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가 최대 승부처인 펜실베이니아와 조지아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을 따라 잡았다.CNN에 따르면 6일(현지시간) 미국 동부시간으로 오전 10시 펜실베이니아주 개표 95% 기준 바이든 후보의 득표율은 49.4%로 트럼프 대통령(49.3%) 을 0.1%포인트 앞서고 있다.이번에도 우편 투표 개표가 본격화하면서 바이든이 극적인 역전에 성공했다.앞서 조지아주 개표 99% 기준 바이든 후보와 트럼프 대통령의 득표율은 모두 49.4%다. 하지만 득표수에서 바이든이 244만9590표로 트럼프(244만8492표)를 1098표 리드하고 있다.CNN 집계 기준 바이든 후보는 현재 선거인단 253명을 확정해 트럼프 대통령(213명) 보다 우위를 점하고 있다. 최종 승리에는 선거인단 270명이 필요하다.
올해 미국 대선에서 승자가 확정되지 않은 남부 경합주 조지아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막판 맹추격하면서 동률로 따라잡았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5일(현지시간) 미 동부시간 기준 오후 9시40분(한국시간 6일 오전 11시40분) 현재 98% 개표 수준에서 두 후보의 득표율은 각 49.4%로 동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트럼프 대통령은 244만7223표, 바이든 후보는 244만4321표를 득표 중이다. 표차가 1902표에 불과하다. 바이든 후보는 뒤늦게 개표된 우편투표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빠르게 추격했다. 이날 오후만 해도 오후 6시 표차를 1만표 미만으로 줄인데 이어 1시간30분여분 후엔 3500여표, 그리고 다시 1시간30분여분 만에 득표율을 따라잡았다. 이 시각 득표율은 각 2%포인트, 1%포인트, 그리고 동률로 좁혀졌다. 이에 따라 바이든 후보가 역전할 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바이든 후보는 현재 선거인단을 253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측이 5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 필라델피아 선거관리위원회를 상대로 새로운 연방 소송을 제기했다.NBC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 재선 캠프는 필라델피아 선관위가 공화당 관계자들이 더 가까이서 참관할 수 있도록 한 주 항소법원 명령을 따르지 않고 있다면서 개표를 중단하도록 하는 긴급 금지 명령을 요청했다.트럼프 캠프는 "공화당 측 참관인이 없는 상태에서 개표가 계속 진행되고 있다"면서 이를 중지해 달라고 요구했다.이 소송은 주 법원이 아닌 필라델피아 연방법원에 제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개표가 사흘째 진행되는 가운데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합법적 개표'를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유튜브 백악관 공식 채널로 생중계된 기자회견을 통해 "합법적인 표만 계산한다면 나는 쉽게 이긴다"고 밝혔다. 또 대선 직전까지 이뤄진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 우세 여론조사를 거론, "언론의 여론조사는 선거 개입"이라고 비난했다. 아울러 "우편 투표는 부패한 시스템"이라는 주장도 내놨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울러 일부 언론이 바이든 후보 승리 지역으로 분류한 애리조나에서 자신이 승리의 길로 가고 있다는 주장도 내놨다. 바이든 후보가 이긴 미시간에서의 개표 부정 의혹도 거론했다. 현재 바이든 후보는 선거인단 253명을 확보, 선거인단 11명을 보유한 애리조나에 알래스카를 제외한 한 주만 더 이기면 매직 넘버 270명에 도달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까지 214명을 확보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불복 소송을 포기하는 듯한 뉘앙스의 트윗을 해 주목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우리 변호사들이 '의미 있는 접근'을 요구했지만 그게 무슨 소용인가"라며 "이미 우리 시스템의 공정성과 대선 자체가 훼손됐다"고 올렸다. 그러면서 "이건 논의돼야 할 사항!"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두고 트럼프 대통령이 패배를 직감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일부 경합주에 대해 재검표와 개표 중단 소송을 제기하기로 했지만 대선 결과를 되돌리는 것은 쉽지 않을 것으로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영국 가디언도 "트럼프 대통령이 법무 참모들의 전략에 반대하는 것 같다"며 "패배를 직감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라고 분석했다.
