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살리기 사업으로 상주관내에는 유일하게 상주보와 낙단보가 설치 되어있어 모든면에서 많은 해택을 누릴수 있는 조건이 되어있다. 4대강사업 보가 설치되기전에는 매년 정기적으로 찾아오는 가뭄에 낙동강에 위치한 양수장들은 용수부족에 따라 대형 장비을 투입 하상굴착을 하여 양수작업을 하였으나 현재는 상주보와 낙단보의 도움으로 년중 양수작업을 할수있게 되어 천만 다행이라 생각한다. 공사에서 시행하여 준공한 농경지리모델링 10지구 615.96ha에는 올해 물에 대한 걱정없이 농사를 짓을수 있는 큰 해택을 받은 것은 지역 농업인 누구나 다 인정하는 부분이다. 상주지사에서는 4대강 사업으로 오태저수지1,247ha와 지평저수지 83ha에 36,556백만원을 투입 올년말까지 준공도록 최선을 다하여 추진하고 있으며, 뚝높이 사업이 완료되면 집중호우시 홍수조절 기능뿐 아니라 이상기후에 따른 수해 피해도 최대로 막을수 있을것이다. 장마시 많은 양의 물을 담수할 수 있어 가뭄에 대해서도 걱정하지 않아도 될뿐 아니라 저수지 지류 하천 생태계도 살릴수있는 친환경적 사업이 될것이라 기대된다.
경주지역에 산재해 있는 1,500여개의 각종 산업체를 집적화하는 친환경 대규모 산업단지의 조성이 절실하다는 지적이 많다. 이는 도시의 난개발을 불러 일으키고 역사, 관광도시 경주의 정체성을 크게 훼손할 수 있어 더욱 설득력을 얻는다. 이같은 세간의 염려를 의식한 듯 경주시가 배동 녹색기업복합단지를 조성하는등 유관기업의 집적화에 본격 나서고 있다. 경주시는 역사관광도시로서의 입지가 굳어 국제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확실한 한편 산업도시로서의 여건도 충분히 갖추고 있다. 인근에 있는 포항의 제철산업과 울산의 자동차산업과 조선업, 경주에 조성되고 있는 한수원과 관련원자력산업의 배후도시의 기능이 그것이다.
낙동겅살리기 후속사업으로 문화와 역사가 흐르는 '고향의 강'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경북도는 향후 5년간 22개 지방하천에 4,592억원을 투입, 강살리기 사업을 실시한다. 올해 10개 지역에 2,551억 원을 투입하는 고향의 강 사업은 재해예방과 하천수량확보, 수질개선 등의 효과로 낙동강살리기의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의도이다. 사실 낙동강에 막대한 예산을 들여 강살리기를 했지만 지류가 살지 않으면 그 효과는 반감될 수밖에 없다. 홍수조절기능도 그렇고 맑은 물 확보, 수량증가도 기대할 수 없다. 지류와 본류가 유기적체제로 흘러야 강살리기 본래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 고향의 강사업도 그런 측면이 매우 강조되고 있다.
본격적인 휴가철이 다가오는 요즘, 한여름의 뜨거운 열기를 식히기 위해 바다나 강, 계곡 등 여름휴가를 즐기기 위해 물가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지친일상에서 벗어나 삶의 윤활유가 될 수 있는 즐거운 여름휴가지만 자칫하면 각종 안전사고로 휴가를 망칠수도 있으니 항상 안전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매년 물놀이 안전사고는 6월~8월 집중적으로 발생하였고 여름휴가의 절정기인 7월 하순에서 8월 중순에 최고점을 나타내고 있다. 물놀이 안전사고의 원인으로는 대부분 자기 과신에 따른 안전 불감증에 의한 부주의가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보통 해수욕장 안전사고는 안전요원들이 배치되어있어 방심하는 경우도 있지만 많은 인파고 몰린다면 순간의 부주의로 큰 사고가 일어날 수 있고, 강이나 계곡 등은 해수욕장에 비해 물놀이 환경이 열악하므로 큰 사고가 일어날 수 있다.
