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한국 등 3개국에 대한 항공편 제한을 해제했다. 27일(현지시간) 타스통신에 따르면 러시아는 이날부터 한국, 체코, 도미니카공화국 등 3개국에 대한 항공편 제한을 완전히 해제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러시아가 항공편 운항 규제를 완전히 해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프가니스탄 카불 공항에서 발생한 자살폭탄테러가 1300명에 달하는 사상자가 발생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테러 발생 하루 만인 27일 아프간을 탈출하려는 사람들을 항공기로 이송하는 대피 작전이 재개됐다. 미국은 아프간 전쟁 종료일이자 대피 작전 종료 시한인 31일을 앞두고 추가 공격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카불 주민들은 27일 아침 항공기 몇 대가 카불 공항을 이륙했다고 밝혔다. 현지 톨로 TV 영상에는 공항 밖에 불안에 떨고 있는 군중들이 여느 때보다 더 많이 보인다. 아프가니스탄과 미 관리들은 자살폭탄테러로 최소 60명의 아프간인들과 13명의 미군이 숨졌다고 밝혔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이슬람국가(IS) 아프간 지부가 채 2주도 못돼 아프간을 장악한 탈레반보다 훨씬 급진적이라고 비난했다. 바이든은 "우리는 미국인들과 아프간 동맹국들을 구출할 것이며, 우리의 임무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31일의 시한을 연장하라는 강력한 압력에도 불구, 테러 위협을
미국 정부가 한국 등 해외 미군기지에 아프가니스탄 피란민들을 수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카타르와 바레인, 독일에 있는 미군기지가 아프간에서 온 피란민들로 넘쳐나고 있으며, 이를 완화하는 방안의 하나로 이같은 안이 검토되고 있다. 미 국방부가 고려 중인 장소로는 미국 내 뉴저지주, 인디애나주,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군기지들 뿐만 아니라 일본, 한국, 독일, 코소보, 바레인, 이탈리아 등에 있는 해외 미군기지들도 포함됐다.
17일 아프가니스탄 현지 잔류 공관원 3명과 재외국민 1명이 중동 제3국으로 출국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공관원 3명과 공관원 보호 하에 있던 국민 1명을 태운 중동 제3국행 항공기는 이날 오전 9시께 이륙했다. 이에 따라 아프간 현지에서 대사를 포함한 우리 대사관 인원 전원 철수가 이뤄졌다. 앞서 정부는 지난 15일 주아프간 대사관 잠정 폐쇄를 결정했다. 체류 교민과 공관원은 대부분 철수한 상태였으며, 현지에는 소수 공관원만 남아 있었다. 아프간 카불에서는 지난 15일 정의용 외교부 장관 주재 화상회의 중 현지 대사에게 '빨리 공항으로 가라'는 우방국 연락이 오는 등 상당히 급박한 상황이 전개됐다고 한다. 이후 대사관 철수에 속도를 냈고, 일부 인원이 남아 체류 중 재외국민 1명의 안전을 위한 소통 등 노력을 기울였다. 철수는 업무협약(MOU)에 따라 미국 자산을 활용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현재 카불은 탈레반이 장악, 검문소를 세우는 등 통제가 이뤄지고 있다고 한다. 카
아이티에서 규모 7.2의 강진이 발생해 최소 724명이 사망하고 2800명이 부상했다. 15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30분께 아이티 수도 포르토프랭스에서 서쪽으로 125㎞ 떨어진 곳에서 규모 7.2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원의 깊이가 10㎞로 얕아 아이티 전역은 물론 쿠바, 자메이카 등 다른 카리브해 국가들에서도 감지됐을 정도로 강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호주에서 까치의 공격을 피하려던 여성이 넘어지면서 품에 안겨 있던 생후 5개월 된 여자아이가 숨졌다. 10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시몬이란 이름의 여성은 브리즈번의 글린더먼 공원에서 생후 5개월 된 딸을 안고 산책하던 중 까치의 공격을 받았다. 갑작스러운 공격에 당황한 그녀는 까치를 피하려다 넘어졌고, 그로 인해 품에 안고 있던 딸이 머리를 심하게 다쳤다. 딸은 곧바로 인근 퀸즐랜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사망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의 창업자 빌 게이츠가 이혼으로 인한 자산 변동으로 세계 부자 순위에서 한 계단 밀려났다. 9일(현지시간) 미 경제전문지 포브스에 따르면 빌 게이츠가 전 부인 멜린다 프렌치 게이츠에게 최소 56억달러(약 6조 4293억)의 위자료를 지급하며 세계 부자 순위 4위에서 5위로 내려갔다.
