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의회가 양성자가속기의 준공을 위해 필요한 예산 200억원을 추경에 반영해 달라는 집행부의 요구를 부결시켰다.
포항시가 세계적인 아름다운 미항으로 거듭난다. 시는 오는 22일 동빈운하 기공식을 갖는 것을 깃점으로 T7오션프로젝트를 추진키로 했다. 형산강과 영일만을 어우르는 대역사로 완공되면 세계적인 미항인 나포리, 시드니, 리우에 버금가는 아름다움을 자랑하게 될 것이라고 한다.
경북과 강원도의 폐석탄과 폐광석광산에서 토양, 중금속오염이 심각하다는 보도는 매우 충격적이다. 환경부 조사결과라니 신빙성과 심각성을 더해주고 있다. 광산은 우리나라가 고도성장을 하면서 활기차게 개발했던 것으로 성장의 밑바탕이 됐다. 반면 많은 사람이 진폐증등 직업병으로, 작업과정에서 생긴 안전사고로 사망하거나 산재로 희생당한 근대사의 아픈 경험의 현장이기도 하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강원, 경북의 폐탄광 40개소 중 75%인 30개소가 각종 중금속에 오염돼 있었다고 한다. 또한 폐금속광산 20개소 중 7개소가 비소, 카드뮴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내 10개 시군에 내년부터 쓰레기 총량제가 전면 실시된다고 한다. 경주시와 김천, 영천시가 이미 총량제를 실시하고 있고 포항, 안동, 구미가 부분적으로 실시하고 있지만 이같은 총량제실시의 범위를 10개 시군으로 확대하고 읍단위에도 시행을 적극 검토한다는 것이다. 우선 3분기까지 상주, 문경, 경산을 대상으로 한다는 것이 경북도의 방침이다. 쓰레기총량제는 이미 다른 시도에서도 시행하고 있는 쓰레기처리방법의 추세이다. 많이 배출할수록 부담을 더 갖는 제도로 상당한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더불어 처리비용도 절감돼 지자체의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도 거두고 있다. 무엇보다 종량제로 쓰레기 배출량을 크게 줄일 수 있다.
한려수도의 시작이자 끝인 인구 30만의 소도시‘여수’가 세계인의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의 뉴스 전문채널 CNN은 여수엑스포를 올해 꼭 가봐야 할 여행지로 선정했고 세계적인 여행안내서‘론리플래닛’은 2012년 꼭 해야 할 열가지 중 하나로‘여수엑스포 관람’을 꼽았다. 올림픽, 월드컵과 함께 세계 3대 축제 중의 하나이며, 전세계 104개 나라와 10개 국제기구에서 참여한 여수엑스포가 11일 저녁 개막식을 시작으로 93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수요조사 결과 외국인 관광객 55만 명을 포함하여 1,000만 명이 넘는 방문객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여수엑스포의 주제는 ‘살아있는 바다, 숨 쉬는 연안’이다. 지구 표면적의 71%, 지구 생태계의 63%가 바다에 있고, 바다에는 지구생물의 90%가 서식하며, 세계 인구의 40%가 해안선에서 60km이내에 거주하고, 그리스·황하·인더스 문명 모두 연안서 태동한 사실을 감안하면, 바다와 해양을 주제로, 바다를 행사의 장으로 활용하는 세계 최초의 엑스포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최근 보건복지부가 전국 어린이집 중 39곳을 감사한 결과 이중 30곳이 각종비리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고 한다. 비리의 행태도 천태만상인데다 전방위적으로 이루어져 어린이 집에 대한 대대적인 수술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표본조사가 이 정도인 것을 보면 어린이집은 그동안 복지정책의 온상에서 이익 챙기기에만 급급했다는 비난을 받아 마땅하다. 전체 어린이 집이 다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39곳 조사중 30곳 적발이 비리복마전을 말해주고 있다. 보복부의 감사결과에 따르면 어린이 집의 비리행태는 보육교사 허위등록, 어린이들의 보육시간 조작, 원장의 운영비 유용, 유통기간이 지난 식재료 보관, 교육중인 유아수 부풀리기 등 다양했다.
경주국립공원이 종(種)의 보고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한다. 최근 국립공원 경주사무소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토함산 등 8개 지구 138.7㎢에 대한 자연자원조사에서 703종의 식물이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중 23종은 희귀식물로 분류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들 희귀종 식물은 멸종위기에 있거나 보존가치가 높은 것들로 밝혀졌다. 2010년 이후 계속 발견되고 있는 애기등은 남방계 식물이지만 주자생지에서 120여㎞나 떨어진 경주에서 발견돼 이곳이 애기등의 북방한계선으로 밝혀진 셈이다. 또한 일명 개불알 꽃으로 불리는 복주머니란은 뛰어난 관상용으로 무분별하게 채취, 멸종위기에 처해있는 식물이다. 경주국립공원이 이같이 식물의 다양성을 확보하고 있는 것은 퍽 다행스런 일이다.
