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어린이들은 고달프다. 학교생활 외에도 학원․과외에 시달리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부모가 직장에 나간 사이 혼자 집에 남아 게임에 빠지다 보면 인터넷 중독이 되기도 한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어린이 안전사고 사망률 최고라는 통계에서 보듯이, 우리 어린이들은 각종 유해 환경으로 인해 위험에 노출돼 있다. 장차 나라를 책임질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성장하도록 돌봐야 할 기성세대는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
정부는 청년백수들의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 내겠다는 계획을 내놓고 있지만 구체적으로 어떻게 일자리를 창출할 복안인지는 확실해 보이지 않는다. 중소기업 활성화와 서비스업의 경쟁력을 강화, 중기나 벤처기업의 창업을 도와줌으로써 일자리도 창출되지 않겠느냐가 골자인 듯하다.
최근 도심이나 농촌의 도로를 운전하다 보면 전동휠체어를 타고 가는 장애인을 쉽게 볼 수 있다. 전동휠체어의 등장으로 거동이 불편한 노인이나 장애인들이 타인의 도움 없이도 거리를 다닐 수 있어 이용이 늘고 있다고 한다.
미국발 경제위기가 전 세계를 강타하고 우리경제도 침체의 늪으로 빠져 들고 있다. 얼어붙은 실물경제는 서민들과 어려운 소외계층들에게는 더욱 견디기 힘든 지경으로 몰아가고 있다. 이런 어려운 시기에 국민여동생 문근영씨의 아름다운 기부에 온 국민이 감동하고 박수를 아끼지 않는다. 그의 부모님 또한 노블리스 오블리제 실천으로 상류층들에게 큰 교훈을 안겨 주고 있다.
인생의 황금기는 과연 언제일까. 최근에는 40대 이후 어느 정도의 경제적인 능력을 갖추고 자녀들에게서 해방된 때부터라고 한다. 때문에 스스로 ‘젊음’을 되찾고 황금기를 즐기기 위해 성형외과를 찾는 중·장년층의 발걸음이 늘고 있다. 하지만 50대 이후는 이미 노화가 진행된 상태. 단순히 피부 겉으로 보이는 주름만을 치료해서는 노화를 해결할 수 없다. 피부 겉의 문제는 물론, 피부 속의 문제인 피하지방의 위축과 더 나아가 피부와 근육이 유착돼 생기는 굵은 주름 등 복합적인 요인들을 함께 교정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너도 나도 '몸짱' 만들기에 열심인 시대이다. '몸짱'을 만들려다 보니 운동선수 수준으로 많은 운동량에, 강도 높은 운동을 하는 사람도 늘고 있다
자동차는 교통수단으로 이용시 참으로 편리한 도구이지만 술을 마신후 운전을 하게되면 무서운 흉기로 돌변하기 마련이다. 이러한 위험성에도 불구하고 좀처럼 근절되지 않고 있는 것은 아직까지 음주운전에 대한 정확한 개념이 잡히지 않아 그런 것은 아닌지 걱정스럽다.
음주운전의 사후적 단속은 음주사고의 발생을 줄이지 못할 뿐 아니라 형사제재에 따른 면허취소 및 정지 등은 자동차의 사용이 필수화된 현 시점에서 서민의 일상생활을 마비시켜 생계를 어렵게 하는 등 또 다른 사회적인 문제점이 야기되고 있다.
농촌지역에서 경운기 안전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경찰은 농촌마을을 방문, 앰프방송을 통해 안전운행을 호소하고 경운기 후미에 야광반사지를 부착하고 있지만 영 개운치가 못하다. 올들어 경주에서만 벌써 경운기 안전사고로 10명이 생명을 잃었으며 피해자들의 대부분이 70대 노인들로서 그 원인은 근력 부족으로 핸들조작이 늦어 농로에 전복되거나 언덕에 추락한 사고였다.