지방의회가 출범한지도 21년이 되었다. 21년이면 강산이 두 번이나 변할 만큼 긴 시간이다. 21년 동안 지방의회도 많은 시행착오를 겪은 끝에 지금은 제자리를 잡아가고 있으나, 여전히 지방의회가 잘 한다는 소리보다는 ‘지방의회가 하는 일이 뭐가 있느냐’는 냉소적인 반응을 넘어 주민들로부터 지탄을 받고 있다. 행정안전부의 자료를 보더라도 지방의회가 지역 주민을 대표하는 기관인지 범법자를 양성하는 집합소(?)인지 의심이 갈 정도다. 제5기(2006년 7월~2010년 6월) 지방의원 3626명 가운데 8.9%인 323명이 임기 중에 사법처리 된 것으로 조사됐다. 사법처리된 것 말고도 의회에서의 몸싸움, 막말, 자기 밥그릇 챙기기 등 상식을 벗어난 행동으로 지역민들로부터 불신과 외면을 받고 있다. 이런 이유 때문에 지방의회 무용론(無用論)까지 나오는 실정이다. 최근에 경북지역 지방의회에서 일어난 사건을 보면 주민의 대표가 아니라 감투를 놓고 벌이는 시정잡배의 활극(活劇)을 보는 것 같아 씁쓸하기만 하다.
폐암 등 공해병을 일으키는 석면 슬레이트 지붕을 철거하는 사업이 대대적으로 벌어진다고 한다. 정부는 2021년까지 5천여억원을 들여 전국에 있는 석면지붕 19만채를 걷어내기로 했다. 이에따라 경북도도 이달부터 석면슬레이트지붕개량에 나서 우선 1,250채를 개선키로 했다. 우리나라 농어촌의 석면슬레이트지붕은 새마을운동의 산물이다. 당시 대부분이 초가지붕이던 농어촌지붕을 개량하면서 석면지붕이 대대적으로 권장됐던 것이다. 물론 그 당시는 석면이 폐암 등을 유발하는 공해물질이라는 인식이 희박해 지붕 뿐만아니라 단열제 등에 널리 사용되고 학교공사에도 필수적으로 들어가 요즘에 와서야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새마을운동은 곧 지붕개량이라는 인식이 있을 정도로 마을마다 진행된 그 석면슬레이트 지붕은 이제 수명을 다해 시기적으로도 교체해야 할 시점이다. 정부가 막대한 예산을 들여 지붕교체에 나선 것도 이같은 필요성이 제기됐기 때문일 것이다. 문제는 개량이후 양산되는 폐슬레이트지붕의 처리문제이다. 지금도 폐석면은 토양오염 등 각종 부작용을 야기해 문제가 되고 있는 상황이다.
복지에 대한 정치권의 다양한 공약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의 사회안전망은 OECB국가라는지위가 무색할 정도로 허술하다. 특히 고용과 사회보장부문은 아직도 국가의 안전망밖에 있는 국민이 더 많은 것이 현실이다. 17일 노사정위원회에서 유영준연구위원의 ‘사회보험 사각지대현황과 해소방안'이라는 주제의 연구발표는 이같은 실태를 잘 말해주고 있다. 발표에 의하면 임금근로자중 400만명이 사회보험 미가입 상태에 있으며 비임금근로자, 특수고용형태 근로자, 자영업자 등 제도적 사각지대에 있는 근로자를 합치면 전체 근로자의 절반이상이 사회안전망을 벗어나 있어 고용상태가 해소되면 대책이 없다는 것이다. 이는 경기불황과 이에따른 고용상태가 불안해지면 곧바로 생계를 위협받는 가계불안정으로 이어지는 심각한 사회문제를 야기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고용보험의 급여도 실질적인 생계유지에는 별 도움이 못되는 것이 현실이다.