미국 민주당 조 바이든 대선후보가 3일(현지시간) 실시된 미 대선에서 역대 후보 중 사상 최고 득표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AP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후보는 이날 오후 2시38분 기준 7033만 표를 넘어서 공화당과 민주당을 통틀어 역대 최다 득표를 기록한 후보가 됐다. 미 연방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현재까지 가장 많은 득표를 했던 대선후보는 지난 2008년 미 대선에서 민주당 소속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얻었던 6950만표다. 아직 개표가 종료되지 않은 가운데 바이든 후보는 50.19%의 득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6753만89873표로 바이든 후보에 뒤져있다. CNN에 따르면 바이든 후보는 현재 253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해 213명을 얻은 트럼프 대통령에 앞서 있다. 바이든 후보로서는 펜실베이니아주를 내주더라도 애리조나주 확보를 전제로 한 곳만 더 가져오면 대선 승리에 필요한 선거인단 270명을 넘어선다. 트럼프 대통령은 4년 전인 201
미국 대통령 선거가 장기화될 양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국내 증시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쏠린다. 미 대선 분위기가 바뀌며 국내 수혜주도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는 모양새다. 증권업계에서는 국내 증시가 불복 가능성 등을 일부 반영했다고 보고 바이든 후보의 당선과 공화당의 상원 다수 유지 조합이 긍정적이라는 평가를 내놓으면서 당분간 리스크를 지켜보며 불안한 상승을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09포인트(0.68%) 오른 2373.41에 개장했다. 지수는 장 초반 상승폭을 크게 늘리며 오전 10시 현재 1.59% 오른 2394.72를 가리키고 있다. 미 대선 개표 막바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가 각 213명과 253명의 선거인단을 확보 중이다. 대통령 당선을 위한 선거인단 '270명'까지 트럼프 대통령은 57명, 바이든 후보는 17명 남았다. 미 유력 언론들을 종합하면 현재까지 승자가 확정되지
대선 승리를 선언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transition team) 홈페이를 개설했다.웹사이트에는 바이든 후보의 얼굴 사진과 '바이든-해리스 인수위'라고 큼지막하게 적혀 있다.인수위 측은 사이트에 "미국 국민이 누가 미국의 차기 대통령이 될지를 결정할 것이다. 개표는 미 전역 여러 곳에서 진행되고 있다."며 "바이든-해리스 정부가 첫날부터 성공적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전속력으로 만반의 준비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웹사이트 주소명인 '발전적 재건(Build Back Better)'은 바이든 후보의 경제 정책인 '바이드노믹스(Bidenomics)'의 핵심 구호이다.
한국계 미국인 여성인 민주당의 메릴린 스트릭랜드 후보(워싱턴)가 처음으로 미국 연방 하원에 입성한다.4일(현지시간) AP에 따르면 전날 연방 하원 선거에서 워싱턴주 제10선거구에 출마한 민주당의 메릴린 스트릭랜드(58·한국명 순자) 후보(워싱턴)가 당선됐다.스트릭랜드 후보는 워싱턴주 제10 선거구에 민주당으로 출마해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서 2위를 하며 본선에 진출한 같은 당의 베스 도글리오 워싱턴주 하원의원을 물리치고 승리했다.해당 선거구 개표 56% 기준 스트릭랜드 후보는 득표율 58.3%를 기록해 승리를 확정했다.스트릭랜드 당선인은 한국인 어머니 김인민씨와 미군인 흑인 아버지 윌리 스트릭랜드 사이에서 1962년 9월 서울에서 태어났다.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가 "내가 대통령이 될 것을 확신한다"며 사실상 승리 선언을 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4일(현지시간) 바이든 후보는 기자회견에서 "개표가 완료되면 내가 이길 것이다"며 "대통령 당선에 필요한 선거인단 270명을 확보할 게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바이든 후보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5.9%포인트차로 뒤지고 있는 펜실베이니아에 대해서도 "매우 기분이 좋다"며 역전승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민주당 후보로 선거운동을 했지만 당선되면 미국 대통령으로 통치할 것"이라며 "승리를 확신한다. 나의 승리는 민주주의와 미국의 승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잇달아 개표 중단 소송을 낸 트럼프 대통령을 겨냥해 "모든 표는 집계돼야 한다"며 "미국인들은 대선 결과에 결코 침묵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일부 주 개표가 완료되지 않은 가운데 사실상 승리를 선언했다. 백악관 풀 기자단 홈페이지와 폭스뉴스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이스트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는 이 선거에서 이길 준비가 돼 있고, 솔직히 이겼다"라고 선언했다. 특히 우편 투표 개표 인정 기준 때문에 결과 발표가 지연될 것으로 예상된 펜실베이니아를 두고도 "우리가 이기고 있다"라고 했다. 개표 진행 중인 북부 러스트 벨트 위스콘신과 미시간을 두고도 승리를 주장했다.
