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은 유난히 덥고 기상변화가 요란할 것이라는 장기 일기예보가 나왔다. 이런 전망속에 경북도내 해수욕장들이 조기개장을 서두르고 있다. 포항의 북부월포해수욕장은 예년보다 보름이나 빠른 1일 개장, 87일간 문을 열 예정이다. 칠포, 화진, 구룡포, 도구해수욕장등도 6월30일부터 8월27일까지 개장키로 하고 준비가 한창이다. 경북도내에는 지난해 26개 해수욕장에 450만명의 외지인들이 몰려와 여름 피서를 즐겼다. 동해안의 수려한 경관과 안동, 경주, 영주, 문경, 봉화, 포항 등 도내 각지에 있는 관광자원이 피서객을 불러 모았다고 봐야 할 것이다. 경북도는 지난달 30일 도내 해수욕장의 개장에 앞서 해양경찰과 관계공무원, 민간단체회의를 열고 해수욕장개장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우리나라 경제가 발전하면서 가족 구성원이 핵가족 중심으로 변하며 교육의 현장인 학교 또한 배움의 터에서 취업의 도구로, 배타적인 공간으로 변화했음을 뼈저리게 느끼게 된다. 내일의 희망을 위해 학구열을 불태우는 곳에서 먹고살기 위한 하나의 방편으로 변화며 우정과 사랑이 공존하던 곳에서 폭력과 왕따, 이기적인 곳으로 변한 이유가 무엇일까? 아마도 부모의 교육열이 정도를 벗어나고 핵가족에 따른 지나친 부모의 간섭이 우리의 자식을 무조건 용납하는 형태에서 비롯됐을 것이다. 자식에 대한 교육열이 세계 속에 경제대국으로 우뚝 성장한 요인이 됐지만 눈에 보이지 않던 해악이 드디어 실체를 드러나 너와나, 우리를 위협하기에 이르렀다. 또 학생들 간의 폭력등 각종 범죄성 사건발생을 학생의 장래를 위한다며 가해자나 피해학생에게 훈계하며 덮어 오면서 피해학생이 정신적, 육체적 고통을 겪는 사항을 외면하면서 오로지 온정주의적이고 교육에 치중하는 관행이 급기야 제동에도 멈추지 않는 열차가 되고 말았다.
봄철 우박으로 농촌이 시름겹다. 한창 결구를 시작한 사과, 배, 자두와 참외, 수박 등 과수는 물론 채소류도 우박으로 큰 피해를 입고 있다. 올 봄은 유난히 우박이 자주 내린다. 지난 28일에도 상주, 안동, 김천등지에 10~20mm굵기의 우박이 내려 580여㏊가 피해를 입었다. 올 봄들어 우박으로 인한 농경지 피해는 3,400여㏊에 달해 풍년농사에 먹구름이 감돌고 있다. 낙뢰를 동반한 이상기류는 예기치 않은 산불을 유발키도 해 28일 낙뢰로 울진과 영양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경북내륙지방의 우박피해는 거의 상례적이다. 해마다 이맘때면 간헐적으로 우박이 쏟아진다.
대구시가 지난 29일부터 115일간 노재킷, 노타이캠페인에 들어갔다. 에너지를 절약하고 업무능률도 올리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것이다. 올 여름은 유난히 길고 더울 것이라는 일기예보에다 일찌감치 전력부족이 예고돼 있던 터라 에너지절약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대구시는 이에 따라 반팔셔츠와 면바지, 블라우스 착용을 권장하고 시가 개최하는 각종회의와 세미나, 워크숍 등에도 이 같은 복장을 기본으로 정했다. 정장이 기본인 의회에도 시의 절전모드를 전달해 협조를 구하고 다른 기관과 민간기업, 단체에도 노셔츠, 노타이캠페인에 동참해 줄 것을 홍보할 방침이다.
88고속도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악명높고 불명예스러운 가록을 갖고 있는 고속도로 답지않은 고속도로이다. 전두환대통령시절 올림픽유치를 기념하여 착공된 이 도로는 왕복 2차선으로 일부구간이 시멘트로 포장되어 있다. 1984년, 달성군과 전남 담양간 175.3㎞구간으로 완공된 이 도로는 남부 4개도를 잇는 우리나라 첫 가교가 됐다. 그러나 이 고속도로는 보기 드물게 중앙분리대가 없는 2차선인데다 제한속도가 80㎞인 허울만 고속도로이다. 좁은 도로에 추월선이 없어 불법추월이 다반사이고 굴곡도로와 높낮이 경사가 심한구간이 많아 교통사고다발로 악명이 높다. 사고율도 높지만 사고후 사망률도 30~40%에 이르는 도로이다.
