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맏형' 이규혁(34·서울시청)이 남자 500m서 노익장을 과시하며 정상에 올랐다. 이규혁(34·서울시청)이 5일 서울 태릉 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제53회 전국남녀 종목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 2일째 남자 500m에서 1, 2차 레이스 합계 71초24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모태범(23·대한항공)이 71초644로 2위에 올랐고 이강석(의정부시청·71초661)이 뒤를 이었다. 국내외 무대에서 최고 연장자 대열에 끼는 이규혁은 올시즌 첫 대회부터 후배들에게 밀리지 않는 실력을 과시했다. 1차 레이스에서 35초840로 2위를 기록했던 모태범은 2차 레이스에서 35초804로 3위에 올랐지만 합계에서 이강석(27·의정부시청)에게 0.017초 앞서 2위를 차지했다.
신정자(32, KDB생명)가 WKBL 1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6일 WKBL은 기자단 투표 결과 신정자가 총 투표 수 82표 중 65표를 받아 1라운드 MVP로 뽑혔다고 밝혔다. 신정자는 3일 삼성생명과 홈경기서 16득점, 15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기록, 지난달 26일 국민은행전(13득점 17리바운드 11어시스트), 28일 삼성생명전(13득점 11리바운드 10어시스트)에 이어 3경기 연속 트리플 더블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3경기 연속 트리플 더블은 KBL서도 단 한 번밖에 나오지 않은 기록이다. 2003-2004시즌 전자랜드의 외국인 선스 앨버트 화이트가 정규리그 마지막 2경기와 6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잇달아 트리플 더블을 기록한 바 있다. 한편 WKBL 투표(심판, 경기부, TC, 감독관)로 이루어진 MIP(기량발전상)에는 박혜진(우리은행)이 이름을 올렸다. 1라운드서 평균 10.8득점 7리바운드를 기록한 박혜진은 총 투표 수 35표 중 23표를 받아 1위에 이름을 올렸다.
2012 아시아시리즈가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4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2012 아시아시리즈는 KBO가 주최하고 부산광역시가 후원하며 CJ E&M 넷마블이 공식 타이틀스폰서를 맡는다. 공식 대회명칭은 ‘마구매니저 아시아시리즈 2012’이다. 이번 대회의 슬로건은 ‘어울림’으로 아시아 야구의 화합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참가팀은 5개국 6개팀으로 역대 가장 큰 규모로 펼쳐진다. 한국은 2012 한국시리즈 우승팀인 삼성 라이온즈와 개최도시인 부산을 연고로 하고 있는 롯데 자이언츠가 출전하며, 일본은 요미우리 자이언츠, 대만 라미고 몽키스, 호주 퍼스 히트, 중국은 올스타 팀인 차이나 스타즈가 참가한다. 이번 대회의 총상금은 10억원이며, 우승팀은 5억원, 준우승팀은 3억원, 결승에 진출하지 못한 4개팀은 5천만원씩을 받게 된다. ‘마구매니저 아시아시리즈 2012’에 참가하는 6개팀은 2개조로 나뉘며 A조는 한국 삼성 라이온즈, 대만 라미고 몽키스, 중국 차이나 스타즈, B조는 한국 롯데 자이언츠, 일본 요미우리 자이언츠 그리고 호주 퍼스 히트로 편성되었다.
'풍운아' 이천수(31)이 베트남에 진출하지 못한 이유에 대해 베트남 언론이 이유를 내놓았다. 간단하다 연봉이 너무 높아서였다. 틴더사오 등 베트남 복수 언론들은 5일(한국시간) "이천수가 에이전트를 통해 높은 계약금과 연봉을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베트남 언론들에 따르면 이천수는 중개인을 통해 1년에 계약금 100만달러(약 11억 원), 월급 1만5000달러(약 1600만 원)를 요구했으며 이를 연봉으로 환산하면 18만 달러(약 1억9000만 원)에 이르는 금액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베트남 언론의 보도에 대해 전적으로 믿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베트남 언론은 "높은 금액을 요구했기 때문에 이천수 영입이 쉽지 않았다"라면서 "베트남 뿐만 아니라 태국, 싱가포르 등 리그 진출도 염뒤에 뒀다. 하지만 이천수에게 막대한 금액을 투자하기에는 여러가지 조건이 맞지 않았다"전했다.
