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를 호령한 '코리안특급' 박찬호(39,한화 이글스)가 시즌 막판 세 갈림길에서 고심을 하고 있다. 박찬호는 지난 10일 올 시즌 처음으로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그동안 몇 번 작은 부상에 시달리면서도 1군에 줄곧 동행했던 박찬호, 결국 오른쪽 팔꿈치 통증을 이기지 못하고 말았다. 현재 박찬호의 진로는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첫 번째는 한화 잔류다. 올해 박찬호는 사실상 연봉을 전혀 받지 않으면서 고향 팀에 돌아와 막바지 선수생활을 보내고 있다. 시즌 중반까지는 준수한 성적을 보였지만 후반기 체력적인 문제와 부상이 발목을 잡아 5승 9패 평균자책점 5.07에 그치고 있다. 규정이닝을 채운 투수 가운데 평균자책점 최하위, 특히 최근 5경기에서 4패 평균자책점 10.80으로 크게 부진했다.
역시 공은 둥글었다. 지난 6월 이후 3개월 만에 재개된 2014브라질월드컵 아시아 최종 예선에서 이변이 속출했다. 한국과 이란, 호주, 일본 등 강호들끼리의 매치업이 없었던 터라 모두가 무난히 승점을 쌓을 거라 예상됐지만 결과는 그렇지 못했다. 특히 일본만이 이라크를 상대로 1-0 승리를 챙겼을 뿐 한국이 우즈베키스탄 원정에서 2-2 무승부에 그친 것을 비롯해 이란, 호주 등도 각각 한 수 아래의 레바논, 요르단에 줄줄이 덜미를 잡히며 망신을 당했다.
가수 싸이의 곡 ‘강남스타일’이 미국 아이튠즈 뮤직비디오 차트 1위를 달리고 있다.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는 9일 오전 현재 아이튠즈 뮤직비디오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테일러 스위프트 ‘위 아 네버 에버 게팅 백 투게더(We Are Never Ever Getting Back Together)’, 저스틴 비버 ‘애즈 롱 애즈 유 러브 미(As Long As You Love Me)가 각각 2, 3위로 뒤를 이었다.
민병언(27)이 런던 패럴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민병언은 9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올림픽파크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2012 런던 패럴림픽' 수영 남자 배영(S3) 결선에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오스카 피스토리우스(26, 남아프리카공화국)가 패럴림픽 400m에서 세계 신기록으로 2연패를 달성했다. 피스토리우스는 9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올림픽 스타디움서 열린 '2012 런던 패럴림픽' 육상 남자 400m T44(절단 및 기타장애) 결선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피스토리우스는 46초68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패럴림픽 신기록을 경신했다.
김기덕 감독의 열여덟번째 영화 '피에타'가 제 69회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최고의 상인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가운데 이에 대한 스타들의 축하 물결이 줄을 잇고 있다. '피에타'는 지난 8일(현지시간) 오후 7시에 열린 제 69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폐막식에서 영화제 최고 영예인 황금사자상(Leone d'Ore)를 수상했다. 이로써 '피에타'는 한국영화로서는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첫 영화로 기록됐다.
'오동잎'을 부른 가수 최헌이 10일 오전 2시15분께 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64세로 별세한 고인은 지난해 식도암 진단을 받고 투병생활을 해왔고 최근 건국대학교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던 중 상태가 악화돼 이날 새벽 사망했다. 1948년 함경북도 성진에서 태어난 최헌은 명지대학교 경영학과 재학 중 미8군 무대에 오르며 가수 생활을 시작했다.
이탈리아 아스콜리 피체노/산 베네데토 델 트론토에서 벌어지고 있는 2012 세계 롤러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권대회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이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며 2위를 달리고 있다. 한국은 지난 9일(한국시간) 대회 첫날 시니어 역사상 처음으로 T3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성과를 올렸다. 주인공은 신소영(대구광역시체육회)으로 신소영은 2009년 중국 하이닝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주니어임에도 종목 세계신기록을 수립한 바 있다.(26초342)
전 세계 장애인들의 축제인 2012 런던 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이 9일(현지시간) 막을 내렸다. 한국은 금메달 9개와 은메달 9개, 동메달 9개로 종합 12위에 올랐다. 12일간의 열전을 마무리하는 폐막식은 그동안의 경쟁을 뒤로한 채 모두가 하나가 되는 축제의 장이 됐다.
