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서 사회양극화, 저 출산 및 고령화, 실업률 상승으로 인한 각종사회문제가 심각해지고 사회적 욕구들이 다양해지면서 국가 복지증진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민간부문의 참여와 역할에 대한 기대가 증대되고 있으며, 이에 민간부문의 대표적인 복지공급 주체인 기업과 공공기관들이 사회문제에 대한 책임의식 확대와 경영전략의 일환으로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사회공헌에 대한 관심이 또한 높아지고 있다. 기업이 사회에 갖는 책임활동의 한 형태로서 재정적 지원(현금기부)과 비재정적지원(현물기부, 봉사활동)등 다양한 기업의 자산과 핵심역량을 사회에 투자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지역사회의 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는 사회참여 및 투자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사회공헌활동이 점차적으로 활성화되고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사회 각계각층으로 확산됨에 따라 우리공사에서는 농어업·농어촌 및 지역현장의 최 일선기관으로서 건전한 경영활동으로 농어촌 사회발전에 이바지함은 물론,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어려운 농어촌과 소외받는 이웃의 삶의 복지를 넓히고 함께하고자 하는 사회적 책무를 성실히 이행해 나가고 있다.
즐거운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고유가로 인해 기름값이 저렴한 셀프주유소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저렴한 셀프주유소는 주유원이 서비스하는 일반주유소와는 달리 주유부터 카드결제까지 소비자 스스로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한번 셀프주유소를 이용하는 방법을 알아두면 계속해서 셀프주유소를 찾게 된다. 하지만 소비자의 가계에 도움을 주는 셀프주유소를 주의해서 이용하지 않으면 큰 사고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 최근 3월 부산의 한 셀프주유소에서 운전자가 기름을 넣고 주유기를 뽑지 않은 채 차를 출발해 화재가 발생하여 2천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대형화재로 확대될 수 있는 상당히 위험한 상황이었다. 알뜰한 소비를 하려고 한 운전자는 생각지 못한 어려움을 당한 경우이다. 주의하지 않으면, 누구나 이러한 실수를 할 수 있다. 셀프주유 시에는 운전자가 주유원임으로 주유소 이용 시 행동 하나 하나 각별히 주의해야만 한다.
계속되는 무더위로 동해안의 피서객이 피크를 이루고 있다. 지난 주말 포항의 북부해수욕장과 칠포 등 동해안 해수욕장과 계곡, 유원지는 피서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때마침 전력수요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기업체의 휴가가 쏠리면서 피서는 절정을 이루고 있다. 지난 4일 오후4시를 기해 피서객이 132만명을 넘어섰다고 하니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당분간은 피서객이 더 늘어날 전망이다. 주말 안동의 낮기온이 38도를 넘어서는등 계속되는 불볕더위가 피서특수에 한몫을 하고있는 셈이다. 포항은 올들어 13일이나 열대야가 계속되는 진기록을 세워 밤에도 유명계곡과 유원지가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이런 특수에 상인들은 예년에 볼 수 없는 호황을 누리고 있다. 그러나 일부 몰지각한 상인들은 바가지요금과 불친절로 피서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우리 사회에서 국제결혼은 자연스런 현상이 된지 오래다. 국제결혼은 농촌총각과 동남아 신부만의 결혼이 아니라 도시 여성과 외국인 남성과의 결혼, 해외에 나간 유학생과 상대국 여성과의 결혼 등을 통틀어서 말한다. 그 중에서 최근 사회문제가 된 것은 무분별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농촌총각과 동남아 신부와의 그릇된 결혼으로 인해 가정파탄이 일어나 국제결혼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은 것이다. 결혼을 흔히 인륜지대사라고 말한다. 사람이 살아가는데 있어서 결혼은 사람과 사람이 만나 한 가정을 이루는 가장 큰 행사이기 때문에 우리 선조들은 결혼을 인륜지대사로 생각했던 것이다. 그러나 지금은 결혼 풍속도 많이 달라졌다. 취업을 하기 어렵다보니 결혼 연령도 높아졌고, 아예 결혼을 포기하는 사람도 늘어났다. 문제는 결혼을 하고 싶어도 결혼할 사람이 없어 결혼을 못하는 것이 큰 사회문제였다. 특히 농촌에서 농사를 짓는 총각에게 우리나라 여성들이 결혼을 기피하는 바람에 농촌총각이 결혼을 하지 못해 사회적으로 문제를 일으켰다. 그래서 정부는 농촌총각의 결혼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동남아 여성과 국제결혼을 추진하게 된 것이다.