우리나라에 귀화한 식물은 100여종이 넘는다. 식용으로 필요해서 들여온 이로운 식물도 많지만 토양이나 원목, 사람의 몸에 묻어 들어온 해로운, 그래서 퇴치의 대상이 되고 있는 귀화식물도 많다. 이들은 번식력이 강하고 우리나라의 기후와 자연에 잘 적응해 자연환경과 생태계를 교란하고 있다. 이미 토착화된 귀화식물도 문제지만 지금도 쉼없이 들어오고 있는 외래식물이 더 큰 문제를 야기시키고 있다. 귀화식물과 외래식물은 생태계와 자연환경보호가 강조되는 한라산과 지리산 국립공원에도 깊숙히 침투해 토종의 자리를 밀어내고 군락을 이루거나 생태교란을 일으키고 있다.
포항시에서 감사나눔운동이 요원의 불길처럼 타오르고 있다. 마치 60~70년대 들불처럼 번져 나가던 새마을운동을 연상케 한다. 지난 3월 포항시가 전개한 감사나눔운동은 마침내 23일 범시민대회를 개최하고 '감사나눔의 도시'를 선언하며 이 운동의 메카임을 자임했다. 이 자리에서 포항시와 교육지원청, 상공회의소, 포항제철소가 공동 추진본부를 맡아 이 운동을 53만 시민에게 전파키로 한 것이다. 감사나눔운동은 마침내 포항시를 행복도시로 만들겠다는 의지인 것이다. 감사나눔운동은 벌써부터 열기가 뜨겁다. 향토에 주둔하고 있는 해병1사단과 국군간호학교, 포스코등이 업무협약을 맺고 적극적인 실천운동을 벌이고 있다.
4대강사업에서 부패와 부정이 전방위적으로 이뤄졌다는 사실이 속속 드러나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검찰은 칠곡보 조성공사와 관련 시공사임원과 협력업체 대표 등 7명을 구속한데 이어 최근에는 관련공무원 2명을 소환조사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공사를 부풀려준 대가로 리베이트를 받고 허위매출전표로 돈을 착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설마 했는데 대규모 국책사업에도 과거 흔히 볼 수 있었던 후진국형 비리가 만연했다는 것이 국민들에게 큰 실망을 안겨주고 있다. 턴키방식의 공사수주인데도 족집게 낙찰이 이뤄져 정보의 사전 누출이 자행됐음을 의심케 하고 대형건설사와 협력업체가 거액의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혐의가 있어 검찰이 자금의 흐름을 추적하고 있다는 것이다. 지금까지의 사례로 보아 비자금은 어김없이 로비자금으로 활용돼왔다.
경주는 매년 수 없이 많은 이들이 찾는 대한민국 최대의 관광명소다. 이 때 경주를 찾는 관광객을 가장 많이 접하는 이들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문화관광해설사’ 일 것이다. 관광객들과 이들은 가장 밀접하게 오랜 시간 호흡을 한다. 그래서인지 같이 있는 동안은 마치 그들이 말하는 것 모두가 경주를 대표한다. 그리고 그들이 알고 있는 내용이 정설이 되어 버린다. 하지만 관광 성수기에 경주를 찾는 관광객들에 비해 이를 안내 할 ‘문화관광해설사’의 공급은 턱없이 모자란 것이 현실이다. 이제는 너나 할 것 없이 ‘문화관광해설사’를 통해 보다 경주를 자세히 들여다보고 경주를 담아가고 있다. 이를 위해 ‘문화관광해설사’를 찾는 게 당연한 수순으로 인식되고 있고, 수학여행단 및 단체는 필수가 되어 버린 지 오래이다.
중국동포 살인사건이 일어난 후 언론과 주류사회는 극단적인 네티즌의 반응과는 달리 경찰이 살인을 막을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부실 수사를 했다는데 초점을 맞춰 경찰에게 비난의 화살을 날렸다. 살인사건임에도 불구하고 범인은 뒷전이고 오로지 경찰에 대한 비난으로 점철되어 배경상황을 잘 모르는 사람이 보기에는 흡사 경찰이 범행을 저지른게 아닌가 하는 착각까지 유발할 지경이다. 물론 경찰에 대한 국민의 기대가 큰 만큼 비난도 크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피해자의 명복을 빌며 정말 절박했던 신고순간에 아무 도움이 되지 못한 것이 너무나 안타깝다. 그러나 언제까지나 지난날의 일로 자책만하고 있을 때가 아니다. 지금 사회는 뜨거운 사랑이 필요한 사람이 너무나 많다.
