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개인정보 유출로 온 나라가 들썩거리고 있다. 거대 IT기업에서부터 주요 카드사에 이르기까지 가히 그 파장력이 대단하다. 기억에서 지워질만하면 터지는 개인정보 유출사태를 되짚어 보자. 지난 2011년 현대캐피탈 175만명·넥슨 1320만명·SK컴스 3500만명, 2012년 SK텔레콤 20만명·EBS 400만명·KT 870만명, 2014년 KB국민카드 5300만명·롯데카드 2600만명·NH농협카드 2500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또 의사·치과의사·한의사협회 홈페이지가 해킹 당해 15만6000명의 신상이 유출되었는가 하면 최근에는 또다시 KT에서 1600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더욱이 수년 전부터 굴지의 소셜커머스업체, 유명 호텔 예약사이트를 비롯한 국내 255개 주요 웹사이트 등에서 개인정보가 해킹된 사실 조차도 모르고 방치하고 있다가 경찰 수사를 통해 밝혀진 경우도 허다하다.
얼마 전 러시아 소치에서 동계올림픽이 막을 내렸다. 태극기를 가슴에 달고 경기장을 누비는 선수들을 보면서 손에 땀을 쥐며 응원하다보면 잠들 시간을 훌쩍 넘기기 예사였다. 선수들이 넘어지면 같이 넘어진 듯 아프고, 경기 결과가 좋으면 가슴이 두근거렸다. 평소에는 별 생각 없이 듣던 애국가이건만, 이상화 선수가 금메달을 딴 후 경기장에 울려 퍼진 애국가를 듣고는 눈물이 핑 돌았다. 아마 우리나라 국민이면 모두 같은 심정이 아니었을까 싶다. 이렇게 대한민국이라는 이름으로 온 국민이 한 마음이 될 수 있는 것은 바로 애국심에서 비롯된 것이 아닌가 한다. 우리나라는 세계유일의 분단국가로서 세계에서 가장 폐쇄적인 독재국가와 국경을 맞대고 있으며, 군국주의의 망령에 사로잡혀 있는 일본과 동북공정의 시나리오 아래 역사왜곡을 서슴지 않는 중국을 이웃에 두고 있다. 이러한 국제정세 속에서 우리나라가 평화통일을 이루는 길은 바른 역사교육과 애국심 함양을 토대로 국민적 역량을 결집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된다.
밤낮으로 기온차가 심해 크고 작은 화재 및 각종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한다. 화재로 인한 피해가 심각한데도 실제로 당해보지 않은 사람들은‘설마 내 집이, 내 직장이, 내 가족이 다치진 않겠지’하는 안전 불감증이 팽배하다. 또 야간에 화재신고를 받고 출동해 보면 주택가 및 아파트단지 내 도로에 무질서하게 주차된 차량 때문에 더 이상 진입을 못해 난감할 때가 많다. 화재·구조·구급 등 신고접수 후 신속한 출동만큼이나 중요한 것은 소방 출동로를 확보하는 일이다. 현장을 출동하다보면 꽉 막힌 도로에서 소방차는 경적만 울려 대거나 불가피하게 중앙선을 넘어가기도 한다. 하지만 소방통로 확보에 대한 지속적인 캠페인 및 홍보를 하고 있지만 긴급차량 통행에 대한 시민의식은 별로 변하지 않는것 같다.
포항영일만항과 일본 교토마이루즈항을 오가는 크루즈선 정기항로 개설을 위한 시범운항 행사가 10일 개최됐다. 오는 2015년 개설운항을 목표로 추진 중인 포항∼교토 간 크루즈선 운항의 첫 단추가 꿰어진 것이다. 모든 항로가 개설되기 전에 반드시 거치는 시범운항은 정기항로 개설시 예상되는 사람과 물류 흐름을 파악해 소요시간 및 비용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맞춤형 물류 수송 루트를 찾아내고, 일본 마이즈루와 포항지역 여행 상품 공동 개발 가능성을 점검하기위해 마련됐다. 여객 380명, 컨테이너 화물 4 TEU 및 일반화물 등을 싣고 출항한 이번 시험운항은 10일 오후 4시에 포항영일만항을 출항해 선상에서 1박 한 후, 11일 오전 10시 교토마이즈루항에 도착한다. 관광객들은 교토와 오사카 지역의 명승지를 관광하고 12일 오후 5시에 교토마이즈루항을 출발하여 13일 오전 10시 포항으로 되돌아오는 일정이다. 투입되는 선박은 DBS크루즈훼리 소유의 13,000톤급 이스턴 드림호로 승무원을 포함하여 최대 530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레스토랑, 노래방, 사우나, 면세점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고 평균속력은 20노트(시속 37㎞)이다. 포항영일만항 국제페리 항로 개설 사업은 2009년 교토마이즈루항과의 교류를 시작으로 2012년 7월 한·일 양도시간 페리선 공동 취항 선언문을 발표한 이후, 포항과 교토마이즈루시간 수십여 차례에 걸친 실무 협의를 통해 구체화됐으며, 지난 2월 초 선박 소유주인 DBS크루즈훼리(주)와 최종 선박 대여 협약 체결함으로서 마무리 됐다. 포항 영일만 크루즈선 운항은 비단 포항만의 문제는 아니다. 특히 인근 경주는 부산에 이어 포항에 취항하는 크루즈관광객들을 유치하기 위한 노력을 배가해야 한다. 필요하다면 포항시와 협력해 과감한 투자를 통해서라도 관광객을 유인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포항시도 국제관광객을 유치하고 크루즈를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포항이 가진 관광자원만으로는 분명 한계가 있다. 포항의 첨단과학과 철강중심의 산업관광에다 경주의 역사문화유적을 접목한다면 ‘첨단과학과 역사의 만남’을 완성 할 수 있다.