근래의 소방은 일반 시민에 대한 화재에 대한 의식 수준을 높이고 화재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 건축물의 내장재와 방화구획, 피난계단 등의 방화시설과 재산피해를 줄이기 위한 소방시설을 일정한 기준이상으로 설치도록 법적으로 규정하고 있다. 소방시설은 일반적으로 건축물의 높이와 면적에 따라 설치하여야 소방시설이 수동적인 시설에서 자동적인 진압시설로 구분하여 설치된다. 즉 화재 발생시에 화재가 급격히 확대되거나 화재로 인한 연기발생으로 화재진압 활동이 제한적이고 인명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는 대상에는 자동적인 시스템의 소방시설이 설치되고 있다. 이러한 우리 주변에 설치된 소방시설들을 살펴보면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을 경우 화재 시 발생하는 온도와 열 또는 연기를 감지하여 화재발생 사실을 건물 내에 있는 사람에게 알려주는 경보설비와 화재발생시 사람이 안전한 곳으로 대피를 안내하고 유도하여 주는 복도나 출입구등에 설치된 유도설비가 있다.
편지란 안부나 소식 그리고 용무를 적어 보내는 글을 말하지만, 애정과 진실, 믿음이 담긴 편지는 곧 사랑이요, 마음이요, 거울이다. 몇 년 전 봄날, 텔레비전 뉴스와 일간지에 믿기조차 어려운 화제 거리가 소개되어 전국에 소문의 파도가 일기 시작했다 이야기의 진원지는 경상북도 안동지방의 어느 유가(儒家)의 집안에 택지조성을 하기 위해서 오래된 분묘를 이장하던 중 4백년이 넘는 조선시대 남자의 미라와 편지 한 통이 발견된 것이다. 첫머리에 ‘원이 아버지에게’로 시작된 이 편지는 죽은 사람의 아내가 쓴 것으로 추정이 되어 더욱 가슴 아픈 사연으로 여겨졌다. 먼저 저 세상으로 떠난 남편에게 하고픈 말이 너무 많았으나 작은 종이에 더 이상 쓸 자리가 없어 종이를 옆으로 돌려 여백을 채웠다. 당신은 언제나 저에게 둘이 머리가 희어질 때까지 살다가 함께 죽자고 했습니다. 그런데 어찌 저를 두고 당신 먼저 가십니까? 저와 어린아이는 이제 누구 말을 듣고, 누구를 의지하며 살라고 먼저 가십니까? 당신을 잃어버리고 아무리 생각해도 저는 살아갈 수가 없어 빨리 당신 곁으로 가고 싶습니다. 어서 저를 데려가 주세요. 당신을 향한 마음은 이승에서는 잊을 수가 없어요. 이 서러운 마음을 어찌 할까요? 이내 편지를 보시고 제 꿈에 와서 자세히 설명해 주세요. 어째서 그토록 서둘러 가셨는지요? 어디로 가고 계시는지요?
백두대간에 분포하고 있는 동식물에 대한 조사보고가 나왔다. 국립환경과학원이 지난 2007년부터 4년간 백두대간 보전지역 684㎞, 면적2,634㎢를 42개구간으로 나눠 조사한 결과 모두 4,671종의 동식물이 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중 멸종위기에 있는 동식물도 산양, 개병풍 등 44개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식물 12종, 포유류 7종, 조류 12종, 양서·파충류 4종, 담수어 5종, 육상곤충 4종이 그것이다. 산갈나무, 소나무, 일본 잎갈나무등 분포면적이 높은 군락도 이번에 확인됐으며 보존가치가 높은 것으로 인정받았다. 말로만 듣던 자연의 보고 백두대간의 실체를 좀 더 구체적으로 알 수 있는 조사보고여서 의미가 깊다. 특히 백두대간은 우리나라를 남북으로 잇는 중추적 산림으로 그 밀도나 보전의 가치가 매우 높은 것으로 확인돼 구체적이고 능동적인 투자와 보호대책이 필요하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가장 가고 싶은 피서지로 동해안을 꼽는다. 탁 트인 바다와 수려한 산이 조화를 이루는 동해안은 특히 해안선을 따라 길게 펼쳐진 해수욕장이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경북도내 해수욕장이 지난 15일 일제히 문을 열었다. 예년에 비해 바다 수온이 낮아 아직 해수욕을 즐기기에는 이르지만 벌써부터 휴가를 맞은 관광객들이 몰려들고 있다. 경북도는 이날부터 8월말까지를 휴가철 물가안전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집중단속에 나섰다. 숙박업소와 음식점의 바가지요금과 불친절을 주요 단속대상으로 삼고 있다. 해마다 관광객은 늘어나고 있으나 아직도 일부 몰지각한 상인들이 바가지 상혼을 버리지 못해‘관광 경북'의 이미지를 흐리게 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경북도는 특히 관계기관의 단속만으로는 바가지상혼 근절이 어렵다고 보고 상인들과 지역민이 직접 참여하는 자율적 실행을 유도하고 있다. 이같은 도의 방침에 순응하듯 올해도 관광지의 자율정화결의가 잇따르고 있다.