가수 싸이가 본격적으로 유럽 진출의 포문을 연다. 싸이는 5일 프랑스를 시작으로 영국, 독일 등을 차례로 방문, 현지 팬들과 만남을 갖는다. 유럽 공략의 첫 관문은 프랑스. 그는 프랑스 라디오채널 NRJ가 기획한 ‘강남스타일’ 플래시몹에 참여한 후 6일 현지 매체를 상대로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7일에는 영국으로 넘어가 옥스퍼드 대학교 내 옥스퍼드유니언 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연을 열며 다음날인 8일 스캇 밀스가 진행하는 BBC라디오에 게스트로 출연할 계획이다. 이후 11일 싸이는 독일로 옮겨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MTV 유럽뮤직어워드에 참석하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싸이는 월드스타, 센세이션이라는 수식을 받으며 세계 음악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그는 ‘강남스타일’로 미국 빌보드 메인차트 핫(Hot)100에서 6주 연속 2위를 차지하고 있다. 또 한국 가수로는 처음으로 영국 음악 싱글차트 1위에 오르기도 했다.
개그맨 홍록기가 미모의 모델과 오는 12월 16일 결혼식을 올린다. 홍록기는 이날 강남 대치동 컨벤션 디아망 웨딩홀에서 11살 연하의 모델 김아린씨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김아린씨는 모델로 활동 중이며, 두 사람은 7년 전부터 알고 지내다가 올해부터 정식으로 교제를 시작, 결혼까지 이르게 됐다. 앞서 홍록기는 방송 인터뷰를 통해서도 열애 사실을 당당히 밝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한편, 홍록기는 각종 방송 프로그램 출연은 물론 오는 30일과 12월 1일 열리는 ‘청춘나이트 콘서트’에서 DJ를 맡는 등 만능 엔터테이너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라이언킹' 이동국(33, 전북)이 최강희호에 재승선했다.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A대표팀은 오는 14일 저녁 7시 화성종합타운에서 열리는 축구대표팀 친선경기 호주전에 나설 선수 명단을 확정, 발표했다. 이번 명단은 최강희 대표팀 감독이 시사했던 바와 같이 국내파 위주로 선발됐으며, 잠비아전(8월 15일)처럼 K리거들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이란전에서 제외됐던 이동국이 평가전 명단에 다시 이름을 올렸으며 부상에서 복귀한 런던올림픽 와일드카드 김창수와 독도 세리머니 논란 박종우(이상 부산)도 포함됐다. 잠비아전에서 최강희호에 포함됐던 김형범도 합류했으며 새로 명단에 오른 선수는 수원의 최재수 뿐이다. 해외파로는 김영권(광저우) 김기희(알 사일리아) 황석호(히로시마) 등 아시아파 선수들이 이름을 올렸다. 한국은 현재 2014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서 2승 1무 1패 승점 7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지만 최근 이란과 우즈베키스탄 원정에서 1무 1패를 거두며 불안한 상태다. 호주전은 약 6개월의 휴식기 동안 대표팀의 전력을 강화하고 대체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하기 위한 기회로 삼을 예정이다.