전국의 광역단체와 시군마다 재정운용에 빨간 불이 켜졌다. 세수는 줄고 국비확보는 어려워 생긴 일이다. 지방재정의 주요 수입원인 취득세는 부동산 경기의 침체로 지난해에 견줘 줄어들고 무상보육에 따른 예산도 소요액에 크게 못미치는 확보율을 보여 예산의 추가확보가 절실한 상황이다. 이같은 예산운용차질로 경남도의 경우 세출의 30%를 줄여야 할 형편이다. 이는 민생예산의 파탄을 예고하는 적신호이다. 각 지자체도 마찬가지이다. 각 지자체마다 체납세징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역부족이다. 그렇다고 국비에 의존할 상황도 아니다. 지방정부마다 아우성이어서 내년도 SOC사업 예산에서 7조를 줄여 지방재정을 보충해 줄 계획이어서 여력이 없다. 이같은 재정운용의 여파는 정도의 차이지만 경북도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 분명하다. 경북도는 출신 국회의원들이 일찌감치 지역현안에 대한 공동인식으로 예산확보에 힘을 기울여 왔고 지자체마다 총력체제를 구축해 왔지만 그 성과는 불투명하다. 오히려 이명박정부의 집권말기 레임덕과 역차별로 차질을 빚을 수도 있다.
상주시의회 의장선거와 관련해 돈이 오고간 사실이 경찰수사에 의해 드러났고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계속 수사를 진행하겠다고 한다. 경찰이 수사를 계속하겠다는 것은 신임 의장선거에서도 돈이 오고간 정황을 포착했는지 아니면, 시중에서 떠도는 말이 많은 가운데 구체적인 제보를 기대하고 있는지는 모르겠다. 경찰수사 결과 드러난 돈의 액수가 2000만원인 점을 고려해 보면 아마도 더 많은 액수의 돈이 오고가지 않았을까 하는 의심은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할 수 있다. 의장단 구성과 관련해 금품이 오고갔다는 것은 이번과 같이 실체가 드러난 것은 빙산의 일각이고 실제로는 공공연하게 500만원이다, 혹은 1000만원을 주고 의장을 샀다는 말이 떠돌았다. 그런데 왜 이번에 돈을 받았다고 공공연하게 떠들었고 이로 인해 동료 의원이 사법처리가 될 것을 충분하게 알고 있으면서 사실을 밝힐 수밖에 없었는가 하는 점은 의문으로 남고 있다. 돈을 전달받은 시의원은 2선으로 상주시의회에서 가장 연령이 많은 시의원으로 이미 3번의 의장단 선거를 한 경험이 있는 만큼 진실은 어디에 있는지 시민들은 의아해 하고 있다.
지난해 보다 열흘이상 빨리 폭염주의보·경보가 내려졌다. 요즘 같은 시기에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그늘에서 휴식을 취해야 하지만,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을 맞아 바다, 계곡 등으로 여행을 떠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잠깐의 방심으로 귀중한 생명과 맞바꿀 수 있는 상황이 올 수 있기 때문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여름철 물놀이 사망사고는 휴가철인 7월 중순부터 8월 중순까지 한 달 사이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며, 사고의 주요원인은 기본적으로 지켜야 할 안전수칙을 무시하는 데에서 발생했다. 또한, 사고 장소를 살펴보면 해수욕장보다는 하천·계곡에서 주로 발생했고, 주말 및 오후시간대(12~18시)에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 있다. 물놀이 안전사고 필수조건은 안전수칙 및 사고 발생 시 행동요령을 미리 알아둬야 한다. 계곡의 경우 장마철에는 날씨가 좋다가도 갑자기 폭우로 쏟아져 침수 및 범람할 경우 급류에 휩쓸려 귀중한 생명을 잃는 경우도 있다. 대피장소 및 안전시설물을 미리 확인해 만약의 사고에 대비해야 한다. 평소 응급처치법과 심폐소생술(CPR)을 익혀둔다면 만일의 사고에 대처할 수 있어 여름철 물놀이를 더욱 즐겁게 해줄 것이다.
