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여름철이 되면 물놀이 안전사고로 인해 주위를 안타깝게 하는 사연들이 신문·방송을 통해 심심찮게 들려온다. 최근 3년간 물놀이 사고로만 178명이 사망했으며, 이 중 7월에만 56명이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사고의 주된 원인은 안전수칙 불이행이 55%로 가장 많고 음주 후 수영, 수영미숙 및 개인부주위로 인해 대부분 발생하고 있다. 물놀이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즐거운 휴가를 보내기 위해 꼭 지켜야 할 안전수칙 몇 가지만 당부 드리고자 한다. 첫째, 물놀이에 앞서 준비운동은 반드시 실시하고, 심장마비 또는 경련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신체를 수온에 적응시킨 후 입수해야 한다. 둘째, 아이들은 대처능력이 떨어지고 예상치 못한 돌출행동을 하기 쉬워 물놀이 장소에 둔 채 아이들 곁을 떠나서는 안 된다는 철칙을 지켜야 한다.
농어촌학교의 슬림화로 인한 폐교가 늘어나면서 이에대한 활용이 새로운 문제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면단위로 몇 개씩 있던 초등학교는 이농과 농촌고령화로 학생이 줄어들어 이제는 면단위 1개교유지도 힘들게 됐다. 산업화로 인한 인구의 도시집중화로 생기기 시작한 폐교는 이제 정점에 이른 상황이다. 도교육청는 그동안 폐교에 대해 매각 또는 임대처분하는 방식으로 관리해 왔다. 이는 교육재정을 확충하는데 도움이 되고 또 폐건물에 대한 효과적인 관리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농어촌개발사업과 소득증대, 주민복지시설, 체험마을 등 다양한 매각기준을 마련, 재산가치를 극대화하는데 이바지해 왔다. 그러나 최근들어 폐교에 대한 활용방안과 관리에 문제점이 드러나면서 도교육청이 특별관리에 나섰다. 원래 목적대로 사용하는지 여부를 점검하고 만약 어길 경우 계약해지 등의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폐교는 매입자가 원래목적대로 10년 이상 사용하지 않고 용도를 변경할 경우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나라전체가 마치 거대한 가마솥처럼 달아오르고 있다. 일부 산간지방을 제외한 전 국토에 폭염경보가 아니면 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밤에도 낮 동안 더워진 열기가 이어져 열대야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최근에는 전력사용량도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긴장감을 안겨주고 있다. 이같은 폭염은 우리나라는 물론 일본과 중국 등도 마찬가지여서 벌써 많은 사람이 더위로 목숨을 잃어가고 있다. 이같은 불볕더위는 지구온난화 등 이상기후의 영향으로 진단되고 있다. 앞으로도 더위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보되고 있어 특히 건강에 조심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경북도가 모든 행정력을 동원, 폭염피해 최소화에 나선 것은 실제로 도내에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름 휴가철이 되면 어린이들은 롤러스케이트와 롤러브레이드 및 스케이트보드와 킥보드같은 놀이기구를 즐겨 타고 있지만 브레이크가 장착되지 않은 것이 많아 매우 위험하다. 이런 레저용 놀이기구는 대부분 인도나 차도 등 포장도로에서 타고 다니기 때문에 도로의 내리막길이나 돌발사태시 급정거를 제대로 할 수 없어 넘어지거나 차량접촉사고를 내는 경우도 종종 있다. 특히 놀이기구사용에 능숙하지 못한 어린이들은 인도의보행자 통행방해와 원할한 교통소통 및 사고예방을 위해 인도와 차도에서의 놀이를 피하고 지정된 장소에서 놀아야한다. 도로교통법시행규칙에는 어린이의 안전을 보호하기위해 어린이가 놀이기구를 탈 때는 반듯이 인명보호장구의 착용을 의무화되어 있기 때문에 소홀히 했을 때는 보호자가 책임을 지도록 되어있음으로 팔굽과 무릎보호대를 필히 착용하고 차도진입을 방지하는 것이 필수적인 안전사고 예방책일 것이며.6세미만의 유아가 자동차에 승차할 때는 앞좌석은 물론 뒷좌석까지 유아보호용 장구를 착용하고 승차해야한다는 것을 생활화해야 할 것이다.