도쿄올림픽 참가를 위해 방일했다가 제 3국으로 망명을 희망했던 벨라루스의 선수가 폴란드로 향하게 됐다. 3일 NHK 등에 따르면 벨라루스의 육상 선수 크리스치나 치마노우스카야(24)는 지난 1일 일본 하네다(羽田) 공항에서 경찰관들에게 "내 나라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며 유럽의 다른 국가로 망명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에 그는 지난 2일 오후 도쿄(東京)의 폴란드 대사관으로 들어갔다. 마르친 프르지다츠 폴란드 외무차관은 2일 트위터를 통해 치마노우스카야 선수는 "이미 인도적인 배려에 따라 (폴란드) 비자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치마노우스카야 선수가 스포츠 인생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은 무엇이든 하겠다"고 했다. 폴란드는 벨라루스의 서쪽에 접한 이웃국가다. 치마노우스카야 선수는 가까운 시일 내 일본에서 출국해 폴란드로 향할 전망이다. 치마노우스카야 선수는 NHK에 "(도쿄올림픽 출전) 예정에 없던 종목에 다른 선수 대신 출전하도록 지시 받아, 불만을 소셜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이 3분기 연속 1000억달러(약 114조원) 이상 매출을 기록했다. 다만 월가 예상치에는 미치지 못 했다. 29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아마존은 올해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1130억8000만달러(약 129조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시장조사업체 팩트셋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인 1152억달러를 밑돌았다. 순이익은 77억7800만달러, 주당 순이익은 15.12달러를 기록했다. 1년전 순이익 52억4000만달러, 주당 10.3달러 대비 크게 상승했으며, 주당 순이익은 시장전망치(12.28달러)를 상회했다. 아마존은 3분기 매출이 1060억~1120억달러 사이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월가가 추정한 1193억달러를 밑돈다. CNBC에 따르면 올 2분기 매출 성장률은 지난해 2분기 매출 성장률 41%에서 크게 둔화했다. 아마존은 코로나19 사태로 오프라인 매장들이 일시적으로 문을 닫자 집에서 머무르는 시간이 많아진
세계 최대 온라인 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비트코인을 결제수단으로 허용할 것이라는 일부 언론 보도를 공식 부인했다. 26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아마존은 성명을 통해 연말까지 아마존이 암호화폐 결제를 도입하고 자체 디지털 화폐를 발행할 계획이라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최대 금메달 6개까지 가능할 것이라는 예측이 크게 빗나갔다.종합 10위를 노리는 한국 선수단이 2020 도쿄올림픽을 금메달 1개, 동메달 2개로 시작했다.24일 첫 번째 금메달은 전통적인 효자 종목인 양궁에서 나왔다. 남녀 대표팀의 막내 김제덕(17·경북일고), 안산(20·광주여대)이 기분 좋은 사고를 쳤다.김제덕-안산 조는 일본 도쿄의 유메노시마 양궁장에서 벌어진 올림픽 양궁 혼성단체전 결승에서 네덜란드의 가브리엘라 슬루서르-스테버 베일러르 조를 세트 점수 5-3(35-38 37-36 36-33 39-39)으로 꺾었다.
예천의 아들 '양궁 신동' 김제덕(17·경북일고)이 2020 도쿄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쏘아 올렸다. 한국 올림픽 역사상 남자 최연소 금메달리스트 기록도 함께 얻었다.양궁 대표팀의 남녀 막내 김제덕(17·경북일고)과 안산(20·광주여대)이 24일 일본 도쿄 유메노시마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양궁 혼성단체전에서 네덜란드의 가브리엘라 슬루서르-스테버 베일러르 조를 세트 점수 5-3(35-38 37-36 36-33 39-39)으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의 첫 입상이자 첫 금메달이며, 김제덕은 동·하계 올림픽을 통틀어 역대 한국 남자 최연소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1년 연기, 코로나19, 긴급사태 선언, 무관중. 역대 가장 기괴한 대회로 향하고 있는 제32회 하계올림픽이 차분한 분위기 속에 막을 올렸다.2020 도쿄올림픽이 23일 오후 8시 도쿄국립경기장에서 개회식을 갖고 17일 간의 열전에 돌입했다.도박에 가깝다는 평가까지 나올 정도로 조금은 무거운 공기 속 치러진 개회식은 이야기가 시작되는 곳, 따로 또 같이, 지속되는 유산, 함께 여기에, 스포츠를 통한 평화 등의 소주제로 4시간 가량 진행됐다.
