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한국산 자동차부품이 호주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KOTRA 멜버른KBC가 최근 호주 자동차부품 바이어 300여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이 같이 조사됐다고 밝혔다.
농협중앙회가 최근 중앙회 구조조정 방안을 발표한데 이어 자회사 9곳을 청산하거나 매각하고 자회사 전체 상근임원 50여 명의 보직사퇴를 실시하는 등 대규모 자회사 구조조정에 착수했다. 농협중앙회는 8일 긴급 자회사 사장단회의를 개최하고 향후 자회사 청산 및 통폐합, 인력감축 등을 골자로 하는 강력한 구조조정을 추진키로 했다.
국제유가 하락으로 생산자물가가 4개월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11월 생산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생산자물가 총지수는 전월 보다 2.3% 떨어졌다. 생산자물가는 지난 8월 -0.3%, 9월 -0.3% 10월 -0.3%에 이어 11월 -2.3%로 4개월째 하락세를 나타냈다.
글로벌리더 현대중공업에 근무하는 직원들의 이웃사랑은 남달랐다. 한국인 직원들의 이웃을 위한 나눔은 이미 알려진 사실. 이번엔 이 회사에 근무하는 외국인 직원과 부인들이 연말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행사를 연달아 개최해 눈길을 끌고 있다.
국내 기업 10곳 가운데 8곳 이상은 금융위기와 고환율, 신규 사업 추진 여부 불투명 등으로 인해 내년도 사업계획을 아직 확정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년 11월 중순이면 이듬해 사업계획이 나오던 것에 비하면 심각한 수준이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지난달 24일부터 28일까지 대기업 200곳, 중소기업 200곳 등 400곳을 대상으로 ‘우리기업의 2009년 사업계획과 정책과제’를 조사한 결과 응답 기업(350곳)의 85.8%가 아직 2009년도 사업계획을 정하지 못한 상태라고 8일 밝혔다.
만기가 돌아온 일반 주택담보대출을 주택금융공사의 보금자리론으로 전환할 수 있는 길이 다시 열린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무주택자의 순수구입 용도로만 제한했던 보금자리론 대출요건을 완화해 12일부터 적용한다고 8일 밝혔다
하이투자증권이 연 24.20%의 수익을 추구하는 주가연계펀드(ELF)를 8일부터 11일까지 모집 판매한다고 7일 밝혔다. '하이 지수연계 4C 파생상품투자신탁 9호'는 신탁재산의 대부분을 주가연계증권(ELS)에 투자하는 만기 2년의 파생상품투자신탁으로 상품가입 기간 중 매 6개월마다 기초자산인 코스피200지수를 평가하여 조기상환 조건에 일치하는 경우, 연 24.20% 수준의 수익으로 자동 상환되는 상품이다.
2인 가족(부부 또는 근로자와 부양가족 1인) 세대이면서 과세대상 급여가 1105만 원 이하인 근로자는 소득공제 증빙서류를 굳이 모으지 않아도 된다. 이는 자동으로 공제되는 근로소득공제, 기본공제, 표준공제 만으로도 납부할 세액이 없어 별도로 소득공제를 위한 다른 영수증을 제출하지 않더라도 매달 납부한 소득세 전액이 환급되기 때문이다.
경기불황이 짙어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젊은 층을 타깃으로 한 점포와 상품군들이 불황에 영향을 덜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장기불황에 소비심리가 크게 위축됐지만 상대적으로 스타시티점과 아울렛 광주월드컵점 등 젊은 층을 타깃으로 한 점포들은 불황을 크게 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을 비롯한 영남지역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0.08%로 올 들어 최저치를 기록했다. 대구(-0.15%)의 경우 신규 아파트 과다와 미분양 분양권 적체로 매물 급증해 시세가 하락했다. 특히 부산~울산간 고속국도가 12월 말 개통 예정으로 있는 울산(-0.08%)과 부산(-0.01%)이 하락했다. 비수기에 경기침체로 고속도로 개통호재가 매수세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다.