지방에 살고 있는 사람은 모처럼 좋은 소식에 귀가 솔깃했다. 지방대학에 다녀도 열심히 공부만 하면 대기업에 취직할 수 있겠구나 하는 희망이 생겼기 때문이다. 지난해 대기업이 신규 채용한 신입사원 가운데 지방대 출신이 10명 중 4명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지방대생은 아예 시험칠 기회조차도 주지 않고 서류전형에서 탈락시킨다고 알고 있는 지방사람은, 이렇게 많이 대기업에 채용된 데 대해 놀라울 따름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삼성 LG 등 주요 대기업 20개사를 대상으로 ‘대학 소재별 채용조사’를 실시한 결과, 지난해 전문대를 포함해 대졸 신입사원 2만 5751명 중 42.3%인 1만 885명이 지방대 졸업자라고 발표했다. 지방대학 출신 채용은 2009년 4천107명에서 2011년 6천301명으로 53.4% 증가한 반면, 수도권 대학 출신 채용은 2009년 9천185명에서 2011년 1만 2천220명으로 33% 늘어나는데 그쳤다는 것이다. 지방사람에게는 가뭄에 단비를 만난 것만큼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요즘같이 취직하기 어려운 세상에 대학생의 선망의 대상인 대기업에 지방대생이 많이 채용된 것에 대해 잘 믿기지가 않는다. 대기업에 취직하기란 ‘낙타가 바늘구멍에 들어가는 것’보다 더 어렵다고 하는 데, 10명 중 4명이 지방대생이라니 생각만 해도 기분 좋은 일이다.
4대강 살리기의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뒷받침이 속도를 내고 있다. 정부는 강살리기로 조성된 친수개발제한구역에 대해서는 임대주택 의무건립 비율을 완화하기로 했다. 개발제한구역의 조정을 위한 도시계획 변경안 수립지침일부개정안이 그것이다. 종전에는 개발제한구역내에는 보금자리주택 등 공공주택을 지을 경우 영구임대아파트를 35%이상을 짓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다음달 16일부터는 이 의무비율을 10~25%까지 낮춘다는 것이다. 최근 임대주택 수요가 줄어들고 있는데다 친수공간의 토지활용을 극대화 시켜 강살리기의 시너지 효과를 늘리기 위함이다. 정부는 친수공간에 산업물류와 관광레저, 복합단지형태의 부지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있다.
정부의 경제성장속도가 2분기 GDP기준으로 0.4%대로 둔화되었다고 한다. 무역흑자는 역대 최다를 기록했지만 이는 수입감소가 큰 원인으로 불황형 성장이어서 불안감을 더해가고 있다. 이런 와중에 경북도의 농수산물 수출은 오히려 27%나 늘어나 청신호를 나타내고 있다. 상반기 수출액은 9천732만여 달러로 연말까지는 2억3000만달러 수출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진단되고 있다. 경북도의 농수산물 수출증대는 파프리카. 참외, 버섯류, 화훼 등 신선농산물과 농산물 가공식품, 수산물의 수출호조에 힘입은 바 크다. 뚜렷한 신장세가 지속되고 있다. 이는 한미, 한유럽 FTA 등 농산물의 수출여건이 어려운 가운데 거둔 성과여서 더욱 값지다. 경북도의 수출증가는 수출인프라구축과 해외마케팅이 주효했기 때문이다. 세계경제가 성장둔화추세에 있고 그 중심에 우리경제가 서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해외마케팅은 더욱 돋보인다.