월성원자력이 반부폐시민감시단을 발족시켜 부조리와 취약부문개선에 나섰다. 지난 21일 지역사회의 명망있는 인사 5명으로 구성된 감시단은 앞으로 원자력 직원의 부조리 행위를 제보하고 부폐, 취약분야에 대한 개선책과 권고안을 제공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한마디로 사후약방문이고 궁여지책이다. 그동안 부폐하고 곪아터진 조직내부의 문제를 외부에 의존해 치유하겠다는 결정이 그렇고 감시단을 통해 신뢰를 회복하겠다는 발상 또한 그렇다. 감시단이 있으니 이제는 부폐와 부조리문제는 안심해도 좋을 것이라고 신뢰하는 시민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우리의 속담에도 "열 사람이 지켜도 도둑 한사람을 막지 못한다"는 말이 있듯이 부폐와 부조리는 쉽게 근절되지 않는 속성이 있다.
울릉도에 건설 중에 있는 울릉도 독도해양 연구기지가 애물단지로 전락할 위기에 놓여 있다고 한다. 오는 7월 준공을 앞두고 있으나 제기능을 다하기 위한 연구동 추가공사와 운영비확보가 안돼 완공이 되더라도 연구기능을 수행할 수 없을 것이라는 진단이 나오고 있다. 울릉도 독도해양연구기지는 지난 2005년 일본의 다께시마의 날에 대한 조례개정에 맞서 독도지키기의 최우선 과제로 선정돼 시공된 것이었다. 그러나 준공을 앞두고 불거진 이같은 문제는 향후 독도관련 각종프로젝트에도영향을 줄 것으로 보여 문제의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이같은 상황을 보면서 경북도의 사태해결에 대한 시각에 문제가 있음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연구소의 준공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것은 당초 설계가 잘못된 연구동에 추가로 시설해야 할, 해수 유입시설과 육상실험시설, 폐수처리시설에 필요한 16억 원과 운영비 30억 원으로 알려졌다.
농산물 시장개방 확대에 따라 예상되는 벼 재배 농가의 소득감소를 보전해 농가소득을 일정 수준에서 안정시키기 위해 오는 7월부터 논농업직불제를 시행하다가 추곡수매제 페지에 따라 쌀값이 떨어질 경우 이를 보전해 주기 위한 방안으로 2001년부터 부분적으로 실시해 온‘논농업직불제'‘쌀소득보전직불제’를 '쌀소득등보전지급제'로 통합 시행하고 있다. 올해 쌀직불제 정부 예산1조 800억 원이다. 전국 120만 농가 가구당 90만 원으로 국민의 혈세인 세금으로 충당한다. 농가당 규모는 적은 돈이라고 할지라도 정부예산 규모로 보면 적지 않은 금액이다. 직불금은 꼭 실제 경작하는 농업인게 돌아가야 한다. 올해 쌀직불금은 6월 15일까지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그러나 부재지주나 비농업인의 소유농지를 쌀직불금으로 신청할 경우 행정당국으로부터 농지처분명령을 받거나 쌀직불금이 전액 회수될 수 있다. 2008년 10월경 정부에서 공직자가 쌀직불금 부당수령과 관련해 전 공직자를 대상으로 전수조사로 위법성 여부에 따라 회수 등의 조치를 취하고 또, 법적 미비점을 보완하기도 했다.
석면은 세계보건기구가 지정한 1급 발암물질이다. 인체에 들어오면 10~50년의 잠복기를 거쳐 폐암 등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건축자제와 방화용으로 널리 쓰이고 있으나 선진국에선 이미 사용이 금지돼 있다. 우리나라도 어린이집과 각급학교에서 최근 폐석면이 다량 검출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폐석면이 포항에 다량 유입됐다는 보도는 충격적이다. 그것도 경기도 수원에서 발생한 것으로 그 양만해도 30만t에 달하며 오는 7월까지 그중 7만t이 포항에 반입된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이러한 사태가 발생하기까지 포항시는 무엇을 했냐고 묻고 싶다.
독도에 분포한 식물자원에 대한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국립수목원과 문화재연구소가 지난해 독도동도에 대한 조사를 벌인데 이어 두번째로 천연보호구역내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독도는 천연기념물 336호로 지정된 천연보호구역이다. 이번조사로 독도에 분포하고 있는 식물자원이 밝혀질 것으로 보여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랜 세월 대륙과 격리된 환경에서 형성된 독도의 식물분포는 향후 육지의 그것과 비교되고 보존과 분포추이를 가늠해 식물자원 활용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조사와 더불어 자생식물의 종류와 식물지리학적 중요성, 지속가능한 보호를 위한 관리방안 등 5개주제로 나눠 워크숍도 가질 예정이어서 조사결과 독도식물자원에 대한 종합보고서가 나올 것으로 보여 기대가 되는 것이다.
