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현지시간) 오전 9시15분께 호주 멜버른 인근에서 규모 6.0 지진이 발생했다. 호주 빅토리아주 당국과 지형연구원(Geoscience Australia) 등에 따르면 이번 지진은 멜버른으로부터 130km 가량 떨어져 있는 빅토리아주 북동부 맨스필드 부근에서 발생했으며, 규모는 6.0이고 진앙의 깊이는 10km다.
뉴욕 증시가 20일(현지시간) 급격한 하락세를 보였다.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차이나 에버그란데 그룹)의 부도 가능성과 미국 연방정부의 부채한도 협상 우려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14.41포인트(1.79%) 하락한 3만3970.47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장보다 75.26포인트(1.70%) 떨어진 4357.73으로 마감했다. 나스닥의 경우 330.06포인트(2.19%) 급락한 1만4713.90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약 한 달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수치다.
16일 오전 4시33분(현지시간) 중국 쓰촨성에서 규모 6.0 지진이 발생했다. 중국중앙(CC) TV 등에 따르면 이번 지진은 중국 남서부의 쓰촨성 루저우시 루현(북위 29.2도 동경 105.34도)에서 규모 6.0 지진이 발생했으며, 진원의 깊이는 8㎞로 얕은 편이다. 이번 지진으로 가옥 1221채가 무너졌고 3285채가 심하게 훼손됐으며, 기지국 37곳이 훼손돼 통신이 중단됐고 2만 가구의 전기공급이 끊겼다.
북마케도니아의 코로나19 병원에서 불이 나 최소 10명이 사망했다. 9일 북마케도니아 경찰과 공중 보건 관리 등에 따르면 전날 밤 늦게 북마케도니아 서부 테토보의 코로나19 환자를 위한 임시 병원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테토보는 최근 코로나19 감염자가 급증하면서 기존 병원만으로 감당할 수 없어 임시 병원을 마련했으며, 이 불로 최소 10명이 사망하고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엘살바도르가 비트코인을 법정 통화로 채택한 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가격이 일제히 떨어졌다. 비트코인의 경우 10% 이상 하락했다. CNBC, 코인데스크 등 외신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8일 오전 6시 기준 4만7000달러(5461만4000원) 정도에 거래됐다. 이는 전날 5만2000달러(6042만4000원)에 거래됐던 것보다 10% 이상 급락한 것이다. 비트코인은 지난 4월 거래가 6만4000달러를 넘어서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가 중국의 규제 여파로 3만 달러 아래까지 떨어졌다.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다가 다시 곤두박질 친 것이다. 비트코인 거래가 하락과 함께 이더리움은 13% 떨어진 3432달러 선에서 거래됐고 도지코인은 18%, 카르다노(에이다)는 15%가 하락했다. 영국의 금융서비스 회사인 하그리브스 랜스다운은 코인데스크에 보낸 이메일에서 "엘살바도르의 많은 사람들이 통화 채택에 대해 낙관적이지 않은 것은 바로 이러한 변동성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미래의
4명의 미국 국민이 육로를 통해 아프가니스탄을 탈출했다. CNN과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6일(현지시간) 미 국무부 고위 관계자를 통해 육로로 아프간에서 제3국으로 가는 미국인 4명의 출국을 도왔다고 보도했다. 이는 미군이 아프가니스탄 철수를 완료한 후 첫 육로 대피 사례다. 오클라호마주 하원의 마크웨인 멀린 공화당 의원에 따르면 탈출에 성공한 미국인 4명은 텍사스주 아마릴로에서 온 한 여성과 세 자녀로, 이들은 카불에서 국경을 넘는 길을 따라 스무개가 넘는 탈레반 검문소를 통과했다.
일본 축구가 역사에 남을 만한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일본은 2일 오사카 파나소닉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B조 1차전에서 오만에 0-1로 졌다. 국제축구연맹(FIFA) 24위로 아시아 국가 중 순위가 가장 높은 일본은 B조 최약체로 꼽히던 FIFA 랭킹 79위의 오만에 허무하게 무너지면서 7회 연속 본선행의 험난한 시작을 알렸다. 일본은 4-2-3-1 전형으로 나섰다. 오사코 유야(비셀 고베), 하라구치 겐키(하노버), 이토 준야(KRC 헹크) 등이 선발 라인업에 포함됐다. 오만은 4-4-2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예상과 달리 오만은 극단적인 수비가 아닌 정상적인 경기를 펼쳤다. 몇 차례 과감한 슛으로 일본 수비진에 긴장감을 불어넣기도 했다. 일본은 오만의 촘촘한 수비에 좀처럼 기회를 창출하지 못했다. 먼저 선제골 기회를 잡은 쪽은 오만이었다. 후반 8분 나가토모 유토의 핸드볼 반칙으로 오만의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하지만 주심은 비디오판독
국제 알루미늄 가격이 10년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3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알루미늄 선물 가격은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t당 2650달러(약 307만원)를 기록했다. 이는 코로나19가 항공 및 운송업계를 강타했던 지난해 5월 저점 대비 80% 가량 상승했다.
