도서는 180여권에 이른다. 유아를 위한 동화에서부터 어린이를 위한 세계고전 햄릿, 어린왕자, 마당을 나온 암탉, 장발장 등의 명작소설과 탐정소설, 청소년을 위한 수난이대, 난장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 춘향전 등 청소년추천도서, 꾸뻬씨의 행복여행, 지리산 행복학교 등의 베스트셀러에서부터 자기계발도서, 마케팅도서 및 시집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도서 기증이 이어졌다. 기부된 도서는 도서가 절실하게 필요한 사회복지시설 7곳에 책장과 함께 기부되며, '만 권의 행복' 기증식은 대구문학관 1주년을 기념해 30일 오후 3시 4층 세미나실에서 개최된다. 기증식에 이어 오후 4시부터 3층 명예의 전당에서는 낭독공연 '근대소설 연극을 만나다'(현진건의 운수좋은 날) 공연이 진행된다. 김범수 기자
영덕군민회관에서 오는 11월 7일 오후 7시 영덕의 '천하제일 꾀쟁이 방학중' 이야기를 소재로 한 창작 연극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이번 '천하제일 꾀쟁이 방학중' 창작극은 160여 편으로 구전되어오던 지역의 인물 '방학중'에 대한 이야기를 지역 맞춤 문화콘텐츠 사업으로 발굴해 익살스런 몸짓과 풍자와 해학이 넘쳐나는 연극 한마당으로 만들어져 관객들에게 흥을 제공할 것이다. 특히, 이번 창작극에 출연하는 배우들은 영덕군민을 대상으로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됐는데 직장인 가정주부 학생 등 다양한 계층에서 참여해 지역 문화예술인의 참여 영역을 다양화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방학중은 '성은 방씨요, 이름은 학중이라' 영덕 강구면 하저리 출신으로 8도를 떠돌아다니며 언변이 좋고 유머 넘치는 익살스러운 사람으로 영덕 사람들은 아이들이 말썽을 피우거나 곁말 잘하는 사람을 "이 방학중 같은 놈아"라고 할 만큼 기인으로 회자되고 있는 인물이다. '천하제일 꾀쟁이 방학중 창작연극'은 방학중이 한양가는 최진사를 따라나서서 기발한 재치를 발휘하여 위기를 모면하며 최진사의 딸과 혼례를 한다는 내용이다. 영덕군 관계자는 "영덕의 재미나고 기가 막힌 인물 방학중 기발한 재치와 아이디어로 현명하게 살아가는 명물 중의 명물 천하제일 꾀쟁이 방학중 창작극에 많이들 관람하셔서 유쾌하고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인 기자
청도 풍각초등학교 5~6학년은 지난 26~27일 1박 2일 일정으로 수도권 문화탐방을 다녀왔다. 이번 문화탐방은 수도권의 과거와 현재 모습을 비교해 살펴보고, 교과서에서 보던 역사 속 현장을 직접 체험해 보는 데 의미가 있다. 첫째 날은 문화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수원화성 및 행궁의 역사적 가치와 의미에 대해 학습하고, 에버랜드에서 농촌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놀이 문화 체험의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에는 청와대를 관람을 시작으로 창덕궁과 후원을 돌아보며, 옛날과 오늘날의 정치 현장을 비교해보는 동시에 전통 궁궐의 아름다움과 의미를 되새길 수 있었다. 특히 이번 문화탐방은 본교 총동창회장을 비롯한 동문선배님과 함께하는 의미 있는 여행이었다. 멀리 고향에서 찾아온 후배들을 맞이하기 위해 바쁜 일을 접어두고 모든 일정을 마칠 때까지 자리를 지키며 남다른 학교 사랑을 보여줬다. 이창상 총동창회장은 후배들에게 책을 선물하며 "사랑하는 후배들의 방문을 환영한다. 더 큰 세상을 보는 안목을 기르고 미래를 위해 꿈을 키워가는 큰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며 격려했다. 이영일 기자