일본이 또 지난 7월31일 '독도를 일본 땅'이라는 2012년도 방위백서를 발표해 전 국민은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 일본은 2005년부터 올해까지 8년째 방위백서에서 독도 영토권 주장을 되풀이하고 있다. 방위백서란 일본의 국방 안보와 국제정치에 관련한 연간 분석과 전망을 담은 책이다. 일본 정부는 지난 70년 방위백서를 처음으로 발간했으며 76년 두 번째 백서 발간 이후 매년 백서를 발간하고 있다. 독도관련 기술은 78년 처음으로 등장해 97년 이후 매년 등장함으로써 매년 한국민을 분노케 한다. 일본이 올 초 교과서에서 독도 영유권 주장을 강화하고, 외교청사에서도 독도 영유권을 주장한 데 이어 이번에 또 다시 방위백서를 발간함으로써 한일 간 외교 마찰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외교부도 성명서에서 "일본 정부가 2012년도 방위백서에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히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를 일본 영토로 주장하는 내용을 또다시 포함시킨데 대해 강력히 항의하며 이를 즉각 시정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의학전문지에 의하면 사회 환경상 심장마비를 일으키는 위험요인 즉 과로·스트레스·고혈압·동맥경화 등이 상존함으로써 매년 2만명이상의 심장병 환자가 발생하며 그 숫자 또한 매년 증가추세에 있다고 한다. 지난해 119구급대가 이송한 1백50만명중 약 17%가 고협압, 당뇨, 심장병 환자였다는 사실은 응급처치법이 얼마나 소중하다는 것을 입증해주고 있다. 하지만 일반인에 의한 병원 전 단계 응급처치(심폐소생술등) 실적은 극히 미미한 실정이라 할 수 있다. 심폐소생술(CPR : Cardio Pulmonary Resuscitation)이란 심장박동이나 호흡이 정지된 사람에게 인공호흡과 흉부압박을 가함으로써 뇌, 심장, 폐 등 생명유지에 필요한 가장 중요한 기관으로 혈액을 보내주어 세포생존에 꼭 필요한 산소를 공급하는 응급처치로써 이것은 의사로부터 전문 의료행위를 받기전 실시하는 전단계라 할 수 있다.
올해같이 혹서기 냉방기는 사용 전 미리 점검해 둘 필요가 있는데 사용방법을 잘 알고 활용한다면 전기료도 절약할 수 있다. S전자, YTN, 한전 등의 자료에 의하면 에어컨은 먼저 실외기 근처의 장애물이 있으면 냉방능력이 떨어지는 원인이 되기 때문에 이를 치워야 하며 리모컨 커버를 열어서 건전지 이상 유무를 확인하여 건전지 누액 시에는 건전지를 교환하고 배수호스는 배수구 높이보다 낮게 설치하여 물이 잘빠지게 하되 이때 호스는 꺽여지지 않도록 펴고 실외기에 먼지가 쌓이면 냉방효과가 떨어지므로 주기적으로 청소해야 한다. 필터는 진공청소기나 솔 등을 이용하되 비벼 빨지 말고 건조 시에는 직사광선을 피하여 반듯이 그늘에서 말려야 하며 운전이 되지 않을 시는 전원코드의 연결이 안 되었거나 종료예약으로 되었는지 확인 후 만약 가동이 안 된다면 전원플러그를 뽑은 뒤 3분정도 있다가 다시 꽂아보는 상식이 필요하다. 그리고 냄새가 날 때는 벽이나 가구 등 실내에 베어있는 냄새가 에어컨 가동시 스며나올 수 있으므로 환기를 해주고 필터가 지저분한지 확인이 필요한데 에어컨을 처음 운전시 3분정도 지나도 시원한 바람이 나오지 않을 경우에는 창문이 열렸거나 햇빛이 쬐지 않은지 혹은 필터가 먼지 등으로 막혀있지 않은지 점검하고 냉방 시에는 설정온도가 실내온도보다 반듯이 낮아야 하며 실내온도는 26도-28도가 적정온도다.