3일(현지시간) 미국 대선 개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경합주 중 남부 '선벨트' 지역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곳,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가 1곳에서 각각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가장 핵심적인 플로리다를 가져간 것으로 보인다. 개표가 94% 진행된 상황에서 미 언론들은 이 곳을 트럼프 대통령 승리가 유력한 지역, 또는 승리가 예상되는 지역으로 분류하고 있다. 94% 개표 수준에서 트럼프 대통령 51.2%, 바이든 후보 47.8%다. 아직 유력 언론의 '승자 선언'은 이뤄지지 않았지만 NTY는 트럼프 대통령의 승리 가능성을 95% 이상으로 전망했고, 폭스뉴스는 이날 오후 11시15분(한국시간 4일 오후 1시15분) 트럼프 대통령 승리 지역으로 표기한 상태다.
미국 대통령 선거와 의회 선거 결과에 우리나라 기업들도 예의주시하고 있다. 글로벌 경제, 산업 영향력이 가장 강한 미국의 향후 4년 간의 정책 방향성이 결정된다는 점에서다. 여론 조사결과에선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재선을 노리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앞서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막판 맹추격으로 지지율 격차가 줄어드는 등 과거에 비추어 볼 때 결과를 예단하기는 힘든 상황이다. 3일 국내외 연구조사에 따르면, 대선 결과에 상관없이 미국의 대중(對中) 견제와 자국중심주의 성향은 유지될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대선을 코앞에 둔 시점에서 양 진영은 모두 대중국 공세 수위를 높이며 지지율 제고 효과를 노리는 모습을 보였다. 구체적인 통상정책에는 차이가 있지만, 두 후보 모두 중국의 부상을 심각한 위협으로 보고 있다. 앞으로 중국에서 발생하는 무역 관련 이슈는 안보 관점에서 접근할 것으로 보이며 특히, 첨단기술 유출 방지 목적으로 무역·투자 관련 규제가 강화될 것이란 관측이다. 트럼
미국 햄버거 프랜차이즈 아비스(Arby)를 운영하는 인스파이어 브랜즈가 던킨 도너츠와 배스킨라빈스 운영사인 던킨 브랜즈그룹을 88억달러(약 9조9836억원)에 인수한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31일 양사 인스파이어 브랜즈가 던킨 브랜즈 그룹을 88억달러에 인수한다고 양사를 인용해 보도했다. 부채 포함시 인수대금은 113억달러다. 양사는 거래가 연말까지 종결될 것이라고 했다.계약이 마무리되면 인스파이어 브랜즈는 맥도날드에 이어 판매량 기준 미국 2위 식당 프랜차이즈가 된다. 양사 결합시 산하 음식점과 종업원은 각각 3만2000개와 60만명이다. 연간 매출은 270억달러에 달한다.인스파이어는 양사간 인수협상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시작됐으며 던킨 브랜즈의 드라이브 스루 매장에 매력을 느꼈다고 설명했다.WSJ는 던킨 매장 2만1100개 중 42%가 미국 이외 지역에 있다면서 인스파이어 브랜즈의 영향력이 전세계로 확대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독재자와 긴밀한 관계를 맺은 탓에 북한의 무력 위협이 커졌다고 우려했다. 바이든 후보는 25일(현지시간) 녹화방영된 CBS 프로그램 '60분(60 Minutes)' 인터뷰에서 미국이 직면한 가장 큰 대외 위험 요인을 꼽아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바이든 후보는 "전 세계에서 우리 입지가 좁아졌다. 그(트럼프 대통령)가 한 일을 보라"며 "그는 눈에 보이는 모든 독재자를 끌어안고 우방국의 눈에 손가락을 찔러넣었다"고 지적했다. 또 "이제 한국(Korea)은 전보다 더 치명적인 미사일을 갖고 있고 더 큰 능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진행자가 '북한(North Korea)'을 뜻하는 것이냐고 되묻자 바이든 후보는 "북한"이라고 대답했다.이어 이란은 핵무기를 얻을 수 있는 핵분열 물질을 전보다 더 많이 갖게 되는 상황을 맞게 됐다고 밝혔다. 바이든 후보는 "우리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맹국들은 '(미국을) 믿을 수
일본 정부가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선거에서 나이지리아 출신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 후보를 추천하기로 방침을 굳혔다.25일 교도통신은 복수의 정부 관계자들을 인용해 "이른 시일 내 WTO에 일본의 입장을 전달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보도했다.또 "현재 한국은 일본의 수출 규제 방안을 놓고 WTO에 제소한 상태이며, 한국의 후보가 사무총장으로 당선된다면 이는 분쟁 해결 절차의 공정성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일본 정부는 판단했다"고 덧붙였다.일본 정부가 지난 7월에 이미 WTO 사무총장 자리에 아프리카 출신 후보를 지지한다고 공식적으로 밝힌 상태다.WTO 사무총장 선거는 사실상 164개 회원국이 만장일치로 추대하는 형식이다.