넥센 히어로즈가 시즌 성적의 아쉬움을 털고 겹경사를 맞았다. 넥센의 내야수 박병호(26)는 5일 삼성동 그랜드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패넌트레이스 최우수 선수(MVP) 및 최우수 신인선수 시상식에서 유효표 91표 중 73표를 얻어 압도적인 득표율로 올해의 MVP로 선정됐다. 이에 앞서 넥센 내야수 서건창(23) 역시 91표 중 79표를 얻어 최우수 신인선수로 뽑혔다. 이로써 넥센은 한 해에 MVP와 신인선수를 동시에 배출한 팀이 됐다. 2006년 한화(류현진 동시 수상), 2007년 두산(리오스-임태훈)이 트로피를 가져간 뒤 5년 만에 나온 역대 3번째 기록이다. 박병호는 5일 서울 삼성동 인터콘티넨탈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MVP-신인왕 시상식에서 유효표 91표 중 73표를 획득하며 경쟁자였던 김태균(한화), 장원삼(삼성), 팀 동료 브랜든 나이트를 제치고 올 시즌 최고의 선수로 올라섰다.
청소년을 위한 영화 ‘돈 크라이 마미’가 청소년 관람불가(청불) 등급 판정을 받자 재심의를 요청한 가운데 15세 관람가 등급을 지지하는 예비관객들의 반응이 뜨겁다. ‘돈 크라이 마미’는 지난달 27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미성년자 솜방망이 처벌에 대한 현실을 이야기하는 ‘돈 크라이 마미’가 누구보다도 10대들이 꼭 봐야 하기에 등급조정을 위한 재심의 준비 중입니다. 여러분 힘을 실어주세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 글이 올라온 지 몇 시간도 채 지나지 않아 1400여건 이상 리트윗 되며 네티즌들이 등급 재심의를 지지하고 있다. 영화가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으로 분류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이후 온라인과 SNS 상에서는 많은 청소년과 학부모들이 청소년들의 관람을 희망하고 있다. 영상물등급위원회는 최근 “자살, 살해 장면 등 폭력적인 부분을 구체적, 직접적으로 표현했고 욕설 및 비속어 표현 등 주제 및 내용, 선정성, 폭력성, 공포, 대사, 모방위험 등을 고려해 청소년 관람 불가로 판정한다”고 밝혔다. ‘돈 크라이 마미’는 적절한 예방책이나 처벌 체계가 잡혀있지 않은 미성년 성범죄 가해자 문제에 대해 경각심을 일깨우는 작품이지만 정작 청소년들이 보지 못하는 영화가 된 것. 이에 ‘돈 크라이 마미’ 측은 작품의 기획 의도를 고려해 청소년들이 꼭 봐야 한다는 판단 아래 일부 장면을 편집해 재심의를 요청한 것. 예비관객들의 지지를 얻으며 관람등급 재심의 신청을 한 ‘돈 크라이 마미’가 청소년이 관람할 수 있는 등급판정을 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기성용(23, 스완지 시티)이 풀타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소속팀 스완지 시티는 후반 43분 극적인 동점골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기성용은 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스완지에 위치한 리버티 스타디움서 열린 '2012-201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첼시와 홈경기에 중원 미드필더로 풀타임을 소화, 중원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선보였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기성용은 아크 정면에서 과감한 슈팅을 시도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공은 상대 수비수의 몸에 걸려 골대 안으로 향하지 못했다. 기성용은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지는 못했다. 하지만 제 몫은 했다. 스완지도 첼시에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43분 터진 파블로 에르난데스의 극적인 동점골에 1-1로 비겼다. 스완지는 3승 3무 4패 승점 12점을 기록했고, 첼시는 승점을 1점밖에 추가하지 못해 23점을 기록, 아스날을 꺾고 승점 24점이 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1위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스완지와 첼시는 한 방씩을 주고 받았다. 지루한 공방전 속에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한 것. 단 한 번씩의 득점밖에 없었다. 선제골은 첼시의 차지였다. 첼시는 후반 16분 빅터 모세스가 게리 케이힐의 패스를 받아 헤딩으로 연결, 골대를 흔들었다.