경주시 민원상담센터가 개설한 ‘바로콜’의 이용자가 1만 명을 넘어섰다고 한다. 지난 6월18일 제5회 시민의 날을 맞아 개통한지 50여일만이다. 하루 평균 400여 통의 민원이 접수돼 90%이상의 해결을 보았다니 일단 성공적이라 할 수 있다. ‘열린행정 섬김행정’을 적극적으로 구현하는 구체적 실천방안이어서 성과에 박수를 보내는 것이다. 상담원 6명이 하루 평균 400통 이상을 소화해냈다니 폭주하는 민원이라 할만하다. 대부분이 생활불편과 차량의 불법주차단속, 각종 지방세에 대한 상담으로 이뤄져 시민들에게는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 그러나 역설적으로 말하면 그동안 시민들은 많은 민원에 불편을 겪어왔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하루 400통이라는 민원통화가 이를 말해준다. 6명의 상담원이 감당하기에는 너무 많은 양이다. 자연히 서비스의 질이 나빠지고 담당부서를 연결해주는 역할에 그칠 공산이 크다. 민원인의 입장에서 보면 절차만 하나 더 늘어났을 분이라는 불평도 있을 수 있다.
8월말 대구경북 중소제조업 경기가 3년1개월만에 최악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한다. 대구경북뿐만아니라 부산울산도 3년4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하니 전국적으로 중소기업체의 침체가 보통 심각한 것이 아니다. 중소기업경기전망지수란 중소기업중앙회가 1400여 개 되는 중소제조업체를 대상으로 다음 달의 경기전망을 조사해 100을 기준으로 한 지수로, 100 이상이면 다음 달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전망한 업체가 그렇지 않을 것으로 보는 업체보다 더 많다는 것을 뜻한다. 중소기업 중앙회 대구경북지역본부가 지난달 31일 발표한 지역 중소제조업체 201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2년 8월 중소제조업 경기전망조사'결과에 따르면 8월 중소기업전망지수는 전월 85.5 대비 5.6P하락한 79.9를 기록하며 2009년 6월 79.6이후 3년1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것이다. 이런 현상은 유럽의 재정위기가 지속되고 자동차, 조선, IT 분야의 수출 감소 등 외적인 요인과 함께 국내 건설경기 등 내적요인이 반영돼 중소제조업체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
세상 살기가 어렵고 힘든 탓인지 사회 구석구석에는 불신과 갈등이 늘 함께한다. 도대체 정부를 믿을 수가 없고, 정치인을 믿을 수 없으며 경제도 신의를 잃고 있다고 한다. 결국 사람을 믿을 수 없는 사회가 되어 터지는 뉴스마다 사기 사건과 고발사건이다. 그래서 인간사회를 믿지 못해서 종교를 갖고 신앙심으로 살기를 원했지만 그 곳도 역시 마찬가지라 한다. 그러면 무엇을 믿고, 누구를 믿어야 하는 지에 대한 대답은 없고 서로를 불신하는 경향만 늘고 있다. 사람은 결코 혼자 살 수 없다. 첫째는 가족이요, 그 다음은 친구, 동료 나아가서 사회와 국가가 있다. 조그마한 가시가 몸에 통증을 주듯이 사소한 일로 큰사고가 일어나고, 점차 갈등이 사회를 멍들게 하고 있다. 말이 갈등이 되고 사고의 불씨가 된다. 정부나 사회단체 또는 정치인들 사이에 국민통합이니 사회통합이니 하면서도 사회 구성원 간에 공존을 위한 노력이 아직도 부족한 것 같다. 한국의 선진화를 위해서는 공존(共存)이 선진화를 위한 필수적 조건임에도 불구하고 국민들 사이에 인식도 부족하고 구호에만 그치고 있다. 공존은 함께 존재하며 함께 도우며 살아가는 것이다. 그런데 사상적으로 차이가 생겨서 보수정권·진보정권 하면서 이분법적 사고에 의해서 국민분열이 생기게 된 것이다.