경북도는 지난 12일자로‘경상북도 주택 소방시설 설치 조례’를 발표했다. 조례의 주요 내용으로는 도내에서 신축?증축등 건축하는 모든 주택은 소화기 및 단독경보형감지기를 설치하고, 기존 주택도 2017년 2월 4일까지 설치해야 한다. 국민기초생활 수급자 등 경제적 어려움으로 설치가 힘든 가정등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근거도 마련되었다. 소화기 및 단독경보형감지기와 같은 기초소방시설은 설치에 많은 비용이 들지 않지만 그 효과는 대단히 크다고 할 수 있다. 단독경보형감지기는 화재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게 해주며, 준비된 소화기 1대는 화재 초기에 소방차 1대의 몫을 하여 조기에 화재를 진압할 수 있게 해주기 때문이다. 최근 발생되고 있는 화재발생 현황을 살펴보면, 심야 취침시간대에 화재가 발생하면 화재 발생 사실을 조기에 인지하지 못해 유독가스를 흡입하여 사망하는 사례가 많다.
강살리기 공사의 완공을 앞두고 환경·시민단체와 수자원공사간 논쟁이 날로 뜨거워지고 있다. 환경단체들은 낙동강구간에서 보 설치로 인해 수질이 5~6등급까지 떨어졌으며 보의 누수현상과 세굴, 하상보호공의 유실, 보의 침하. 둔치침하 등의 현상이 일어나 총체적 부실공사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강살리기의 목적이 가뭄해소와 홍수방지, 생태계보전이라고 하나 지난 가뭄에 별다른 역할을 보여주지 못한데다 봇물이 오히려 썩어들어 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 5,6일 내린 40mm의 비에도 달성보는 침하현상을 보였고 창녕합천보는 둔치 일부가 침몰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수자원공사의 반발도 만만찮다. 경남에서는 수자원공사가 문제를 제기한 사람을 고소고발하는 사태까지 빚고 있다. 수자원공사와 환경단체의 공방은 쉽게 끝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완공을 앞둔 강살리기가 도마위에 오른 것은 공기에 쫒긴 시공상의 문제와 당초부터 설계가 잘못됐다는 부문으로 요약할 수 있다. 한마디로 졸속이라는게 시민단체들의 시각이다.
한수원의 비리복마전이 마침내 전직원이 참회하는 국면을 맞았다. 간부들이 납품과 관련, 금품을 수수하고 심지어는 감사기능을 담당한 자도 가담하는등 전방위적 비리에 한수원을 새로운 가족으로 영입할 경주시민들도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위기의식을 느낀 한수원이 이번에는 자정을 다짐하고 새출발을 선언했다. 그 증표로 9,200명의 직원이 10만시간 사회봉사운동을 펼치기로 했다. 경북도내 곳곳에서 지난 주말 한수원 가족들은 각종 봉사활동으로 땀을 흘려 격세지감을 느끼게 했다. 한수원의 환골탈퇴는 당연한 귀결이다. 국가의 전력을 공급하는 기간산업으로서 청렴과 안전운전은 반드시 갖춰야 할 덕목이다. 그런데도 간부급이 납품을 둘러싸고 금품을 수수, 생산성을 떨어트리고 기업의 기강을 무너트린 것은 용서할 수 없는 일이다.