인류의 문명과 번영은 언제나 위험도와 함께 발전되어 왔다. 1910년대 초반 미국 의회에서는 자동차 연료로 휘발유를 사용하는 것에 격렬한 논쟁이 있었다. 작은 불씨만 있어도 쉽게 불이 붙는 휘발유의 특성에 자동차의 연료로 사용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현재 원자력 발전도 비슷한 상황이라고 본다. 원자력 르네상스 시대 도래라는 원자력 발전의 호황기를 맞이하였으나 작년 후쿠시마 원전사태 이후 원자력산업은 원자력 안전에 대한 우려가 급증하고 있는 실정이다. 최근 원전제로를 선언한 일본의 경우도 2개월 만에 원자력발전소 가동을 재개하였다. 우리나라보다 대체 에너지원이 풍부한 일본도 원전 없이 절전과 화력발전만으로 전력난을 해소하기 어렵다는 결론을 내린 것이다. 원자력 발전은 우리나라 전력생산의 31%를 차지하는 주 에너지원이다. 이러한 원자력 발전을 중단한다면 한국 경제에 큰 타격을 미치는 것은 물론이고 일반 국민들의 불편함은 이루 말 할 수 없을 것이다.
장마가 끝나자마다 살인적인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전국에 폭염이 계속되면서 대부분 지방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에 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이달 24일까지 폭염에 따른 열사병?일사병으로 병원을 찾은 사람은 146명에 이르며, 폭염으로 인한 사망자도 3명이나 됐다. 폭염으로 인한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만큼 폭염에 취약한 노인이나 어린이, 만성질환자 등의 각별한 건강관리가 요구된다. 폭염이 왜 이렇게 위험할까? 극심한 더위는 탈수 및 과열을 일으켜서 열사병을 일으키고, 오랜 기간동안 지속될 경우 사망까지도 초래한다. 사망자는 모두 폭염이 심한 야외에서 작업을 하다가 피해를 당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대부분 열사병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폭염에 취약한 사람은 노인과 어린이, 질병이 있는 자이다. 노인은 노화로 인한 땀샘의 감소로 땀의 배출량이 적어져 체온을 낮출 수 있는 능력 및 탈수를 감지할 수 있는 능력이 저하되어 있고, 어린이 역시 체온 조절기능이 충분히 발달되지 않아 위험하다. 그리고 고혈압, 심장병, 뇌졸중과 같이 심뇌혈관질환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포항시에 친환경화력발전소를 유치하려는 계획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당초 유치계획에 반대했던 시의회가 25일 임시회에서 전격 찬성으로 돌아서 유치안을 가결한 것이다. 이러한 의회의 태도변화는 새로운 갈등요소로 대두돼 향후 발전소유치에 걸림돌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체의원32명중 찬성 17, 반대 15로 찬반이 팽팽한데다 현대측이 시일이 촉박하고 분위기가 성숙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사업철회를 통보했기 때문이다. 현대와 공동으로 사업계획서를 냈던 MPC홀딩스가 단독으로 사업계획서를 낸 것도 시민단체들은 문제삼고 있는 터이다.
연일 불볕더위가 계속되면서 전력수급에 비상이 걸렸지만 그동안의 홍보와 대책수립으로 블랙아웃으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25일오후3시께 경북지역의 최대전력수요는 820만2천KW로 지난 2월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전국적으로는 오후 2시12분께 예비전력이 376만KW로 400만KW이하로 떨어졌다. 다행히 그 시간대를 지나면서는 오히려 전력소비가 줄어들어 안정세를 유지했다. 일기예보상 불볕더위는 당분간 계속되고 예년보다는 그 기간이 길 것이라고해 이같은 전력비상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더위로 인한 블랙아웃위험은 이미 예고되어 있었고 다각적인 대비책이 강구됐다. 이날 전력의 수급도 사전대비에 의존한 측면이 적지않다. 민간발전기가동으로 62만KW를 벌었고 휴가조정으로 52만KW, 수요관리로 150만 KW등 모두 332만KW를 예비로 확보한 결과라는 것이다. 이런 위기관리체제라면 올 여름 무더위는 다소 불편하지만 집단적, 순간적 블랙아웃없이 잘 넘길 것 같다.