우려했던 대로 경주시 천북면 산란계 희망농원의 조류인플루엔자(AI) 침투는 지자체의 안전불감증이 몰고 온 인재(人災)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준원 농림축산식품부 차관보는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방역관이 현장 상태를 확인한 후 이동승인서를 발급해야 하지만 이를 소홀한 측면이 있는 것 같아 현재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 차관보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는 경북지역 첫 AI 발생지인 경주 천북면 양계농가에 대해 역학조사를 벌인 결과, 이전 AI 발생지역인 경기 평택(남양만)에서 닭 5200마리를 입식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줄곧 농가에 사람·차량 등의 이동을 통제해야 한다며 차단방역을 강조해왔지만 결국 방역체계가 뚫려 ‘2차 감염’이 발생한 것이다. 그런데 2차 감염의 원인이 차단 방역이 허술해서가 아니라 닭을 입식하면서 ‘이동신고서’ 처리가 너무나 엉성했기 때문이라는 데서 문제가 불거진 것이다. 즉 경주 농가는 닭을 입식하면서 방역 당국에 신고를 하지 않았고, 평택시는 분양 농가의 닭에 대한 육안 임상관찰 후 ‘이동승인서’를 발급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골프여제 박인비 선수가 시즌 중인‘9월 또는 10월경’결혼을 발표했다. 이는 당초 시즌 마감 후 결혼 방침에서 시기를 다소 앞당긴 것이다. 중국에서 끝난 유럽여자골프투어 월드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우승을 신고한 세계랭킹 1위 박인비는 10일 “처음에는 2014 시즌이 끝난 뒤 한국 골프장에서 결혼식을 하려고 했지만 기온이 낮아져 하객들이 불편해 할까봐 시즌 중에 결혼식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로서 박인비는 시즌 다섯 번째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9월 11∼14일)이 끝난 뒤 9월 또는 10월 중에 결혼식을 올릴 가능성이 높아 졌다. 박인비의 결혼상대자는 지난2011년 8월 약혼한 남기협 코치다.
경북도가 동해안지역 65개 지질명소 중 25개의 지질명소를 세계지질공원(Global Geoparks)으로 등재하기 위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세계지질공원 등재에 앞서 2015년 말까지 국가지질공원으로 먼저 등재하고, 2017년까지 세계공원으로 등재하겠다는 목표 일정이 순조롭게 진행되길 기대한다. 하천침식으로 형성된 리아스식 해안인 서해와 달리 융기 해안인 동해에는 명승이 많다. 특히 경북 동해안에 길게 형성된 암반해안은 수심이 깊어 곳곳이 절경이다. 세계지질공원으로 지목된 동해안 지질명소 25곳을 열거하자면 끝이 없지만 울진의 성류굴, 불영계곡, 영덕의 칠보산 연필구조 노두, 영해면의 24억년 부정합, 포항 내연산 12폭포, 경주의 양남 주상절리군, 남산, 문무대왕릉 및 주변 해안 등 몇 가지만 손꼽아도 그 지질적 우수성이 단번에 가슴에 와 닿는다.