중국이 드라마 '황제의 딸', 영화 '소림축구' 등으로 우리나라에서도 인기가 높은 여배우 자오웨이(趙薇) 지우기에 나선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됐다. 27일 중국 포털 왕이 연예채널 등 연예매체는 ‘황제의 딸’을 비롯해 자오웨이가 출연한 영화나 드라마 등이 여러 동영상 플랫폼에서 삭제됐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주요 플랫폼에서 현재 자오웨이라는 이름 검색조차 되지 않는다. 자오웨이는 지난 1998년 ‘황제의 딸’ 드라마 여주인공으로 출연해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소림축구', ‘뮬란’, ‘적벽대전 1,2’, ‘화피’ 등 작품에 출연해 한국에서도 잘 알려진 배우다. 자오웨이는 2009년 싱가포르 영주권자인 부동산 재벌 황유룽(黃有龍)과 결혼한 후 미디어, 문화, 부동산 등 기업에 잇따라 투자하면서 막대한 재산을 모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알리바바 설립자 마윈과도 막역한 사이로, '중국 연예계 워런 버핏'란 별명도 갖고 있다. 자오웨이 이름이 삭제된 정확한 이유가 밝혀지지 않은
러시아가 한국 등 3개국에 대한 항공편 제한을 해제했다. 27일(현지시간) 타스통신에 따르면 러시아는 이날부터 한국, 체코, 도미니카공화국 등 3개국에 대한 항공편 제한을 완전히 해제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러시아가 항공편 운항 규제를 완전히 해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프가니스탄 카불 공항에서 발생한 자살폭탄테러가 1300명에 달하는 사상자가 발생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테러 발생 하루 만인 27일 아프간을 탈출하려는 사람들을 항공기로 이송하는 대피 작전이 재개됐다. 미국은 아프간 전쟁 종료일이자 대피 작전 종료 시한인 31일을 앞두고 추가 공격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카불 주민들은 27일 아침 항공기 몇 대가 카불 공항을 이륙했다고 밝혔다. 현지 톨로 TV 영상에는 공항 밖에 불안에 떨고 있는 군중들이 여느 때보다 더 많이 보인다. 아프가니스탄과 미 관리들은 자살폭탄테러로 최소 60명의 아프간인들과 13명의 미군이 숨졌다고 밝혔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이슬람국가(IS) 아프간 지부가 채 2주도 못돼 아프간을 장악한 탈레반보다 훨씬 급진적이라고 비난했다. 바이든은 "우리는 미국인들과 아프간 동맹국들을 구출할 것이며, 우리의 임무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31일의 시한을 연장하라는 강력한 압력에도 불구, 테러 위협을
미국 정부가 한국 등 해외 미군기지에 아프가니스탄 피란민들을 수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카타르와 바레인, 독일에 있는 미군기지가 아프간에서 온 피란민들로 넘쳐나고 있으며, 이를 완화하는 방안의 하나로 이같은 안이 검토되고 있다. 미 국방부가 고려 중인 장소로는 미국 내 뉴저지주, 인디애나주,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군기지들 뿐만 아니라 일본, 한국, 독일, 코소보, 바레인, 이탈리아 등에 있는 해외 미군기지들도 포함됐다.