상주교육지원청(이동걸 교육장) Wee센터는 교원의 역량강화를 위해 찾아가는 상담연수를 27일 오후 2시 30분부터 용운중·고등학교 교원을 대상으로 우리 아이들과 대화하는 방법 '비폭력 대화' 이란 주제로 연수를 실시했다. 상주지역 교원의 학생 상담 역량 강화를 통한 학교폭력 및 학업중단 예방을 목적으로 한 연수는 지난 9월 초등교원(모동초, 상주초, 상산초)을 대상으로 미술치료기법 연수로 진행하였고 중등교원 대상으로는 용운중·고등학교, 상지여자중·고등학교(10월 28일)교원 대상으로 현재 한국 비폭력대화 교육원 한승희 강사의 비폭력 대화 특강으로 진행됐다. 연수에는 우리 아이들과 대화하는 방법 '비폭력 대화'라는 주제로 학생 그대로의 모습을 존중하며 학생의 모습을 관찰하여 그들의 감정에 공감하고 원만한 교우 관계 지원 및 자기 자신을 깊이 이해할 기회를 제공하여 이를 통해 학생지도에 도움이 되도록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동걸 교육장은 "이번 상담역량 강화 연수를 통해 교사와 학생들이 건강한 마음으로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며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능력을 개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황창연 기자
청도 모계중학교는 지난 26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Wee클래스와 함께하는 2015 감사와 화해의 나눔 '애플데이'를 진행했다. 올해로 세 번째 맞는 '애플데이'는 서먹한 둘(2)이 서로 사(4)과하고 화해하는 날이라는 의미로 평소에 말로 표현하기 어려웠던 마음을 글로 표현함으로써 친구관계를 개선하는데 도움을 준다. 또 미안함이나 고마움의 마음을 담아 선생님께 편지로 전해드리면서 사제지간의 돈독한 정을 나누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로써 서로를 아끼고 배려하는 아름답고 소통이 있는 학교분위기를 조성해 서로 감사하고 사과하는 마음을 배우는 인성교육의 장이 됐다. 26일에 친구와 선생님에게 또래상담부에서 만들고 준비한 사과쿠키와 석고방향제 및 천연비누를 정성어린 마음과 함께 전달했다. 행사에 참가한 학생들은 "이번 기회를 통해서 친구의 소중함을 알게 됐고, 평소 수업시간에 떠들거나 해서 죄송스러운 선생님이 있으셨는데 편지로 마음을 전해서 마음이 가볍고 기분이 좋았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이영일 기자
경주교육지원청(교육장 정두락)은 '독도의 날'을 기념하여 27일 1층 현관 앞에서 일본 문부과학성 역사 교과서 왜곡 규탄 결의 대회를 가졌다. '독도의 날'은 고종황제가 1900년 10월 25일 대한제국칙령 제41호로 독도 주권 선포를 기념하는 날로 다시 한 번 독도 수호 의지를 다짐하는 날이기도 하다. 이날 경주교육지원청 전 직원들은 '독도티셔츠 입고 출근하기', '독도는 우리 땅 노래 부르기', '일본 역사 교과서 왜곡 규탄 경의 대회'등을 열어 독도 수호 의지를 더 높였다. 행사에 참가한 한 직원들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전 직원이 독도가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의 영토임을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티셔츠를 입고 출근하고 직원들이 한 마음으로 독도수호 결의대회를 하니 독도를 더욱더 가까이 느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정두락 교육장은 "직원 모두 다시 한 번 독도를 사랑하는 마음과 우리 땅을 지켜야겠다는 의지를 다지는 기회로 삼자"고 강조했다. 정상호 기자
상주여고(교장 오세춘) 지난 24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8회 전국 웃음운동 경연대회에서 제6, 7회에 이어 또다시 우승을 차지하여 전국 3연패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상주여고의 웃음운동은 오세춘 교장이 2012년 공모교장으로 부임한 이후 매년 학생들의 웃는 얼굴과 건강한 삶을 위한 웃음 운동을 틈틈이 전개하여 웃음이 가득한 학교, 학생이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실시한 운동이다. 오 교장은 "평소 대학 진학을 위해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학생들을 격려하고 웃음 바이러스, 행복 바이러스의 기운을 학생들에게 전해주어 모두가 희망하는 대학에 진학하고, 학생이 행복한 학교를 만들고 싶었다"면서 또 "모든 학교가 학생들의 웃음과 행복이 가득한 학교로 거듭날 수 있도록 웃음 운동을 멈추지 않고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상주여고는 학생이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전 교직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학생들의 진로와 학습 지도를 위해 노력한 결과, 2014학년도 대입 수능에서 경상북도 인문계 수석 및 자연계 차석을 배출한 학교로 유명하다. 지역의 중소도시에서 이룬 학업 성과를 인정받아 올해에는 자율형공립고(2016.3.~2021.2.)로 재지정 되는 등 많은 교육적 성과를 내고 있어 지역으로부터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황창연 기자