한국전력이 전기요금 10.7%인상안을 정부에 제시했다. 한전이사회는 9일 이같은 결의내용을 지경부에 통보했다. 전기요금은 전기위원회의 심의를 거친후 관계부처의 협의로 결정된다. 한전은 이에앞서 지난 4월 13.1%의 인상안을 제시했으나 전기위원회가 이를 반려한 바 있다. 그러나 이번에는 지경부등 정부의 관계부처도 어떤 방법으로든 결정을 내려야 할 시점이어서 시름이 깊다. 한전의 인상안은 주택용과 농사용은 각각 6.2%와 6.4%로 인상폭을 최소화하는 한편 산업용은 12.6%까지 올려 균형을 맞추었다는 것. 그러나 정부는 다른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고 정부의 물가안정기조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이유로 인상폭 조정에 골몰하고 있다. 대체적인 조정수준은 5%대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는 물가상승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서민생활의 안정을 위해, 그리고 전력소비가 많은 기업의 활동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한 마지노선이다. 한전의 어느 이사도 정부가 한전의 적자를 보전해 준다면 한자리수 인상도 가능하다고 말해 조정의 여지는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람 몸은 심한 고온 환경에 노출되게 되면 체내의 온도가 급격히 상승하게 됨으로써 여러 체내 조직의 손상을 초래하게 된다. 인체는 체온상승을 막기 위한 방편으로 땀을 흘려서 체내의 열 중 70~80%정도를 발산한다. 그러나 만약 고온 환경 하에서 심한 신체 활동을 하거나, 주변의 습도가 높아 발한 작용이 원활히 이루어지지 못하면 열손상을 받게 된다. 열손상에는 3가지 종류가 있다. 첫째, 과다한 땀의 배출로 전해질이 고갈되어 근육의 경련을 유발하는 열경련(Heat cramp)이다. 운동선수나 마라톤 선수들이 격심한 경기 도중에 발생하는 근육 경련 및 통증이 여기에 속한다. 둘째, 강한 햇빛에 장기간 노출됨으로써 혈액의 저류, 체액과 전해질이 땀으로 과다하게 분비되어 발생하는 일사병(Heat exhaustion), 즉 열탈진이다. 여고시절 전체조회 시간에 오랫동안 햇볕에서 서있던 연약한 여학생이 갑자기 두통 및 어지럼증과 함께 눈앞이 캄캄해지면서 쓰러지는 경우가 그 예이다. 셋째, 가장 위험한 상태로, 직접 태양에 노출되거나 뜨거운 공간에서 강한 열에 장기간 노출된 경우, 피부가 뜨겁고 건조해지며 갑자기 중풍이 오듯 대뇌허혈증상으로 인해 무의식상태로 빠져들며, 신속히 치료하지 않으면 생명의 위험을 초래하기도 하는 열사병이다. 신문에 보도된 바 있는 체력훈련을 하던 10대 선수의 죽음이 그 예다.
전국적으로 타 들어갈 것 같은 가뭄이 우리 모두에게 물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되새겨주는 요즘이다. 의성지역은 낙단보 설치로 풍부한 수량이 확보되어서 가뭄 걱정이 없다. 의성지역의 경우 전국평균 강수량 1천550mm(2001~2010까지 연평균)에 훨씬 못 미치는 1,062mm(2010년 기준) 정도이다. 때문에 가뭄은 연례 행사였다. 가뭄이 심하여 강물 부족으로 양수작업이 불가능하여 매년 대형장비를 동원, 강물을 유입하는 작업을 하는 등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올해에는 작년과는 상황이 다르다, 낙단보를 설치함으로써 평균 수위가 3.14m 상승했고 가뭄 때마다 차질을 빚었던 단밀 생송양수장의 관리수위(해발 40.0m)가 갈수위 보다 2.0m 높게 일정하게 유지되어 갈수위에도 농업용수 공급에 지장이 없다. 40여년간 농사를 지어온 저는 올해와 같은 가뭄에도 아무런 걱정없이 농사를 지을 수 있어서 농민으로서 이보다 더 좋은 일이 없다.