시골에 살았던 사람들은 바깥마당과 안마당을 잘 기억할 것이다. 필자도 어릴 때 외갓집에 가면 바깥마당은 타작을 하고 농기구와 볏가리가 있고 소마구간과 방앗간도 있으며 머슴이 거처하는 초동방도 있다. 안채도 마당이 넓어 우물, 장독간, 곡간 등이 있어 집안에 들어서면 넉넉하고 푸근함을 느낀다. 그리고 부잣집 같고 생활이 여유롭게 보이고 먹을꺼리도 아주 많은 부자로 생각한다. 시대의 변화와 삶의 테마가 바뀌자 늦은 감이 있지만 도시인들이 다시 귀농으로, 귀촌으로 단독주택을 선호하며 넓은 터를 구하기에 급급한 현실이다. 대도시 근교에 ‘마당 있는 집’으로 몰리기 시작한다는 것이다. 벌집같은 도시의 콘트리트 아파트에 닭장같이 살다가 생활의 여유를 가지고 또 건강을 이유로, 퇴임자의 후속수단으로 어릴때 그리던 마당있는 집을 찾고 있는 것이다. 집주위 텃밭에 무공해 식물을 재배하며 가축도 기르면서 좋은 공기 마시면서 시간적 자유를 갖고 싶어 한다.
포항의 영일신항이 동북아 룰류이동의 중심항으로 우둑 설 수 있는 시험대에 올랐다. 일본의 미쯔다자동차가 대러시아 수출용 자동차 18대를 영일신항에서 선적하는 테스트운항을 한 것이다. 미쯔다측은 이번 시험운항을 계기로 영일신항을 대러시아 수출전진기지로의 가능성을 살펴보고 2차테스트를 거쳐 실질적인 접근을 시도할 계획이라는 것이다. 영일신항은 그동안 많은 투자에 비해 물동량이 적어 투자효율성을 의심받고 있는 처지였다. 한국과 일본, 중국의 동북3성, 러시아, 멀리는 우즈베키스탄과 인근 구소련 연방국들을 대상으로 하는 3각무역의 중심항으로의 역할을 기대했던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기대에 미쯔다의 자동차 테스트선적은 가능성을 엿보는 절차여서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이다. 포항시는 그동안 영일신항의 활성화를 위해 많은 공을 들여 온 것이 사실이다. 이번 미쯔다의 테스트선적도 그런 노력의 결실이라 할 수 있다. 영일신항은 이번 미쯔다의 참여를 계기로 포트세일을 강화하는 한편 각종 혜택을 부여하는 적극공세를 펼쳐야 한다.
포항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동빈내항의 물길을 트는 공사가 굉음을 내기 시작했다. 물길이 갇혀 죽음의 바다로 도저히 살아날 가능성이 없던 바다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는 사업이다. 온갖 오물이 흘러들어 썩은 데다 신선한 물의 유입은 막혀 포항의 어두운 현재를 보여주는 것 같아 감추려고만 했던 곳을 이제는 밖으로 드러내 물길을 트고 흐름을 원활히 하여 온갖 편의시설과 수변공간을 조성, 누구나 가보고 싶은 자랑거리로 만든다는 것이다. 동빈내항은 인근의 죽도시장과 함께 포항시민은 물론 외지인도 누구나 찾고 싶어 하는 명물로 거듭날 것이다. 송도의 수려한 경관과 모래밭, 소나무, 탁 트인 바다등도 동빈내항과 어울려 옛 명성을 찾을 날이 머지않아 기대를 모으고 있는 것이다. 동빈운하의 개통이 이 사업의 요체이고 맑은 물을 유입시켜 바다를 정화해 옛 모습을 되찾겠다는 것이다. 길이 1.3㎞에 폭 20m, 깊이 1.5m의 동빈운하는 완공되면 바다위에는 소형 유람선이 운행되고 주변에는 호텔과 레스토랑, 쇼핑몰 등 편의시설과 워터파크, 공연장, 친수공간 등 관광레저시설이 들어선다.