우리는 안전사고가 발생될 때는 누구나 한마디씩 하는 버릇이 있다. “준비된 사고”,“안전 불감증",“업무 관련 일부 공무원의 비리”등 여러 분야의 지적과 그 처방책이 나오기는 하는데 얼마 못가 이러한 비판은 우리의 뇌리에서 다시 지워져 버리고 만다. 정부가 주창하는 안전한 한국 건설을 위하여 종합적인 방재대책이 필요한 시기임에는 틀림없다. 방재 당국이 가장 먼저 서둘러서 시행하여야 할 문제를 몇 가지 지적하여 진정한 ‘Safe Korea`가 만들어지고, 국민 모두가 언제 어디서나 안전하고 안락한 생활환경이 갖추어진 진정한 안전강국이 되었으면 한다. 이러한 안전강국으로 가기 위해 정부산하 방재 기관이 앞장서서 실천하여 할 몇 가지 방재 관련 실천 방안을 제시하여 국민안전에 기여하였으면 한다. 조기 안전교육이 필요하다.
내년부터 시행될 바다식목의 날을 앞두고 해양단체와 민간인들의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어 퍽 고무적이다. 제1회 바다식목의 날을 꼭 1년 앞둔 지난 10일 일부 해양단체들이 독도에서 간단한 기념행사를 갖고 바다청소를 실시했다. 이들은 바다식목의 기원을 독도로 정하고 내년 기념행사를 독도일원에서 갖자고 제안했다. 매우 의미있는 제안이 아닐 수 없다. 따라서 지금부터 바다식목의 날이 실질적 성과를 거두기 위한 준비가 착실히 이루어 져야 한다. 바다식목은 날로 황폐화되어 가는 바다에 해조류를 심는 행사로 우리나라가 처음으로 제정한 행사이다. 바다의 해수온도 상승과 각종 바다쓰레기의 양산으로 갯녹음 현상이 생기고 백화현상까지 겹쳐 훼손된 바다를 살리기 위한 당연한 조치이다.
전력수요가 급증하면서 올 여름 전력수급에 차질을 빚어 블랙아웃이 우려된다는 것이다. 실제로 5월들어 기온이 평년보다 높아 지면서 최대 전력수요가 5,919만KW까지 치솟아 예비전력이 422만KW까지 줄어드는 현상을 빚었다. 전력관계자들은 예년보다 빨리 다가오는 고온현상으로 올 여름 전력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대형백화점과 냉방시스템의 가동이 불가피한 대형건물의 전력수요가 수급불균형을 부채질해 곳에 따라 광범위한 블랙아웃을 우려하고 있다. 이 같은 전망은 우리나라의 전력생산이 지난해보다 오히려 560만kw가 줄어든 데도 원인이 있다. 이는 고리원전 1호기(60만kw),와 울진4호기(1백만kw), 신월성 1호기(1백만kw)가 정비중인데다 1백만KW생산능력의 보령1, 2호기도 생산이 미뤄져 원전에서만 360만KW의 전력생산이 차질을 빚고 있는데 원인이 있다. 한전은 이 같은 전력생산차질로 현재 전력예비량이 4백만에서 5백만kw에 불과해 지난해 1,155만kw에 비해 최대 733만kw가 줄어들었다고 밝히고 있다.