강호동의 소속사 SM C&C 측이 SBS ‘스타킹’으로 컴백한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SM C&C 한 관계자는 5일“강호동의 복귀를 놓고 회사 차원의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 것은 맞지만, 구체적인 시기와 프로그램 등에 대해 아무것도 정해진 것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확실히 준비해 싸우고 싶다". 오릭스 버팔로스 4번타자 이대호(30)가 2013년 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숙명의 한일전에 강한 열망을 드러냈다. 일본프로야구 선수회는 지난 4일 WBC 불참 방침을 철회하며 내년에도 WBC 참가를 선언했다. 자연스럽게 WBC 최고의 흥행 카드였던 한일전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정말 오리무중이다. 2012 팔도 프로야구가 전체 일정의 82.0%를 소화하며 막바지를 향하고 있다. 삼성이 1위를 굳히고, 롯데·SK·두산이 4강 자리를 형성한 순위 판도는 어느 정도 굳어졌다. 그러나 여전히 시즌 MVP 판도는 안갯속이다. 팀 성적과 개인 타이틀을 모두 갖춘 확실한 후보가 보이지 않는 탓이다. 해설위원들도 "올해처럼 MVP 예상하기란 쉽지 않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그 와중에도 크게 세 가지로 의견이 갈렸다. 1위가 유력한 삼성에서 나와야 한다는 의견에 홈런·타점 타이틀의 박병호(넥센), 꿈의 4할 타율에 도전하는 김태균(한화)의 3파전 양상이다.
개그맨 허경환이 '난쟁이 개그'에 불편 심경을 표한 그룹 클론 출신 강원래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허경환은 3일 오전 트위터를 통해 강원래에게 "선배님 일단 심적으로 불편을 끼쳐 드려 죄송합니다! 개그로 풀어 보려고 '일곱 난쟁이 중 막내 난쟁이로 아나'라고 표현했는데, 그 표현을 쓴 자체가 잘못된 것 같네요. 다시 한 번 죄송하고 좀 더 신경 써서 개그하겠습니다"라는 멘션을 보냈다.
한국이 미얀마를 제물로 아시아배구연맹(AVC)컵 조별리그 첫 승을 신고했다. 그러나 박기원 감독은 "모든 면이 불만족스러웠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대학 선수를 주축으로 팀을 꾸린 한국 남자 배구대표팀은 2일(이하 한국시간) 베트남 빈푹주 빈옌의 빈푹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2AVC컵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미얀마에 3-1(25-27 25-23 25-20 25-21)로 역전승했다.
레알 마드리드가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의 활약을 앞세워 정규리그 첫 승을 안았다. 조세 무리뉴 감독이 지휘하는 레알 마드리드는 3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서 열린 '2012-2013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라운드' 그라나다와 홈경기서 호나우두의 2골에 힘입어 3-0 승리를 거뒀다.
영화 '이웃사람'이 개봉 11일 만에 20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두며 19금 영화임에도 흥행돌풍을 계속해서 이어가고 있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이웃사람'은 지난 1일 하루 동안 17만 3,604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176만 9,329명으로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박지성(31)이 이적 후 처음으로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지만 퀸스 파크 레인저스(QPR)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마크 휴즈 감독이 지휘하는 QPR은 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이티하드 스타디움서 열린 '2012-201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 원정 경기서 상대의 막강한 공격력을 버텨내지 못하고 1-3로 패배했다. 시즌 첫 승에 실패한 QPR은 1무 2패를 기록하며 리그 18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QPR을 가볍게 물리친 맨시티는 2승 1무로 6위서 4위 자리로 도약했다. 이날 박지성은 선발로 출전,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서 90분 내내 측면은 물론 중원에 이르는 폭 넓은 움직임을 선보였다. 하지만 몇 차례의 돌파와 패스를 제외하고는 이렇다 할 모습을 보이지는 못했다.
시각장애인 유도선수 최광근(25)이 한국 패럴림픽 선수단에 두 번째 금메달을 안겼다. 패럴림픽 유도에 출전한 최광근은 1일 런던 엑셀 노스아레나에서 열린 2012 런던 패럴림픽 유도 남자 100kg 결승에서 마일스 포터(27·미국)를 상대로 허리후리기로 경기 시작 45초 만에 한판승을 따냈다.
리얼 버라이어티 무비 '577 프로젝트'의 주연배우 하정우가 또 한번 이색 공약을 내걸었다. '577 프로젝트'는 하정우가 얼떨결에 뱉은 수상공약 한마디로 탄생한 영화. 지난 24일 서울 CGV왕십리에서 열린 VIP 시사회서 주연배우 하정우와 공효진이 팬들의 요청으로 또 한 번 공약을 내걸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번 공약은 팬들의 요청으로 무조건 진행된다는 점에서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다는 아슬아슬한 묘미가 있었다.
울산 현대가 30라운드를 마친 K리그에서 가장 많은 관중 증가를 기록한 구단으로 선정, '플러스 스타디움상' 수상 구단으로 결정됐다. FC서울은 ‘풀 스타디움상’, 수원 월드컵경기장 관리재단은 ‘그린 스타디움상’을 수상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정몽규)은 30일 축구장 잔디상태와 관중 수를 기준으로 시상하는 그린 스타디움상과 풀 스타디움상, 플러스 스타디움상의 2차 수상자를 선정, 발표했다. 이 3가지 상은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경기 중 1차(1~15R), 2차(16~30R), 3차(31~44R)로 나뉘어 시상하며, 수상자에게는 해당 구단 홈경기 시 상패가 주어진다. 연말에는 시즌 전체를 합산해 상패와 상금 각각 200만원씩 종합시상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