전국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지는 등 장마 뒤 찜통더위가 기승이다. 폭염주의보는 최고기온 33℃ 이상인 상태가 2일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최근 폭염으로 인한 사망사고가 잇따르고 있어 살인적인 더위로 불리는 폭염에 올바른 대처가 필요하다. 열손상 환자는 과다한 땀 배출로 전해질이 고갈되어 근육에 경련이 일어나는 열경련과 강한 햇빛에 장시간 노출되어 체액과 전해질의 과다한 배출로 두통·현기증과 실신을 일으키는 일사병, 뜨거운 차 안이나 밀폐된 공간에서 장시간 활동했을 때 체온이 40℃까지 상승하면서 경련이나 의식장애를 동반하는 열사병을 통들어 지칭한다. 이러한 환자가 발생했을 때 열경련는 시원한 곳으로 옮겨 휴식을 취하게 하며 경련이 있는 부위를 스트레칭 해준다. 이 때 소금물 또는 전해질 음료수를 마시면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일사병 환자는 그늘진 곳으로 옮긴 후 옷을 벗겨 시원하게 해주며 젖은 물수건을 이용해 얼굴과 손발을 닦아준다. 체온이 40℃가 넘는 고열을 동반하는 열사병은 응급상황으로 의식이 없는 경우 구토 등으로 이물질이 기도를 폐쇄할 수 있으므로 옆으로 고개를 돌려주어야 하며, 이 때 얼음주머니가 있다면 겨드랑이에 대 주는 것도 좋다. 또한 빠른 시간내에 체온을 낮추는 것이 중요하므로 신속히 병원으로 이송해 전문치료를 받아야 한다.
여름이면 사람들이 더위를 식히기 위해 강이나 바다를 찾게 된다. 물가에서는 조금만 소홀해도 익사 또는 심장마비 등 커다란 대형사고로 이어져서 한 가정의 행복을 해치는 무서운 결과를 가져오기도 한다. 물놀이를 떠나기 전에 아주 간단하고, 기본적인 물놀이 안전수칙 몇 가지만 익힌다면 대부분의 수상안전 사고는 예방할 수 있을 것이다. 물놀이사고 예방 안전수칙으로는 ①위험한 바다, 호수, 하천에서는 수영을 하지 않기 ②음주 후, 식사직후, 공복 시에는 수영을 하지 않기 ③바다에서는 해안선에서 멀리 나가지 않기 ④수영 전 반드시 준비운동을 하기 ⑤수영 시에는 예리한 돌 조각이나 유리조각 등 바닥에 있는 위험한 물건에 유의하기 ⑥물이 차가울 때에는 오랜 시간 수영을 하지 않기 ⑦ 수영금지구역이나 수심이 깊은 곳에서는 수영을 하지 않기⑧물놀이 시에는 구조대원, 수상경찰의 지시에 따르기 ⑨수영 한계선을 넘어가지 말고, 수영할 때는 2인 이상 함께 수영하기 ⑩한사람이 빠졌다고 무모하게 여러 사람이 뛰어 들지 않기 등이다.
구미시의회는 지난 3월 15일 ‘구미시 유통기업상생발전 및 전통상업보존구역 지정 등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을 발의하였다. 대형마트, SSM 등의 대규모점포의 영업시간 등을 제한하고 의무휴업일을 지정해 영업제한시간은 0시부터 오전8시까지, 의무휴업은 두 번째·네 번째 일요일 2일간 시행하고 있었다. 하지만 지난 6월 22일 서울행정법원이 대형마트 및 재벌슈퍼(SSM) 5곳이 ‘영업제한처분은 과도하다’며 낸 영업시간 제한 등 처분 취소 청구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 후 구미지역의 대형마트들이 7월 22일부터 영업을 재개하고 있으며, 연중 내내 영업을 하겠다는 홍보를 하고 있다. 대형마트 등이 영업재개의 근거로 말하는 서울행정법원의 법원 판결의 내용을 살펴보면, 대형마트 등 운영으로 피해를 입는 지역 중소상공인을 보호하려는 취지의 정당성은 인정되지만 영업시간제한과 의무휴일지정이 위법하다고 한 이유는 두 가지이다.