노병준(33, 포항 스틸러스)의 한 방이 지루한 공방전에 마침표를 찍었다. 노병준은 3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서 열린 'K리그 38라운드' 울산 현대와 원정경기에 후반 13분 교체 투입됐다. 노병준은 투입된지 불과 10분 만에 선제 결승골을 터트렸다. 빠르고 정확한 판단을 내린 노병준은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반대쪽 골대 안으로 정확하게 차 넣어 포항을 1-0 승리로 이끌었다. 노병준의 활약으로 포항은 최근 2연승을 달리며 20승 5무 13패를 기록, 한 경기를 덜 치른 3위 수원 삼성과 승점 차는 불과 1점으로 좁혀졌다. 반면 울산은 지난달 패배에 이어 포항에 또 다시 패배하게 됐다. 울산은 최근 7경기 연속 무승(3무 4패)과 홈 8경기 연속 무승(4무 4패)을 기록하며 K리그에서의 부진에서 탈출하지 못했다. 이날 울산은 오는 10일 열리는 알 아흘리(사우디아라비아)와 '2012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대비, 베스트 11을 선발 라인업에서 전원 제외했다. 골키퍼 김영광 만이 예비 골키퍼로서 벤치를 지켰을 뿐 김신욱과 곽태휘 이근호 등 주축 선수들은 출전 선수 명단에서도 이름을 볼 수가 없었다. 포항은 지난달 28일 경남과 원정경기서 4-0 대승을 거뒀을 당시와 큰 차이가 없는 라인업이었다. 공격수 고무열만이 꼬리뼈 부상으로 자리를 비웠다.
아시아시리즈 2연패를 노리는 삼성의 적수가 결정됐다. 요미우리는 지난 3일 니혼핸 파이터스와의 일본시리즈 6차전에서 4-3으로 승리했다. 시리즈 전적 4승2패를 거두고 통산 22번째로 일본시리즈 우승컵을 높이 들었다. 요미우리는 8일 일본의 왕자 자격으로 부산에서 열리는 아시아시리즈에 출전한다. 관심은 역시 한국시리즈 우승팀 삼성과의 대결이다. 삼성은 SK의 거센 추격을 뿌리치고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더욱이 작년 대만에서 열린 아시아시리즈에서 소프트뱅크를 꺾고 한국팀 사상 첫 우승을 차지한 디펜딩 챔프이다. 요미우리가 도전하는 모양새이다. 요미우리는 삼성을 꺾고 우승을 목표로 삼고 있다. 그러나 같은 조인 한국 롯데와의 일전을 먼저 치러야 한다. 요미우리의 마운드는 리그 최강으로 꼽힌다. 팀 방어율 2.16은 일본 12개 구단 가운데 단연 1위이다. 우선 선발진에 10승 투수 4명을 보유하고 있다. 에이스 우쓰미 데쓰야(15승, 방어율 1.98)를 필두로 스기우치 도시야(12승,2.04), 데니스 홀튼(12승, 방어율 2.45), 사와무라 히로가즈(10승, 방어율 286)이 진용을 갖추고 있다.
영화 '늑대소년'이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늑대소년'은 지난 달 31일 하루 동안 12만 9,463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13만 9,430명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개봉 전부터 송중기의 열연에 힘입어 많은 입소문으로 화제를 모았던 '늑대소년'은 이로써 순조로운 출발을 알리며 앞으로의 흥행 성적을 기대케 했다. '늑대소년'은 세상에 존재해서는 안 될 늑대소년과 세상으로부터 마음을 닫아버린 소녀의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한편 '007 스카이폴'이 지난 달 31일 하루 동안 9만 1,001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115만 7,512명으로 2위를 차지했으며 '광해:왕이 된 남자'가 31일 하루 동안 5만 6,923명을 동원, 누적관객수 1109만 8,957명으로 3위에 올랐다.