요즘 전국 보훈관서는 지자체와 연계하여 6.25참전유공자에게 호국영웅기장 전수식을 다양하게 진행하고 있다. 메달형태의 ‘호국영웅기장’은 한반도 지도위에 ‘정전 60주년 기념’이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으며 자유와 평화를 갈망하고 6.25참전유공자에 대한 존경의 의미를 담고 있다. 북한의 기습남침으로 시작된 6.25전쟁이 발발한 지 63년, 6.25전쟁은 3년 1개월의 전쟁으로 13만명의 국군전사자, 4만여명의 유엔군 전사자, 국군과 유엔군을 포함하여 60만여명의 부상자와 포로 실종자 등이 발생했다. 한국 역사상 가장 처참했던 6.25전쟁은 1953년 7월 27일 판문점에서 국군이 제외된 유엔 측과 북한 측 대표가 정전협정문서에 서명함으로써 동족상잔의 비극은 일단락되었다.
겨우내 잠들었던 생명을 깨우는 봄의 훈풍이 찾아오는 계절이 다가왔지만, 바다는 짙은 안개로 인해 시정 불량과 어선의 조업이 늘면서 해양사고 발생 우려가 크다. 어민은 봄을 맞아 겨우내 놀리던 어구들을 정비해 만선을 꿈꾸며 출항하지만, 생각과는 달리 해가 바뀔수록 어획량은 줄어들고 기름값조차 감당하기 어려운 힘든 현실과 해양사고로 시름은 꺼질 줄 모른다. 특히 작업 환경이 열악한 소형어선들의 각종 사고가 끊이질 않고 있어 어민들의 아픔이 더 커지고 있다.
신학기를 맞았지만 초등학교 교실에서 신규 임용된 교사들을 찾아 볼 수가 없다. 이는 대구를 비롯한 대부분 지역의 초등 임용고시 합격자들이 ‘신학기 미발령 사태’를 맞고 있기 때문이다. 초등학교 예비 교사들이 3월 신규 인사에서 무더기 대기 발령을 받은 것이다. 서울의 경우, 올해 임용고시 합격자 990명 중에서 불과 38명만 발령을 받았고, 강원도와 전북의 경우도 2014년 초등교사 임용후보자 경쟁시험 합격자 220명과 302명(일반 300명·장애 2명)중 단 한명도 발령을 받지 못했다. 대구 초등 교사 합격자 350명 전원도 미발령 상태로 세월만 보내게 생겼다. 초등교사 대규모 미발령이 불거진 배경에는 교사들의 정원감축과 명예퇴직 인원이 줄어든 점이 있다. 즉 무상 급식, 누리 과정, 초등돌봄교실 등 교육복지 확대로 재정이 악화된 시·도 교육청들이 명퇴 예산을 대폭 줄인데 그 원인이 있다. 교육청이 명예퇴직 예산을 크게 줄이면서 퇴직자수가 급감했고, 이로 인해 신규교사 발령에 차질을 빚은 것이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AI 청정지역’인 경북 도내에 마침내 조류 인플루엔자가 침입한 것으로 밝혀져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경북도 AI방역대책본부는 경기 평택과 역학적으로 관련돼 예방적 살 처분을 실시한 경주시 천북면 닭에서 AI 바이러스(H5N8)가 검출됐다고 8일 밝힌데 이어 9일 그것도 고병원성임을 확인했다. 24시간 차단 방역을 하며 전국에서 유일하게 AI가 발생하지 않은 지역으로 홍보한 바로 다음날 이 같은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더해주고 있다. 방역당국은 먼저 AI 확산에는 성역이 없다는 사실을 직시하고, 원점에서부터 철저하게 재점검하겠다는 자세를 가져야한다. 오지인 경주시 천북면에까지 감염된 사실이 밝혀진 것은 그래도 당국이 감염경위를 제대로 조사했기 때문이다. 즉 천북면 농가가 지난 4일 경기도 평택의 농장으로부터 중간 크기 닭 6천700마리를 분양받은 것을 확인하고 즉시 조사에 착수한 것이다.
미국의 정치학자 샤무엘 헌팅턴(Samuel P. Huntington, 1927~2008)은 저서『문명의 충돌(The Clash of Civilizations)』에서 21세기는 ‘문화전쟁의 시대’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이 책에서 21세기의 새로운 세계 정치에서 가장 핵심적인 변수는 서로 다른 문명을 가진 집단 간 갈등이 될 것이라며 문화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흔히 21세기는 문화의 세기로 많은 전문가들이 정의한다. 그러나 그동안 우리전통문화의 가치와 중요성을 제대로 이해하려들지 않고 외국문화 따라잡기에 바빴다.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들에게 우리 것을 자신있게 내놓고 그들로 하여금 우리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것보다 외국인의 생활방식과 먹을거리에 눈높이를 맞춘 서비스 제공에 더 급급했다.