어제 낮 폭염이 맹위를 떨치는 오후 2시쯤 소방서 앞 인도 상에 갑자기 길 가던 한 시민이 쓰러졌다. 다행히 소방서에서 바로 보고 구급출동하여 응급처치를 하고 병원으로 이송하였다. 폭염이란 매우 심한 더위를 뜻하는 것으로 인체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무더위를 의미한다. 이는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상이변과 지구기후의 자연변동이 겹쳐 올 여름에도 30도 이상의 고온현상이 자주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기온이 33도 이상이고, 일 최고 열지수가 32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때, 폭염경보는 일 최고 기온이 35도 이상이고 일 최고 열지수가 41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때 각각 발효되는 것이다. 이 같은 폭염 속에서 장기간 야외활동을 하다 보면 일사병 및 열사병 등의 질병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으며 그 중에서도 열사병은 노인, 소아, 만성질환자에게는 생명까지도 위험하게 한다.
경북도청이전 신도시사업이 드디어 착공에 들어갔다. 지난달 31일 1단계구역 4.9㎢에 대한 공사가 시작된 것이다. 1조2천억이 투입되는 이 공사는 도청, 교육청, 도의회 등 도단위 행정기관과 2만5천명을 수용할 수 있는 정주생활시설이 들어선다고 한다. 전체면적의 15.9%에 공동주택과 단독주택, 근린생활시설등 주거지가 조성되며 4.1%에 상업시설이, 그리고 업무지구가 9.6%의 부지에 들어선다. 공원녹지에 31.7%의 부지를 배정해 역사공원과 노벨동산, 23개 시군을 상징하는 동산 등 33개 동산을 조성하고 송평천을 중심으로 친수공간을 두어 인공도시의 문제점을 해소해 나갈 방침이다. 자립적인 도시기능을 위해 유치원과 초중고 등 6개 학교가 들어서고 정주환경을 높이기 위한 각종 부대시설도 계획돼 있다. 도청 신청사도 지하 2층, 지상 7층 규모로 설계돼 있고 도시 인프라로 진입도로와 자전거도로도 개설된다.
그동안 국우터널의 무료화를 줄기차게 요구한 칠곡 주민들의 바람이 현실로 다가왔다. 대구시가 국우터널의 통행료 징수기간이 7월31일 종료됨에 따라 8월1일부터 무료통행을 시행한다고 밝혀 칠곡지역의 주민들 뿐만아니라 국우터널을 이용하는 대구시민의 가정 경제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우터널은 대구시 북구 국우동과 연경동을 연결하는 터널길이 370미터, 진입도로 1310미터의 왕복 6차선 도로로써 민간사업으로 지난 1995년 8월16일 착공, 1998년 7월7일 준공해 1999년 8월1일부터 올해 이달 31일까지 13년간 유로도로로 사용해 왔다. 통행요금을 놓고도 대구시와 지역주민들 사이에는 많은 논란을 벌였다. 협상끝에 대구시는 서민경제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적정통행료인 800원보다 낮은 소형 500원, 대형 600원으로 책정을 했었다.
최근 기후변화로 고온현상이 이어지면서 벌이 빠르게 번식하고있으며, 산업화 도시화로 인해 서식처가 파괴되면서 말벌들의 주택가의 처마나 창틀에 벌집을 짓고 생활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이에 따라 도민들의 각별한 주의와 관심을 가져야만 한다. 고령소방서는 말벌과의 전쟁을 실시하고있으며,지난해 무더위로인해 주택가 말벌 출몰이 급증해 신고만도 월평균 100여건 이상에 달하고 실제 벌집제거 구조건수는 지난해 7월~9월까지 300여건의 출동건수를 보였다. 말벌의 활동은 기온과 연관이 있다. 날씨가 더울수록 활동이 왕성해지고 덩달아 말벌들의 습격에 의한 피해가 늘어나기 마련이다. 올해는 폭염까지 더해 더욱 증가 추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말벌은 꿀벌보다 몸집이 커 육안으로도 쉽게 구분할 수 있는데, 말벌의 경우 매우 공격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어 벌을 자극하는 행동은 절대 삼가야 한다. 말벌이 한번 쏘는 독의 양은 일반벌의 15배에 달하고, 꿀벌과는 다르게 계속해서 침을 쏠 수 있어 공격을 받으면 자칫 생명이 위험해 질 수 있다.