오운석 영양여고교장이 지난 23일 '2015 경북도민의 날'을 맞아 경북 발전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5년도 자랑스런 도민상'을 수상했다. 오 교장은 평소 지역교육발전을 위해 인성교육강화를 위한 한울가족 프로그램운영, 선후배간 유대를 위한 1:1 멘토링제도, 수준별 맞춤식 수업도입과 교재제작 활용으로 학생들의 만족감을 높여 자율학교지정 이후 졸업생 절반(81명 중 38명)이 서울대를 비롯한 상위권대학에 진학하고, 2015학년도 수능성적 국·영·수 1·2등급 비율이 일반고 중 전국 14위에 오르는 등 월등한 학업성취도로 전국단위 명문사학 반열에 이름을 올리는 역량 있는 학교로 탈바꿈 시켰다. 이런 변화는 학교경영컨설팅을 통한 외부전문가의 객관적인 문제 진단과 사교육부담을 없애기 위한 전원기숙사 정책, 더불어 학교가 곧 가족이고, 교사가 부모라는 교육방침이 한몫했으며, 건전한 교육환경조성(학교폭력 '0'건)을 위한 노력의 결실이라는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학봉 기자
경주 신라중학교(교장 정영한)는 지난20~23일까지 4일간 교내에서 학교전담경찰관과 함께하는 학교폭력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근래 크게 문제가 된 학교폭력사건은 없지만, 항상 발생할 수 있는 소지를 안고 있기 때문에, 예방에 더 관심을 갖고 실천해나가자는 취지에서 이루어졌다. 일부이긴 하지만 요즘 학교현장에서는 학생들의 행동이 여러 환경의 영향들로 인해 학생들이 작은 것에도 화를 내는 경우가 많고, 화를 다스리는 분노조절이 잘 되지 않아 발생하는 학교폭력은 오히려 증가할 수도 있다. 순간적인 분노조절이 되지 않아 친구들 간에 다툼이 자주 일어나고 이로 인해 더 큰일로 커지는 일들이 빈번해지고 있어, 이를 막는데 초점을 두고 자기 자신이 평소 배려하는 마음을 생활화하자는 주제로 사례중심, 대화식으로 이루어졌다. 학교담당 경찰관(최영도)은 경찰관입장에서 현장에서 폭력으로 인한 안타까운 사연도 소개하면서 학창시절부터 순간의 분노를 참아내고, 베푸는 습관을 몸에 익힌다면 보다 불행한 일을 예방하고 보다나은 인생을 살 수 있을 것이고, 이러한 습관을 기르기 위해 옆에 있는 친구에게 조금이라도 베푸는 마음의 실천해보자고 강조했다. 정상호 기자
경주여자고등학교(교장 김낙길)는 지난 21일 소속 교직원을 대상으로 '명품!경북교육' 완성을 위한 '찾아가는 청렴교육'을 실시했다. 수요자 중심의 찾아가는 맞춤형 청렴교육은 경상북도교육청 감사관 청렴윤리담당 임홍식 서기관을 강사로 초빙하여 반부패 청산과 청렴문화를 확산을 통해 교직원의 청렴의식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초빙강사 임홍식 서기관은 2014년 부패방지 시책평가에 대한 주요 결과를 분석하고 2015년 부패방지 시책평가 및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 대한 주요 내용과 청렴위반 사례를 중심으로 강의하였으며 청렴문화 확산을 위하여 개개인의 청렴 실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상호 기자
상주교육지원청(교육장 이동걸)은 지난 13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상주시 초·중학생 300명의 두 바퀴 안전 나들이를 진행하고 있다. 두 바퀴 행복 나들이는 자전거 안전수칙에 대한 교육을 받은 후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황금들녁과 낙동강변 자전거 길을 따라 달리는 안전체험활동이다. 이번 행사는 초등학교 6개교, 중학교 3개교가 1일 1교씩 학생과 선생님이 함께하는 '사제동행 자전거 나들이'로 학교와 시내에서 자전거 안전 캠페인을 한 후 가을 들녘을 달리고 교육시설을 탐방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