본격적인 장마철로 접어들었지만, 중간 중간 찾아오는 무더위에 시민들은 전국적으로 해수욕장과 유원지에서 물놀이를 즐긴다. 최근 4년간 소방방재청 익사자 통계에 의하면 사망 481명, 실종 33명으로 총 514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하였으며, 이중 232건은 주말과 휴일에 발생하였다. 또한 사고 장소를 살펴보면 하천, 강변, 우물, 저수지, 바다, 심지어 고인 물에서도 익사사고가 발생하고 있으며, 감시와 보호를 받지 않는 하천과 강에서 90%이상 많은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주요 익사사고의 유형을 살펴보면 물에 빠진 가족이나 친구를 구하려다 목숨을 잃는 경우가 많이 발생한다. 직접 물에 들어가서 구하는 방법은 전문 구조대원이라도 마지막으로 구조해내는 방법으로 그 만큼 위험하다. 수상 인명구조의 일반적인 원칙은 먼저 물 밖에서 구조하고 두 번째 원칙이 보트와 기구등을 사용한 구조, 세 번째는 물 속에서 설 수 있는데 까지 들어가 구조, 마지막으로 헤엄쳐 가서 구조한다. 일반인들이 생활용품을 이용한 익사사고시 구조방법은 다음을 소개할 수 있다. 패트병, 아이스박스, 대형 과자봉지 등을 익수자 가까이 던져서 구조할 수 있다.
23일에 이어 24일에도 전국의 날씨가 30도를 웃도는 불볕더위가 이어졌다. 한반도전체가 찜통을 방불케 하는 열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 장마전선이 물러난 후 고온다습한 북태평양고기압이 한반도를 영향권에 두면서 생겨난 현상이다. 경북도내도 포항을 비롯한 영덕, 영천, 경산, 칠곡 등 대부분의 지역에 폭염경보가 내려진 상태다. 연 이틀째 대구 등 도시지역은 밤기온도 25도를 웃도는 열대야 현상에 시달려 밤잠을 설치는 사람이 많아졌다. 방학을 맞으면서 동해안 각 해수욕장도 점차 인파로 붐비고 있다. 본격적인 피서철이다. 기상예보는 한 동안 더위가 계속되고 밤에는 열대야현상도 일어날 것으로 예보했다. 이런 날씨에 가장 주의해야 할 것은 위생관리와 날씨로 인한 우발적 사고이다. 여름철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는 것은 수인성 전염병과 파리, 모기를 매개로 한 전염병이다. 말라리아경보에 이어 뇌염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고속도로, 국지방도, 철도 등 도내 SOC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가 중간보고회를 통해 밝힌 도내 SOC구축사업은 오는 2018년까지 모두 45조6천억을 투입하며 현재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진단됐다. 우리나라의 SOC는 동서 9개축과 남북 7개축이 근간이 되어 세분되는 형태를 구축하고 있다. 이러한 SOC 구축사업은 그동안 서해안을 중심으로 L자형으로 집중개발돼 동해안내륙의 개발이 상대적으로 지지부진 했던 게 사실이었다. 이러한 개발 불균형을 강조하며 집중투자를 요구해온 결실이 지금 가시적 효과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도내에는 고속도로 10개 지역, 철도 10개 지역, 국도 47개 지역, 국가지원 지방도 18개지역등 모두 85개 지구가 새로 구축되는 SOC에 해당된다. 울릉도 일주도로가 포함되고 상주~안동~영덕간 고속도로와 포항~영덕, 포항~울산, 영천~언양간 88고속도로의 확장도 순조로운 공정을 보이고 있다. 상주~영천간 민자고속도로도 28일 착공을 앞두고 있다. 남북축의 근간인 철도망도 순조롭다. 경부고속도 2단계사업과 KTX포항직결선, 동해남부복선, 동해중부선, 대구선 복선전철화 등도 당초 계획대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오는 2014년 이전을 앞두고 있는 경북도청 이전지역에 대한 도로망구축도 전체 SOC와 연관, 도시권형성에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