경북도가 올 하반기 물가를 2%대로 안정시키기로 하고 총력체제에 들어갔다. 하반기 물가안정 종합대책을 세우고 각 시군과 유기적 관계를 유지하며 실행에 옮기기로 한 것이다. 도는 지난해 4.3%라는 살인적 물가인상에 비해 올해는 2%대로 비교적 안정적인 추세라며 이같은 기조를 연말까지 이어 나가겠다는 것이다. 도는 물가안정을 위해 공공요금을 동결하고 서비스요금에 대한 철저한 단속과 행정지도로 가격안정을 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외식업 25종, 서비스업 25종을 중점관리대상으로 정했다. 파급효과를 높이기 위해 착한가게도 늘려나갈 방침이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장바구니 물가이다. 벌써부터 라면 등 일부생필품과 곡물관련 가공식품의 가격이 들먹이고 있다.
동양사람으로서 최초로 노벨상을 받은 인도의 시인 타고르는 앞서서 한국을 찬양하는 시를 썼다. “일찍이 아시아의 황금시절에/빛나는 등불의 하나였던 한국/ 그 등화, 다시 한 번 켜지는 날에/ 너는 동방의 밝은 빛이 되리라” 25시의 작가 게오르규는 그의 저서 ‘25시에서 영원의 시간으로’에 “한국은 내가 학교에서 배운 것처럼 중국과 일본 사이에 놓인 극동아시아의 하나의 한반도이다. 그러나 평면구형도(平面球形圖)를 놓고 볼때 그것은 반도가 아니다. 한국은 아시아를 아름답게 만들기 위하여 이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기 위하여 하느님은 그 자리에 한국이라는 귀고리를 달아 놓은 것이다. 한국은 보석처럼 정교하게 깎여지고 만들어지고 가꾸어진 것이다. 그 해안은 레이스로 되어 있다. 칠보로 되어 있다. 그것은 정말로 자수이다. 오직, 보석만이 그러한 식으로 재단된다”고 한 것이다. 양주동 국문학자도 “작으나마 힘찬, 무엇을 잡으려는 그들의 손아귀, 해죽해죽 웃는 입술, 기쁨에 넘치는 또렷한 눈동자, 아아 조선의 대동맥, 도선의 폐(肺)는 아기야! 너에게만 있도다”고 그의 저서 ‘조선의 맥락’에서 밝혔다.
사람은 누구나 잘 살고 싶어 한다. 잘 살고 싶어하는 욕망은 인간이면 누구나 갖는 공통 목포일 것이다. 그러면 어떻게 사는 것이 잘 사는 것일까? 잘 살려면 사람들은 우선 돈이 많아야 하고, 또 권세나 지위가 높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돈이 많아야 한다면 얼마를 가지면 만족할까? 이명박 대통령의 최측근인 방송통신공사 사장을 했던 최시중이란 사람의 재산은 100억원이 넘는다고 한다. 그런 그가 몇 억원에 눈이 어두어 지금 구속 수감 중에 있고, 이상득 전의원도 며칠 전 구속영장이 발부되었다는 뉴스를 접하였다. 이상득 전 의원이 누구인가? 그는 6선의 국회의원이자 대통령의 친형으로서, 현 정권 실세 중에 실세가 아니었던가? 그만하면 부귀영화를 한 몸에 누린 남부러울 것이 없는 사람인데, 몇 억원을 집어 삼켰다가 쇠고랑을 차게 된 것이다. 또 우리나라 최고 갑부인 삼성의 이건희 회장은 유산 문제로 형제간에 법정다툼을 벌리고 있다. 옛 말에 아흔 아홉 섬 가진 부자가 머슴 세금 한 섬 뺏어서 100석을 채운다는 말이 있듯이, 100석 하는 사람은 천석꾼이 되고 싶고, 천석꾼은 만석꾼이 되려고 욕심을 부린다. 마치 브레이크가 고장난 자동차처럼 한 순간도 쉬지 않고 끝을 모르고 치닫는 것이 인간의 욕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