우리 사회는 탈북민, 결혼이주여성, 외국인 노동자 등 다양한 구성원으로 급격한 변화와 세계화의 대열에 접어들면서 그 어느 때보다 이들에 대한 관심과 배려를 전제로 홍익치안이 필요할 때다. 그 중에서도 탈북민은 다문화인에 속하긴 하나 명백한 한국인임에도 불구하고 탈북과정에서 겪은 트라우마와 이념적 차이로 한국사회의 정착에 많은 어려움을 토로한다. 특히 결혼으로 지역사회에 정착한 여성 탈북민의 경우 출산, 양육, 취업 등의 어려움으로 지역민으로 동화되는데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으며 정신적·신체적으로 불안한 상태에서 각종 사기사건, 형사사건 등의 피해자가 되어 또 다른 고충에 시달리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
김관용 도지사는 3선 도전 출마선언을 왜 경칩 날 영천을 택했을까? 김 도지사가 6.4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공식 선언한 날이 24절기의 하나인 경칩 날 그것도 영천에서 발표한 것을 두고 모두가 궁금해 하고 있다. 경칩은 입춘과 우수 다음으로 찾아오는 세 번째 절기이다. 겨울잠을 자던 개구리가 잠에서 깨어나는 날로 알려져 있다. 경칩을 놀랄 경(驚)자와 벌래 칩(蟄)자를 사용하는 것은 천둥이 치는 소리에 벌레들이 놀라 땅에서 나온다고 해서 이름이 생겨났다. 우수가 가고 경칩이 되면 꽁꽁 얼었던 대동강이 풀린다는 말처럼 날씨가 따뜻하여 각종 초목의 싹이 트는 계절이고 보면 김 도지사의 선택은 만물이 겨울잠에서 깨어나듯 새롭게 출발 한다는 의미를 찾을 수 있다. 출마의 변을 새 경북 천년을 열겠다고 강조한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권오을 전 국회의원과 박승호 전 포항시장에 이어 3번째이다. 김 도지사 출마 선언으로 새누리당 공천경쟁이 3파전이 되면서 흥미를 더해 주고 있다. 김 도지사가 경북호 선장으로서 중단 없는 항해를 선언한 날이 절기상 경칩인 6일 오전 10시이고 장소는 영천군 청통면 주민복지센터이다. 도지사 출마자가 24절기를 선택하여 민생현장을 택한 것은 전국에서 처음이다.
봄철을 맞아 우리 지역에서 논·밭주변을 태우는 일이 부쩍 많아졌다. 봄철 화재발생 원인을 살펴보면 봄철은 평균 습도가 60% 정도로 건조한 편이고, 과수농가가 많은 영천의 특성상 과수원 전정 및 농사용 부산물 소각으로 인한 임야 화재가 순식간에 대형화재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조건에 화창한 봄 날씨로 사람들이 긴장이 풀리면서 부주의, 태만 등의 관리 소홀이 겹쳐져 봄철 화재가 빈번하게 발생되고 있다. 봄철 건조기 화재를 예방하기 위한 요령은 다음과 같다. △꼭 논밭두렁을 태워야 하면 청명한 날씨에 소화기, 삽 등 산불진화기구를 준비하도록 한다. 또한 갑작스런 돌풍에 뜻하지 않게 불씨가 주변으로 날아가 화재가 일어날 경우 초기진압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기 때문에 최소한 2명 이상이 함께 작업을 해야 한다. △행락철 집을 비울 때는 사용하지 않는 전기기구의 플러그를 뽑고 가스기구의 중간밸브를 잠근다. △건물주는 소방시설의 안전점검을 철저히 하고 소방교육과 훈련을 통해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킨다. △등산객들은 산이나 야외에서는 불법 취사행위를 하지 않고 특히 산에 오를 때에는 라이터나 성냥 등 화기물질을 소지하지 않도록 한다.
경북도청 제2청사 건립이라는 ‘핫 이슈’가 도지사 선거를 앞두고 수면위로 급부상한 것은 바람직한 일이다. 지역마다 독특한 특색을 지닌 웅도(雄道) 경북의 행정과 정책 방향이 특정지역에 치우쳐서는 안 된다는 것은 모든 도민의 바람일 것이다. 특히 변화와 다양성을 추구하는 글로벌 시대에 이 같은 지역별 차별화 전략은 더욱 강조돼야 마땅하다. 문제는 제2청사 건립이라는 대형 어젠다가 도지사 후보자들의 입에서 거침없이 뿜어져 나오고 있어 자칫 정치적 흥행몰이로 끝나지 않을까 크게 우려된다는 점이다. 권오을 새누리당 경북도지사 예비후보는 선거에서 주요공약으로 ‘임기내 경북 동남권에 도청 제2청사 설치’를 내세웠다. “지역 균형발전 차원에서 북부권인 안동·예천으로 도청이전이 결정된 만큼 2시간 이상 걸리는 동남권 주민들의 불편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는 입장이다. 권후보는 한 발짝 더 나아가 “연말까지 도청을 성공적으로 이전하고 도청 각 산하 기관을 경북도내로 재배치하는 계획을 추진하겠다”는 구체적인 방안도 밝힌 상태다.