하루가 멀다하고 발생하는 각종 재난사고 발생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도 소방관들의 신속한 현장 도착일 것이다. 하지만 도로 양쪽으로 빽빽하게 늘어선 불법 주·정차 차량으로 인해 소방통로가 제대로 확보되지 않아 현장에 출동하는 소방관들의 가슴을 졸이게 만든다. 시장이나 주택가, 아파트 등의 이면도로나 소방차량 진입로 상에 빽빽이 들어찬 차량과 여기저기 방치된 장애물이 신속한 현장진입을 가로막아 사고의 대형화를 초래한 사건들은 비일비재하다. 이는 온전히 사람들의 무관심과 부주의에 의한 것이다. 특히 아파트 단지에 설치된 소방차 주차구획선 안에 차량을 주차함으로써 사다리차 등 특수 소방차가 전개에 필요한 최소공간을 확보하지 못해 현장에서 무용지물일때가 한 두번이 아니다.
최근의 기후변화에 따른 홍수와 가뭄의 크기는 예측이 무의미할 정도로 그 정도가 커지는 추세에 있다. 특히 우리나라와 같이 계절의 변화에 따른 강우의 분포가 홍수기에 집중되는 곳에서 수자원의 이용에 있어서 수자원 총량의 부족의 문제보다는 지역적 시간적 불균형이 용수부족의 주요원인이라 할 수 있다. 특히나 농업용수의 사용에 있어 농업기술의 발달에 따라 하우스재배 등을 통해 4계절 다양한 농작물을 재배하고 있는 실정이다. 과거에 논 중심의 농업용수 계획을 현 농업작물의 변화와 재배방식에 따른 용수사용 변화를 고려하여 계획의 수정을 고려해야 할 단계에 이르렀다. 최근의 농업용수의 사용에는 하우스 재배의 증가로 지역에 따라 동절기에 용수의 수요가 급증하는 곳도 있다. 이러한 농업용수의 사용에 있어 지하수의 사용은 매년 증가하는 추세이며, 농업용수계획의 수립이 더욱더 어려워지고 있다.
경북도청의 안동신도시 이전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유관기관의 이전이 구체화되고 있다. 도교육청 등 도단위기관의 동반이전은 물론 민간기업과 도 투자 공기업, 국영기업 도단위지부등도 이전계획을 세워 신도시조성에 활기를 불어 넣고 있다. 이런 와중에 최근 거론되고 있는 법원의 지법, 지검설치는 상당한 설득력을 갖는다. 다른 모든 업무는 신설 도청소재지에서 보면서 사법관련 업무는 여전히 대구에서 볼 수밖에 없다는 것은 자치시대 지역 간 형평성에도 맞지 않다. 경남도청이 부산에서 창원으로 분리 이전한 이후 마산지원, 지검이 마산지법, 지검으로 승격해 창원으로 이전해 창원지법, 지검으로 명칭을 버꾼 것이 좋은 사례이다. 특히 경북인들에 대한 법혜택과 인권에 대한 공정성을 생각하더라도 도청소재지에 지원이 있어야 함은 말할 나위가 없다. 법원과 검찰조직은 전국의 광역시와 도단위에 지원규모의 조직을 두고 일부에는 고등법원까지 두고 있는 실정이다.
동해바다에 어자원이 고갈되어 가고 있다는 사실은 갈수록 줄어드는 어획량에서 잘 드러나고 있다. 명태와 청어, 꽁치가 잡히지 않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동해연안은 백화현상이 광범위하게 번져 해조류가 없는 바다로 변했다. 지구온난화로 바다환경이 변했다고 하지만 더욱 중요한 원인은 바다오염과 남획이라는 사실을 부인할 수 없다. 경북도가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과 Posco한국산업과학연구원과 MOU를 체결한 것은 이같은 바다환경을 개선해 조기에 수산자원을 활성화시키려는 뜻이 내포돼 있다. 이번 MOU는 내년 5월10일에 처음 시행되는 제1회 바다식목일을 앞둔 시점이어서 성과가 기대된다.
2010년 11월 12일 04시 24분경 포항시 남구 인덕 요양원에서 새벽에 불이나 노인 10명이 사망하고 부상자 17명이 발생했다. 화재가 발생한 경북 포항 인덕요양원은 지난 2008년 3월 포항시로부터 노인요양시설로 인가받고 운영 중이었으며 시설입소자는 총 27명이고 직원은 사회복지사 8명 등 총 9명이다. 건물구조는 철근콘크리트 2층 1동이고 건축연면적은 387평방미터이고 1,2층과 사무실과 조리실, 세탁실, 자원봉사실, 수용동을 갖추고 있다. 화재원인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대부분 연기에 질식해 사망했다. 수용자 대부분이 치매와 중풍 등의 거동불편환자이고 화재경보기만 있었더라도 소방서에서 제때 알기만 했어도 인명피해를 줄일 수 있었던 인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