독일의 공신력 있는 현지 언론이 전문가들의 분석 자료를 인용해 손흥민의 가치를 113억 원으로 평가했다. 독일 일간지 모르겐포스트는 "이적 시장 전문가들의 분석에 따르면 450만 유로(약 64억 원)이던 손흥민의 몸값이 현재 두 배 가까운 800만 유로(약 113억 원)까지 치솟았다"고 31일(이하 한국시간) 보도했다. 올 시즌 만개하고 있는 기량 덕분이다. 손흥민은 올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9경기에 나서 5골을 터뜨리며 득점 랭킹 공동 6위에 올라있다. 한국 팬들도 먼 이국 땅에서 연일 활약을 펼치고 있는 그에게 많은 관심을 보내고 있다. 손흥민은 한국에서 큰 관심을 받는 것에 대해 "한국에서 함부르크 소식이 헤드라인을 장식하고 있다"며 기쁨을 나타냈다. 손흥민은 오는 4일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2012-2013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0라운드를 치른다. 8승 1패(27득점 4실점)로 리그 선두에 올라있는 뮌헨이다. 올 시즌 순탄한 행보를 보내고 있는 함부르크로서도 버거운 상대임에 틀림이 없다.
"젊고 참신한 인재가 앞으로 축구협회를 이끌었으면 좋겠다". 조중연 대한축구협회장이 차기 축구협회장 선거에 불출마를 선언하며 유능하고 참신한 젊은피가 앞으로 축구협회를 이끌어 갔으면 하는 바람을 피력했다. 조중연 회장은 1일 서울 신문로 대한축구협회 로비에서 열린 기자회견 모두 발언을 통해 "얼마전 대한축구협회 임직원들에게 전하는 글을 통해 밝힌 것처럼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축구협회장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밝힌다. 박종우 문제와 겹쳐 부득이하게 국정감사 증인 출석에 응하지 못해 양해의 말씀을 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조 회장은 "2002 월드컵 4강 진출과 2010 년 남아공 월드컵에서는 최초로 원정 16강에 진출했다. FIFA(국제축구연맹) 주관 대회서 여자 축구가 사상 첫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면서 "또 런던 올림픽에서는 동메달을 따내며 남다른 감회를 느꼈다. 초중고 리그와 U리그가 정착되고 파주 NFC건립 등 축구발전 과제가 어느정도 달성되어 큰 보람으로 느낀다. 내게 주어진 소임을 다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축구인들과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전했다. 조 회장은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 올해 런던올림픽에서 동메달 획득 등 한국 축구사에 남을 성과를 남겼지만 비민주적 의사결정, 밀실행정, 미숙한 외교 등으로 인해 끊이지않는 논란의 중심이 됐다.
"한국의 자존심을 되찾고 울산 현대에 명예를 가져오도록 하겠다". 김호곤(61) 울산 현대 감독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향한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달 31일 '2012 AFC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에서 부뇨드코르(우즈베키스탄)를 2-0으로 격파한 울산은 1·2차전 합계 5-1로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울산의 완승이었다. 또한 울산은 챔피언스리그 8연승과 11경기 연속 무패(9승 2무)를 기록하게 됐다. 그만큼 자신감이 넘쳤다. 결승전에 오른 만큼 반드시 우승을 차지하겠다는 일념 뿐이다. 선수단은 물론 1일 울산 클럽하우스에서 만난 김호곤 감독도 마찬가지였다. 김 감독은 "이번 시즌 여러 목표를 가졌다. 하지만 가장 큰 건 챔피언스리그다. 한국의 자존심을 되찾고 울산에 명예까지 가져오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한국은 지난 2009년 포항 스틸러스, 2010년 성남 일화가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전북 현대가 아쉽게 승부차기 끝에 알 사드(카타르)에 넘겨줬다. 김호곤 감독은 중동으로 넘어간 아시아 축구의 헤게모니를 되찾아오겠다는 뜻이었다.