겨울속의 ‘봄’ 계속된 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8일 오전 서울 중구 신세계백화점에서 달래, 냉이, 취나물 등 총 11종의 대표적 봄나물을 선보이고 있다.
최근 이명박 대통령의 질책을 받은 농협이 5일 비상경영위원회를 갖고 인적 쇄신의 일환으로 전무이사를 비롯해 사업부문별 대표이사, 조합감사위원장 등 임명직 임원(5명) 전원이 회장에게 일괄 사의를 밝혔다. 또한, 집행간부(19명)도 전무이사 및 각 사업부문별 대표이사에게 사의를 표명했다.
코레일(사장직무대행 심혁윤)은 디젤기관차 자동배기연돌개·폐기를 개발, 자체 제작해 CO₂ 배출량을 줄이고 연간 에너지 사용량을 대폭 절감할 수 있게 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디젤기관차 자동배기연돌개·폐기 개발·제작은 코레일 서울지사 수색차량사업소(소장 김태섭)의 주도로 이뤄졌으며 CO₂배출량을 하루 94㎏(경유 1ℓ 연소 시 CO₂2.59kg 배출), 연간 3만4000kg을 줄일 수 있다.
SK에너지(대표 신헌철)는 5일 전국의 소외된 이웃들과 이들을 돌보기 위해 땀방울을 흘리는 사회복지사 등을 서울 워커힐 호텔로 초청, 행복나누미 행사를 가졌다고 이날 밝혔다. 지난 4일부터 시작된 이번 행사에는 전국의 아동센터와 장애인시설, 양로원 등에서 생활하는 이웃들과 이들을 돌보는 사회복지사 210여명이 참여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감세법안의 국회 통과에 대해 경제 활력 회복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환영의 뜻을 표했다. 상의는 5일 논평을 내고 “국회가 뒤늦게나마 감세 관련 법안들을 여야 합의로 처리한 것을 다행으로 생각 한다”고 밝혔다.
4000억원 가까운 대규모 프로그램 매수세에 힘입어 국내증시가 5일 만에 힘겨운 반등에 성공했다. 5일 코스피지수는 전날 보다 21.59포인트 오른 1028.13으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도 3.24포인트 올라 302.16으로 마쳤다. 미국증시가 2~3%대 하락세를 나타낸데다, 이날 중국증시가 1%대의 낙폭을 기록하며 2000선이 붕괴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국내증시는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았다.
최근 홈에버를 홈플러스에 팔았던 이랜드그룹이 구두업체인 에스콰이아 인수를 추진한다. 6일 이랜드그룹에 따르면 지난 4일 에스콰이아 인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5일부터 본격적인 실사에 들어갔다. 실사 이후 인수금액 조율을 거쳐 본 계약 체결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경기침체 여파가 경주와 울산 대표기업인 월성원전과 현대중공업 등 지역기업들의 송년문화를 바꿔놓고 있다. 이들 기업들은 지역을 대표하는 글로벌 리더로 어려운 경제사정을 감안, 소비성 연말연시 모임과 송년회 등을 자제하는 대신 실속 있고 독특한 송년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다. 월성원전은 경기침체 영향으로 어려운 지역민들과 함께 검소하고 뜻있는 연말연시를 보내기로 방침을 정했다.
최근 경기 불황의 여파로 좀처럼 흥겨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끼기는 쉽지 않다. 이에 따라 유통업체들은 값비싼 레스토랑 대신 가정에서 가족이나 친구들과 파티를 즐길 수 있는 크리스마스 파티 소품들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한국증권업협회는 회사채 발행계획 집계 결과, 이번 주(12월8일~12월12일)에 굿모닝신한증권이 대표 주관하고 KB투자증권이 공동 주관하는 우리금융지주 23-1회차~23-3회차 합계 8000억 원을 비롯해 총 17건, 2조9230억 원의 회사채가 발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