포항의 자랑거리로 등장하며 시민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중앙상가 실개천이 점점 흉물로 변해가고 있어 보다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지난 2007년 9월 설치된 주 중앙상가 실개천은 정감 넘치고 아름다운 도시공간을 꿈꾸며 ‘인간중심의 보행전용도’로 만들어졌다. 실개천은 총 사업비 23억3천200여만원을 들여 총 길이 657m에 걸쳐 5개소 족탕 및 S자형 수로로 만들어졌고 또 아트벤치, 막구조 파고라, 방송설비, 방범용 CCTV 등이 설치돼 시민들의 휴식공간은 물론 문화의 거리로 만들어졌다. 이듬해인 2008년 11월에는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했으며 2011년에는 ‘2011 아시아 도시 경관상’을 수상했다. 서울에 청계천이 있다면 포항에는 중앙상가 실개천거리가 포항의 명물로 자리를 잡았다. 하지만 조성 7년여째를 맞으며 여기저기서 시민들의 무관심과 몰상식한 행동으로 문제점을 노출하고 있다. 특히 막무가내로 진행되는 공사와 불법주차는 거리의 주인공인 보행자들을 짜증나게 만들고 있다.
경상북도가 전국 7개 시도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한·중 인문교류 테마도시’로 선정된 것은 엄청난 수확이다. 글로벌을 지향하는 도정(道政)에 날개를 단 것이나 다름없다. 그동안 우리는 경제성장이라는 우선순위에 매달려 인문학을 잠시 등한시했던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다시 ‘융합’과 ‘통합’의 시대가 열리면서 경제 뿐 아니라 첨단산업, 의료, 바이오산업 등 모든 분야에서 인문학적 요소의 중요성이 다시 한 번 강조되고 있는 중대한 시점이다. 물질만능 시대를 넘어 감성과 휴머니티의 시대에 인문학은 더 이상 푸대접 받는 ‘고리타분한’ 분야가 아닌 것이다.
보험사기란 보험회사를 기망할 의도를 가지고 허위의 보험청구를 제시하는행위인데 금융감독원에 의하면 민간의료보험에 가입한 국민은 2.400만명으로 전체가구의 77%에 이르며 해마다 자해ㆍ고의충돌ㆍ허위과다사고ㆍ병원ㆍ장애ㆍ사고내용조작ㆍ운전자바꿔치기ㆍ피해과장ㆍ병원,정비공장 과장청구 적발금액은 2010년 374.650백만원이던 것이 2012년에는 453.334백만원으로 7%증가되었으며 적발인원은 2010년 69.213명이였으나 2012년에는83.181명으로 15%증감되는 등 보험금을 타내는 보험사기범죄가 늘어나면서 지급되는 보험금은 2002년 411억원이던 것이 작년에는 2.738억원으로 무려 7배가량 급증하여 국민1가구당20만원 1인당7만원의 보험료를 허비시키는등 국민모두에게 피해를 줄 뿐 아니라 직접적인 피해당사자인 민영보험회사의 재원누수로 인한 경영악화와 국가경제손실은 물론 선량한 보험계약자의 보험료인상을 야기하게 되는 등 피해가 사회전체적으로 확산되고 있어 방지책이 시급하다
지자체마다 야간관광 활성화를 위한 필수 요소로 야시장이 거론되고 있으나 경주지역은 실효를 거두지 못하지 있어 개선책이 시급하다. 경주시는 지난해 11월 30일 성동시장에 문화관광형육성사업의 일환으로 먹자골목 64개 업체를 중심으로 '나이트마켓' 문을 열었다. 그러나 겨울철 관광비수기와 맞물려 뚜렷한 성과를 올리지 못했다는 평가다. 홍콩·대만·중국·태국 등 세계 유명관광지들은 야시장을 중요한 관광자원의 하나로 생각하고 야시장만이 갖고 있는 독특한 분위기로 관광객을 불러 모으고 있다. 야시장은 사람들이 북적거리고 물건을 살 수 있는 곳으로 관광자원으로서 큰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