17일 아프가니스탄 현지 잔류 공관원 3명과 재외국민 1명이 중동 제3국으로 출국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공관원 3명과 공관원 보호 하에 있던 국민 1명을 태운 중동 제3국행 항공기는 이날 오전 9시께 이륙했다. 이에 따라 아프간 현지에서 대사를 포함한 우리 대사관 인원 전원 철수가 이뤄졌다. 앞서 정부는 지난 15일 주아프간 대사관 잠정 폐쇄를 결정했다. 체류 교민과 공관원은 대부분 철수한 상태였으며, 현지에는 소수 공관원만 남아 있었다. 아프간 카불에서는 지난 15일 정의용 외교부 장관 주재 화상회의 중 현지 대사에게 '빨리 공항으로 가라'는 우방국 연락이 오는 등 상당히 급박한 상황이 전개됐다고 한다. 이후 대사관 철수에 속도를 냈고, 일부 인원이 남아 체류 중 재외국민 1명의 안전을 위한 소통 등 노력을 기울였다. 철수는 업무협약(MOU)에 따라 미국 자산을 활용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현재 카불은 탈레반이 장악, 검문소를 세우는 등 통제가 이뤄지고 있다고 한다. 카
아이티에서 규모 7.2의 강진이 발생해 최소 724명이 사망하고 2800명이 부상했다. 15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30분께 아이티 수도 포르토프랭스에서 서쪽으로 125㎞ 떨어진 곳에서 규모 7.2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원의 깊이가 10㎞로 얕아 아이티 전역은 물론 쿠바, 자메이카 등 다른 카리브해 국가들에서도 감지됐을 정도로 강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호주에서 까치의 공격을 피하려던 여성이 넘어지면서 품에 안겨 있던 생후 5개월 된 여자아이가 숨졌다. 10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시몬이란 이름의 여성은 브리즈번의 글린더먼 공원에서 생후 5개월 된 딸을 안고 산책하던 중 까치의 공격을 받았다. 갑작스러운 공격에 당황한 그녀는 까치를 피하려다 넘어졌고, 그로 인해 품에 안고 있던 딸이 머리를 심하게 다쳤다. 딸은 곧바로 인근 퀸즐랜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사망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의 창업자 빌 게이츠가 이혼으로 인한 자산 변동으로 세계 부자 순위에서 한 계단 밀려났다. 9일(현지시간) 미 경제전문지 포브스에 따르면 빌 게이츠가 전 부인 멜린다 프렌치 게이츠에게 최소 56억달러(약 6조 4293억)의 위자료를 지급하며 세계 부자 순위 4위에서 5위로 내려갔다.
도쿄올림픽 참가를 위해 방일했다가 제 3국으로 망명을 희망했던 벨라루스의 선수가 폴란드로 향하게 됐다. 3일 NHK 등에 따르면 벨라루스의 육상 선수 크리스치나 치마노우스카야(24)는 지난 1일 일본 하네다(羽田) 공항에서 경찰관들에게 "내 나라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며 유럽의 다른 국가로 망명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에 그는 지난 2일 오후 도쿄(東京)의 폴란드 대사관으로 들어갔다. 마르친 프르지다츠 폴란드 외무차관은 2일 트위터를 통해 치마노우스카야 선수는 "이미 인도적인 배려에 따라 (폴란드) 비자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치마노우스카야 선수가 스포츠 인생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은 무엇이든 하겠다"고 했다. 폴란드는 벨라루스의 서쪽에 접한 이웃국가다. 치마노우스카야 선수는 가까운 시일 내 일본에서 출국해 폴란드로 향할 전망이다. 치마노우스카야 선수는 NHK에 "(도쿄올림픽 출전) 예정에 없던 종목에 다른 선수 대신 출전하도록 지시 받아, 불만을 소셜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이 3분기 연속 1000억달러(약 114조원) 이상 매출을 기록했다. 다만 월가 예상치에는 미치지 못 했다. 29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아마존은 올해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1130억8000만달러(약 129조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시장조사업체 팩트셋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인 1152억달러를 밑돌았다. 순이익은 77억7800만달러, 주당 순이익은 15.12달러를 기록했다. 1년전 순이익 52억4000만달러, 주당 10.3달러 대비 크게 상승했으며, 주당 순이익은 시장전망치(12.28달러)를 상회했다. 아마존은 3분기 매출이 1060억~1120억달러 사이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월가가 추정한 1193억달러를 밑돈다. CNBC에 따르면 올 2분기 매출 성장률은 지난해 2분기 매출 성장률 41%에서 크게 둔화했다. 아마존은 코로나19 사태로 오프라인 매장들이 일시적으로 문을 닫자 집에서 머무르는 시간이 많아진
세계 최대 온라인 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비트코인을 결제수단으로 허용할 것이라는 일부 언론 보도를 공식 부인했다. 26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아마존은 성명을 통해 연말까지 아마존이 암호화폐 결제를 도입하고 자체 디지털 화폐를 발행할 계획이라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최대 금메달 6개까지 가능할 것이라는 예측이 크게 빗나갔다.종합 10위를 노리는 한국 선수단이 2020 도쿄올림픽을 금메달 1개, 동메달 2개로 시작했다.24일 첫 번째 금메달은 전통적인 효자 종목인 양궁에서 나왔다. 남녀 대표팀의 막내 김제덕(17·경북일고), 안산(20·광주여대)이 기분 좋은 사고를 쳤다.김제덕-안산 조는 일본 도쿄의 유메노시마 양궁장에서 벌어진 올림픽 양궁 혼성단체전 결승에서 네덜란드의 가브리엘라 슬루서르-스테버 베일러르 조를 세트 점수 5-3(35-38 37-36 36-33 39-39)으로 꺾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