인류 역사상 가장 소박하면서 거창한 소망은 잘 먹고 잘 사는 것이 아닐까 판단된다. 돌도끼를 휘두르며 먹을 것을 쟁취하던 구석기 시대는 물론이고 세련된 금속제 무기로 사냥하던 청동기 시대에도 잘 먹고 잘 사는 것은 절실한 화두였다.
서구문명은 과학기술의 발전을 가져왔고 인간에게 더 편리하고 물질적으로 윤택한 삶을 살게 하였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환경을 오염시키고 자연을 파괴하는 등 인류의 삶을 위협하고 있다.
70~80년 전에는 회갑연을 성대하게 치루었으며 동네에서도 정말 연장자로서 행세도 하고 어른답게 자타가 인정도 했다. 이 때의 평균수명은 33세(1940년대)였으니 61세면 명실공히 ‘노인’이었던 것이다.
서울에서 일어난 30대 남자의 고시원 묻지마 살인참사는 또한번 우리는 전율케 한다. 불을 지르고도 모자라 살기위해 뛰쳐 나오는 사람들을 무참하게 살해까지 했다니 충격이 아닐수 없다.
“종부세는 계속 된다.” 그런 판결에 웬 시간이 2년이나 걸렸는지 헌법재판소의 늑장을 비판하는 사람들이 많다. 2005년12월30일 당시 제1야당인 한나라당 의원 전원이 불참한 가운데 열린 국회의 현행 종부세 법 개정안 표결에서 민주당 김종인 의원은 “세금이 헌법에 합당한지 그렇지 않은지를 충분히 따져보지도 않고 내놓은 조치가 바로 종부세”라며 법안에 유일하게 반대표를 던졌다. 그는 청와대 경제수석을 지낸 경제학 박사다.
기부는 유명인만 하는 게 아니다. 일생을 구두만 닦은 아저씨, 시장 통에서 새벽부터 젓갈을 팔아온 할머니 일평생 폐지를 모은 할아버지까지 기부 선행을 하고 있다.
아직도 산중턱에는 단풍이 붉게 물들어 있지만 겨울을 알리는 소식을 전하기 위한 첫눈이 대관령에 내려 눈과 단풍을 함께 만끽할 수 있는 자연에 우리는 감동하고 있다. 계절이 바뀔 때면 자연의 숭고한 자태를 감상하기 위하여 많은 사람들이 앞 다투어 산행과 함께 드라이브를 즐기곤 한다.
정부가 향후 20년간 10기 이상의 원전을 추가로 건설하겠다는 계획이 발표된 후 이에 대한 찬반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정부를 비롯한 원전 추가 건설을 찬성하는 쪽은 친환경, 저비용 에너지라는 점을 들어 원자력발전의 확대가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가지고 있다. 반면, 이에 반대하는 사람들의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요즈음 우리 사회는 잇따라 나온 외생적 충격에 시달린다. 금융 위기, 원자재 값의 가파른 상승, 주요 국가들의 경기 침체와 같은 충격들은 우리가 통제할 수 없을뿐더러 다른 나라들보다 무역의존도가 훨씬 높은 우리에게 큰 영향을 미친다. 현 정권의 비효과적 대응이 시민들의 괴로움을 늘린 것은 사실이지만, 우리가 그런 충격들을 원초적으로 줄일 여지는 거의 없었다.
고령화에 대한 우리사회의 기본인식은 인구의 고령화로 인한 생산가능인구의 감소로 인해 부양부담이 증가하고, 전체사회의 생산력(경쟁력)이 약화할 것이라는 우려에 근거하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출산력 문제를 중요한 사회적 문제로 인식하고 출산안정을 주요한 정책방향으로 설정하고 있는 듯하다.
전국의 노인 교통사고 발생 통계를 살펴보면 보행 중 교 통사고가 전체의 55%를 차지하고 특히 야간에 발생할 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밤이 긴 겨울철 노인 보행 중 교통사고의 위험성이 가장 큰 것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