애플 운영체제(iOS) 등에 새롭게 들어갈 이모티콘 최종 후보에 '임신한 남성' 이미지가 포함됐다. 19일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유니코드컨소시엄은 '세계 이모티콘의 날'을 기념해 지난 17일(현지시간) '이모지 버전 14.0' 버전 새 최종 후보들을 '이모지피디아'에 공개했다. 유니코드컨소시엄은 이모티콘 등 컴퓨터상의 통일된 문자 코드를 개발하고 관리하는 단체다. 공개된 이모티콘 중에는 서로 다른 피부색이 악수하는 15개의 이모티콘, 기존의 성별이 구분된 공주와 왕자 이모티콘을 대체하는 성 중립적인 디자인의 이모티콘이 포함됐다.
러시아가 다음주 개막하는 모스크바 에어쇼에서 신형 전투기를 공개한다. 17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국영 복합기업인 로스텍은 "완전히 새로운 군용 항공기가 오는 20일 모스크바 에어쇼에서 공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국 쓰촨성에서 홍수가 발생해 72만명이 넘는 이재민이 발생했다. 12일 현지 매체 쓰촨자이센 등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쓰촨성에 시간당 200mm에 달하는 폭우가 내려 6개 시, 31개 현에서 72만2000여명이 대피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이번 폭우로 쓰촨성내 16개 강의 수위가 홍수 경계 수위를 넘겼고, 홍수로 주택 459채가 완전히 무너지고 859채가 훼손됐다. 긴급 대피한 이재민 수만 10만9902명이고, 2만6000㏊의 농경지도 물에 담겼다.
영국의 억만장자 리처드 브랜슨 버진 그룹 회장이 11일(현지시간) 우주 왕복 비행에 성공했다. 뉴욕타임스(NYT)와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브랜슨 회장이 설립한 버진 그룹의 우주 비행 업체 버진 갤럭틱은 두 차례의 추가 비행 시험을 거쳐 이르면 오는 2022년부터 우주 관광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아프리카 보츠와나에서 1000캐럿이 넘는 다이아몬드가 또 나왔다. 이는 지난달 1일 1098캐럿을 발견한 이후 3주 만이다. 9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보츠와나 정부는 지난 7일 카로웨 광산에서 1174캐럿짜리 다이아몬드 원석이 채굴된 것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카리브해 아이티의 조브넬 모이즈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무장괴한들에게 암살당했다. 최근 범죄 집단들에 의한 사회불안이 심화됐던 상황이라 향후 내부적 혼란이 예상된다. AP통신은 이날 클로드 조셉 임시 총리의 인터뷰를 통해 모이즈 대통령이 오전 1시께 아이티 수도 포르토프랭스의 대통령 사저에서 신원이 불분명한 괴한들의 공격을 받아 숨졌고 밝혔다. 아이티 경찰은 이날 오전 모이즈 대통령 암살 용의자들을 체포했다. 용의자 4명은 경찰 총격에 치명상을 입었고 나머지 2명은 인질극을 벌이다 붙잡힌 것으로 보도됐다. 주미 아이티 대사인 보킷 에드먼드는 이번 사건에 대해 "외국 용병들과 전문 살인범들로 조직됐다"며 "미국 마약 단속국 요원으로 가장하고 있다. 아이티 수도에는 정부의 마약 반대 프로그램을 지원하기 위한 마약 단속국 사무실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이즈 대통령과 함께 중상을 입은 마르틴 영부인은 위독 상태로, 치료를 위해 미국 마이애미로 이동 중인 상황이다. 출고일자 20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소셜미디어에 워런 버핏과 관련한 가짜 밈(meme, 인터넷에서 유행하는 이미지나 동영상)을 올렸다 삭제했다. 6일(현지시간) 영국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머스크는 자신의 트위터에 '그의 최고 재정적 조언에 따라', "가능한 많은 코인을 찾아라. 빨리!"라는 글과 함께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버크셔 헤서웨이의 회장 사진을 게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