영국의 '자존심' 루이스 해밀턴(35·영국·메르세데스)이 '전설' 미하엘 슈마허의 역대 최다우승 기록을 넘어서며 새로운 전설의 탄생을 알렸다. 해밀턴은 26일(한국시간) 포르투갈 포르티망의 알가르브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펼쳐진 2020 F1 월드챔피언십 12라운드 '2020 포르투갈 그랑프리'에서 1시간29분56초828의 기록으로 팀 동료인 발테리 보타스(1시간30분22초420)와 라이벌 막스 페르스타펜(레드불·1시간30분31초336)을 여유 있게 따돌리고 시즌 8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2일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열린 F1 그랑프리 11라운드 '아이펠 그랑프리'에서 우승하며 '전설' 슈마허의 최다우승(91승) 기록에 타이를 이뤘던 해밀턴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92승째를 쌓아 역대 최다 우승자로 우뚝 섰다. 이번 시즌 12차례 그랑프리 대회에서 무려 8승을 챙긴 해밀턴은 챔피언십 포인트 256점을 기록, 2위 보타스(179점)와 점수 차를 77점으로 벌리면서 이번 시즌 개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투약했던 항바이러스제 렘데시비르가 미 식품의약국(FDA)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승인을 받았다. 렘데시비르 제조사인 길리어드사이언스는 22일(현지시간) 홈페이지 보도자료를 통해 "미 FDA가 항바이러스 약물 렘데시비르를 코로나19로 입원 치료를 받는 환자에 대한 치료제로 승인했다"라고 밝혔다. 길리어드사이언스 수석의학책임자 멀대드 퍼시는 별도 홈페이지 공개서한을 통해 "이 약물은 코로나19로 입원 치료를 받는 환자가 더 빨리 회복하게 돕는 것으로 증명된 첫 항바이러스 약물"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내부 제조 역량을 늘리고 외부 제조망을 확대해 다음 주께 전 세계적으로 임상상 적절한 환자 치료에 약물이 충분히 공급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일본 총리가 19일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靖國)신사를 참배했다. 일본 민영 방송인 후지뉴스네트워크(FNN)에 따르면 아베 전 총리는 이날 오전 9시께 야스쿠니 신사의 가을 제사인 추계 예대제를 맞아 도쿄에 위치한 야스쿠니신사를 찾아 참배했다. 그는 참배 후 기자들과 만나 "영령께 존숭(尊崇·높이 받들어 숭배함)을 표하기 위해 참배했다"고 말했다. 아베 전 총리가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한 것은 지난 9월 퇴임 후 이번이 두 번째다. 그는 퇴임 후 사흘만인 지난달 19일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했다. 참배 후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다. 이달 16일에 내각 총리 대신을 퇴임한 일을 영령에게 보고했다"고 밝혔다. 앞서 아베 전 총리는 재임 시절인 2013년 12월26일 한 차례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해 주변국들로부터 거센 비판을 받았다. 이후 재임 기간 중에는 참배를 자제했지만 매년 패전일과 춘추계 예대제에 맞춰 공물을 보냈다.
이슬람 예지자 무함마드의 커리커처에 대한 토론 수업을 벌인 역사 교사 사뮤엘 파티를 거리에서 참수 살해한 체첸 출신의 18살 난민은 범행 직후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참수한 희생자의 머리 사진과 함께 "나는 감히 무함마드를 모독한 지옥에서 온 개를 처형했다"는 글을 올려 끔찍한 범행을 저질렀음을 과시했다고 프랑스 검찰이 17일 밝혔다. 프랑스 대테러 검찰은 사뮤엘 파티 살해 사건과 관련, 범인의 할아버지와 부모, 17살의 남동생 등 9명의 용의자를 체포했다고 밝혔다.검찰은 또 범인의 이복 누이 한 명이 지난 2014년 급진 이슬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가입을 위해 시리아로 떠났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그녀의 이름은 공개되지 않았고, 그녀가 지금 어디에 있는지도 확실하지 않다. 검찰은 피의자의 휴대전화에서 범행 책임을 주장하는 문자와 피해자의 사진이 발견됐다며 압둘라흐 A라는 이름의 트위터 계정이 범인의 것임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장 프랑수아 리카드 검사는 범인이 학교에서 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