자영업자 250만 명이 참여하는 새로운 신용카드가 출시된다고 한다. 골목상권 살리기 소비자연맹이 삼성과 신한카드와 양해각서를 체결, 새로운 카드개발에 나서 빠르면 내달 출시예정이다. 이 카드는 적립 포인트를 대형마트보다 3배나 많게 책정, 골목상권을 떠난 소비자들의 발길을 돌려놓겠다는 것이다. 영세자영업자의 카드수수료를 대폭 낮춘 이후 생긴 여유자금을 활용하면 이같은 획기적인 카드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우리나라 유통업의 상권은 이미 50%이상을 대형마트가 점유하고 있다는 게 소비자연맹의 분석이다. 그러나 전국380만 자영업자중 250만 명이 참여한 포인트 카드가 정착되면 유통업의 지형은 크게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종전에는 자영업자들이 카드결재를 기피해 대형마트로의 쏠림이 가속화됐던 것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러나 골목상권이 나서 포인트 카드에 가입하면 새로운 거대한 시장이 형성되는 획기적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다. 문제는 골목시장의 상품과 서비스의 질이다. 대형 카드사가 새 상품 출시와 함께 사회적기업을 세워 골목상권의 주차시설을 확보하고 배달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나선 것도 이같은 이유에서다.
장마를 알리는 태풍의 움직임이 며칠 전부터 시작됐다. 장마가 길고 많은 비가 예상되는 등 장마철 안전운전에 특히 신경을 써야 될 것이다. 특히 빗길 운전은 여러 가지 위험 요소들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로 인한 운전자들의 주의력이 많이 요구되기도 한다. 경찰청의 통계에 따르면 장마철 빗길 교통사고의 치사율은 약 4.7%라 하고 맑은 날의 평균 치사율2.9%에 비해 1.6배가 높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기 차의 상태를 파악하고 안전 운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안전운전을 위해 주의해야 할 몇 가지 사항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타이어 마모상태를 점검하고 공기압을 높이자. 타이어는 빗길 주행 시 노면의 접지력을 높여주고 타이어에서 빗물이 신속히 빠져나갈 수 있도록 해주는 역할을 한다. 타이어의 홈이 많이 마모되어 있다면 망설이지 말고 교체를 하도록 한다. 또한 타이어 공기압을 10%이내로 높여주어 노면과 접지되는 면적을 최소화하고 수막현상으로 인한 미끄러짐에 대비한다.
해마다 휴가철이 되면 사람들은 더위를 피하려 산이나 계곡, 강으로 물놀이를 하러 떠난다. 그러나 시원하고 즐겁게 여름을 보낼 생각으로 시작된 여행이 안타까운 사고로 이어지는 일이 해마다 비일비재하다. 소방방재청 자료에 따르면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인명피해는 최근 3년(09~11)간 178명이 사망했으며, 이 중 7월에 56명(31.5%)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사고원인은 안전수칙 불이행이 97명(54.5%)으로 가장 많았고, 음주수영 28명(15.7%), 수영미숙 20명(11.2%) 순으로, 개인 부주의(81.4%)에 의한 사고가 대부분으로 나타났다. 본격적인 휴가철이 되면 물놀이 사고 발생위험도 그만큼 증가하게 된다. 해마다 반복되는 사고로 소중한 생명을 잃게 되는 안타까운 소식을 접했을 때 근절할 수 있는 예방책은 무엇일까? 첫째 물놀이 시작 전에는 공기튜브 등 물놀이 장비의 상태확인과 물에 들어가기 전에 충분한 운동, 간단한 응급처치 요령을 반드시 숙지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