프리테니스는 테니스의 10분의 1정도의 코트에서 할 수 있는 테니스 스포츠의 일종이다. 탁구의 손쉬움과 테니스의 다이내믹한 동작을 동시에 가진 새로운 유형의 스포츠로 경험에 관계없이 남녀노소 누구나 가볍게 참가할 수 있는 경기이다. 프리테니스는 생고무재질로 만든 비교적 가벼운 공(23~24g)과 탁구라켓 두배 정도 크기의 라켓을 사용해 베이스라인 4m, 아웃사이드라인 7m, 네트 높이40cm 의 구장에서 자세는 테니스 자세, 룰은 탁구 룰을 적용해 게임을 하면 라켓을 휘두를 때 경험하는 타구의 반동, 타구된 공이 의도했던 방향과 지점으로 비행 할 때 느끼는 성취감, 대인간의 경쟁시 긴장감 및 동료 간에 느끼는 협동심은 다른 스포츠와는 다른 독특한 특성이 있다. 프리테니스는 경기 중에 전력을 다하여 치고, 달리고, 뛰어야 하는 운동의 특성을 갖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프리테니스를 잘 하려면 고른 체력의 바탕 위에 특이한 체력요소를 갖춰야 한다. 특히 순발력과 지구력, 그리고 어떠한 공이라도 쫓아가서 받아 넘길 수 있는 민첩성이 요구되는 스포츠이다. 더구나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평지만 있으면 설치, 철거 할 수 있으므로 이동이 가능함으로 생활체육에는 안성맞춤이며, 땅이 좁고 인구 밀도가 높은 우리나라 현실에 가장 좋은 구기종목이라 할 수 있다.(테니스구장에서 4명이 운동하면 프리테니스는 약30~·40명이 동시에 할 수 있는 종목이다)
우박으로 인해 막대한 피해를 입은 농민들의 상심이 크다. 그야말로 망연자실, 피해복구를 할 엄두를 못내고 있다. 지난 8일 청송을 비롯한 고령, 청도 등 10개 시군에 내린 우박은 농경지 2,700여㏊에 막대한 피해를 가져왔다. 사과농장을 비롯한 복숭화, 자두 등 과수와 고추, 양파, 감자, 마늘, 양배추 등 채소류도 황폐화되다시피 했다. 과일은 착과해 안정적인 성장기를 맞아 피해가 컸고 양파와 일부작물은 수확기를 앞두고 직격탄을 맞았다. 우박이 할퀴고 간 자국은 처참했다.
낙동강의 날이 선포됐다. 이는 새로운 낙동강시대를 여는 제2의 '낙동강 르네상스'를 예고하는 의미있는 출발점이다. 5월10일, 낙동강 510㎞를 상징해 이날을 제1회 낙동강의 날로 기념하고 유역 4개시도 27개 시군이 화합과 상생을 다짐한 뜻깊은 날이다. 제2의 낙동강시대, 낙동강 르네상스는 어떻게 열어갈 것인가. 이날 기념사를 한 김관용지사의 연설에서 대강의 방향을 짐작할 수 있다. 김지사는 낙동강 살리기 이전의 낙동강을 공해로 인한 오염과 홍수 등 각종재해로 점철된 영욕의 시대였다고 회고 했다. 그러나 강 살리기는 이러한 낙동강에 희망과 미래를 가져왔다며 이제는 물과 숲이 우거진 생태공원과 1300리 물길을 따라 형성된 자전거도로, 각종 친수시설이 어우러진 낙동강 전성시대를 맞게 됐다고 말했다.
경주시가 수려한 바닷가 경관을 자랑하며 자랑스럽게 홍보하고 있는 감포항이 쓰레기더미로 골치를 앓고 있다니 참으로 실망스럽다. 더구나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수협과 경주시가 예산타령만하고 있다니 비난을 받아 마땅하다. 감포항 인근 방파제 10여m에는 어선들에서 나온 어구 등 산업폐기물과 음식쓰레기, 가구와 폐가전제품등 수백톤이 뒤범벅이 된 채 쌓여 있어 여기서 나오는 악취가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로부터 원성을 사고 있다는 것이다. 이같은 현상이 수개월채 계속되고 있어 지금은 인근 횟집이나 관광객, 주변 주민들까지 합세해 마치 거대한 쓰레기장을 방불케 하고 있는 실정이다.
경북도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고 있는 2012 상하이 국제박람회에 13개 식품회사 25개 품목을 출품시켜 2천만 달러의 수출을 계획하고 있다고 한다. 세계 최대시장을 겨냥한 것이고 저가시장에서 제품을 차별화하여 틈새를 노리는 시도여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출품제품도 현재 순조로운 수출실적을 보여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주)초록원의 유자차와 고춧가루, 홍삼엑기스, 김치, 대추막걸리, 게살통조림 등이다. 이번 박람회에는 80개 국가에서 1,520개 업체가 참가하여 세계 유력바이어, 현지 대형유통업체등이 열띤 수주경쟁을 벌인 중국최대 농식품 전시회여서 향후 우리 도의 수출전략의 가능성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특히 전 세계 농식품의 트렌드를 알 수 있는 기회여서 경북도는 참가업체의 운송비와 통관, 통역 등 각종 경비를 지원하고 나섰다.