추신수(30,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미국 아메리칸리그 골드글러브 수상에 실패했다. 추신수는 31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발표한 2012 롤링스 골드글러브 시상식에서 조시 레딕(오클랜드 어슬레틱스)에 밀려 아메리칸리그 우익수 부분 골드글러브를 안지 못했다. 추신수는 강한 어깨를 바탕으로 올 시즌 수비율 9할9푼3리, 보살 7개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우익수 중 가장 높은 수비율을 기록했다. 그러나 수비율 9할8푼2리, 보살 15개를 기록한 레딕이 최종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골드글러브는 메이저리그 감독과 코치들이 소속팀을 제외한 선수들 중 각 포지션에서 최고의 수비 실력을 뽐낸 이를 투표로 뽑아 수여한다. 한편 내셔널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포수 야디에 몰리나는 생애 5번째 골드글러브를 수상했다. 유망주 외야수 제이슨 헤이워드(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생애 첫 골드글러브를 거머쥐었다.
런던올림픽 축구 한·일전에서 '독도 세리머니'를 해 동메달 수여를 보류 받았던 박종우(23·부산아이파크)에게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메달 증명서를 발급했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31일 "대한체육회로부터 런던올림픽조직위원회가 발급한 올림픽 축구대표팀 선수들의 동메달 증명서를 전달받았다"며 "'독도 세리머니'로 FIFA 상벌위원회에 회부된 박종우의 증명서도 포함됐다"고 밝혔다. 증명서에는 박종우의 이름과 남자축구 동메달리스트라는 문구가 쓰여있고 문서 하단에는 자크 로게 IOC 위원장의 사인이 있다고 전해졌다. 또 IOC 홈페이지의 런던올림픽 종목별·국가별 메달리스트에도 박종우의 이름이 등재된 상태다. 런던올림픽 남자축구 동메달리스트 명단에 박종우의 이름도 올라있다. 박종우는 지난 8월 런던올림픽 일본과 남자 축구 동메달전에서 이기자 관중이 건넨 '독도는 우리땅'이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세리머니를 했다.
오는 11월 3일, 드디어 삼성화재 블루팡스의 V7을 위한 NH농협 2012-2013 V리그가 시작된다. 전년도 디펜딩 챔피언인 삼성화재와 KEPCO 빅스톰이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그랜드 개막전을 치룬다. 이날 개막전에서는 올 시즌 가빈의 뒤를 이을 새로운 용병인 쿠바 출신 레오가 첫 선을 보인다. 타점 높은 공격과 기량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화재의 대전팬들에 대한 마케팅 활동도 한층 강화됐다. 전년도 7만8000명이 충무체육관을 찾아 전 구단 중 가장 많은 누적관중을 기록한 여세를 몰아 올 시즌 체육관을 새롭게 리모델링했다. 특히 '추운 겨울, 경기장에서 피크닉을 즐겨라!'라는 컨셉으로 접근한 '피크닉ZONE'은 가족이나 연인, 단체 관람객들이 편리하고 안락한 자연 환경 속에서 배구경기를 관람하면서 소풍도 즐기는 충무체육관의 명물로 자리잡을 것이다. 그밖에 테이블석등 여러 다양한 지정석을 지난 시즌보다 확충하였고, 8세 이하의 어린 아이들을 위한 놀이방을 만들어 가족관람객들에게 편의성을 제공하였다.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가 유튜브 조회수 6억 건을 돌파했다.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는 31일 오전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서 6억 2백만 건의 조회수를 달성했다. 이는 한국을 넘어 아시아 아티스트 사상 최고의 조회수다. 또 지난 20일 5억뷰를 돌파한지 10일여 만에 이뤄낸 쾌거라 눈길을 끈다. 현재 유튜브 순위 3위를 차지하고 있는 싸이는 해당 차트 2위에 자리하고 있는 제니퍼 로페즈의 뮤직비디오 '온 더 플루어'를 빠른 시일 안에 따라 잡을 것으로 보인다. '온 더 플루어'는 현재 6억 1000만 여뷰로 나타났다. 곡을 공개한지 109일만에 6억뷰를 이뤄낸 싸이는 전 세계 기준 ‘가장 좋아하는 동영상’ 1위, ‘최다 즐겨찾기 동영상’ 1위, ‘최다 댓글 동영상’ 3위를 기록하며 유튜브 내 차트에서 위엄을 과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