기온이 높아지면서 어린이들의 활동도 왕성해지는 계절을 맞아 어린이들의 안전사고 위험도 높아지고 있다. 어린이의 경우 주변에 대한 호기심과 충동이 높은 반면 운동기능과 판단이 미숙해 사고의 위험성이 높으므로,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위해서 미리 대처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어린이 안전사고 유형으로 첫째가 교통사고이다. 이러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상시에도 부모의 철저한 교통안전 실천 교육이 필요하다. 가정에서 무단횡단의 위험성을 교육하고 눈?비가 올 때는 밝은 색 옷을 입도록 하는 등 기초교육을 실시하자. 교통법규를 잘 지키는 모범을 보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전기와 화재예방 교육도 중요하다. 불과 전기는 잘못 사용하면 위험하다는 사실을 평상시 어린이들에게 지속적으로 인지시킬 필요가 있다. 어린 유아가 있는 가정에서는 전기안전커버를 사용해 전기감전사고가 발생치 않도록 하고 다리미, 뜨거운 냄비 등 어린이들이 화상을 입을 수 있는 물건을 함부로 방치해서는 안 된다.
최근 울릉도에서 열린 울릉도, 독도 해양수산자원의 지속가능한 이용방안이라는 정책포럼은 많은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국내 해양학자와 학계, 관계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포럼은 아직도 지극히 기초적인 이용단계에 머물고 있는 심층수에 대한 이용방안이 집중적으로 제시됐다. 본격적인 심층수개발의 신호탄으로 여겨져 기대를 걸어본다. 울릉도는 우리나라 최대의 해양심층수 취수시설이 갖춰져 있다. 3개의 취수라인이 그것이다. 울릉섬과의 거리도 최단거리에 있어 경제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요즘도 낙동강으로 폐수를 방류하는 몰지각한 기업이 있다니 어처구니가 없다. 막대한 예산을 들여 맑은 물을 공급하고 자연친화적 강을 조성하겠다고 벌인 강살리기사업이 무색해진다. 최근 대구지장환경청이 지난 4월까지 실시한 특별기획단속 결과를 보면 아연 실색하지 않을 수 없다. 전체 단속대상 363곳 중 125개 업체가 폐수를 불법으로 배출하다 적발됐다는 것이다. 이중 어떤 도금업체는 특정수질 유해물질인 시안을 기준의 242배, 납 12배를 배출하다 적발됐고 또 다른 업체는 수질오염물질인 아연을 117배, 크롬 7배, 총질소 34배나 되는 폐수를 무단으로 방류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이 지난 4개월 동안 무단으로 방류한 폐수는 수백톤에 달하며 정화시설은 거의 가동하지 않았다는 결론이어서 문제의 심각성을 더해 주고 있다.
심장마비는 누구에게나 돌발적으로 일어날 수 있다. 그러나 심정지가 발생했을 때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4-5분 내에 비가역적인 뇌손상을 입게 된다. 심정지 환자를 발견한 즉시 환자를 살리기 위한 심폐소생술을 실시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구급차가 도착하고 그때서야 심폐소생술을 실시한다면 그동안의 시간이 너무 길어서 환자가 소생하길 기대하는 건 더 어렵다. 설령 심장을 살리거나 환자가 깨어난다고 해도 뇌사나 식물인간이 될 가능성이 높다. 심장과 폐가 정지하고 나서 4분 이내에 심폐소생술이 실시되면 생존 확률이 높다. 그렇지만 4-6분 혈액순환이 안되면 뇌에 손상이 오게 되고 6분 이상 이러한 상태가 계속되면 뇌의 기능이 완전히 정지되고 귀중한 생명을 잃게 된다. 2011년 통계에 따르면 119구급대가 현장에 4분 이내에 도착한 확률은 46%이다. 그러므로 119구급대가 도착하기 전에 최초 목격자가 심장마비 환자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는 것이 중요하다.
모두가 알고 있듯이 화재는 대상을 가리지 않는다. 화재가 발생하는 가장 큰 원인으로는 사소한 부주의로서 엄청나게 큰 화를 부른다. 화재는 우리에게 지울 수 없는 재산과 생명을 빼앗아 아픔을 주는 재난이며, 고통이다. ‘설마 우리 집은 괜찮겠지’ 하는 안일한 생각과 행동이 큰 재난의 시작으로 재앙이 커지면 돌이킬 수 없게 만든다. 화재현장에서 진압을 하면서도 나부터도 ‘우리 집은 괜찮겠지’ 하는 생각이 들곤 한다. 우리 스스로가 조금만 관심을 갖고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화재를 막을 수 있는데도 무관심과 안일함이 재난을 불러온다. 보통 사람들은 이웃에서 화재가 발생하는 것을 봐도 그냥 구경만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자기에게 직접 닥치지 않는 한 화재에 대한 인식을 느끼지 못한다. 물론 화재 시 신속한 진화작업이 이루어지면 피해를 줄일 수 있지만 일단 화재가 발생하면 크든 적든 피해를 가져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