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이 포스팅 입찰 구단으로 확정된 LA 다저스와 본격적인 몸값 협상에 돌입한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홈페이지를 통해 11일(한국시간) 다저스가 류현진 포스팅에 2573만7737달러33센트를 입찰해 단독 연봉 협상 권리를 취득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류현진과 류현진의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는 앞으로 30일 동안 LA 다저스와 연봉 협상에 임하게 된다. 다저스 구단은 그동안 류현진 포스팅에 참여한 것에 대해 말을 아끼고 있었다. 반면 텍사스 레인저스와 시카고 컵스가 류현진 포스팅에 거액의 입찰액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입찰액이 공개됐을 당시만 해도 다저스는 주목받지 않았다. 하지만 최종 입찰팀이 다저스로 확정되면서 다저스는 박찬호, 최희섭, 서재응에 이어 네 번째 한국인 선수를 영입할 수 있게 됐다. 류현진의 소속팀 한화 구단은 10일 류현진 포스팅 입찰액 2573만7737달러33센트를 통보받고 류현진의 메이저리그 진출 관련 포스팅 결과를 수용하기로 최종 결정한 상태다.
울산 현대가 아시아 축구의 판도를 바꿨다. 김호곤 감독이 지휘하는 울산은 지난 10일 문수축구경기장서 열린 알 아흘리(사우디아라비아)와 '2012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서 곽태휘와 하피냐, 김승용의 연속골에 힘입어 3-0으로 승리하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울산에 매우 뜻 깊은 우승이다. 구단 창단 이후 처음으로 아시아 정상에 올랐기 때문이다. 챔피언스리그 첫 결승 진출에 성공한 뒤 단 번에 들어 올린 우승컵이다. 울산으로서는 시즌 중반 채택한 '챔피언스리그 올인' 전략이 옳은 선택이었다는 걸 입증한 셈이다. 울산의 챔피언스리그 우승은 울산 구단에만 의미를 부여하는 것이 아니다. 한국 축구를 넘어 동아시아 축구에도 큰 의미가 있다. 중동으로 넘어갔던 아시아 축구의 헤게모니를 탈환했기 때문이다. 2003년 아시안 클럽 챔피언십이 챔피언스리그로 개편된 이후 아시아 축구는 서아시아의 중동과 동아시아를 대표하는 한국·일본이 양분했다.
중국 사막에 '김장훈 숲'이 생긴다. 김장훈의 소속사 공연세상측은 8일 "김장훈이 중국 사막화 방지차 직접 조림사업을 위해 직접 중국으로 떠나 내몽고와 닝샤 지역 사막에 이틀간 12,000그루의 나무를 심었다"며 "닝샤 정부는 숲 이름을 '김장훈 숲'으로 지정하고 대리석으로 팻말을 만들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장훈은 중국에서 4일간의 살인적인 일정을 소화해내며 그동안 중국 연예인도 받지 못한 사상 최초의 국빈 대우를 받은 것. 이의 일환으로 닝샤 정부는 김장훈에게 '닝샤 환경보호 사막방지 선진위원', '김장훈 사막방지 협회 명예회장' 직을 수여하고, 내년 3월에는 닝샤에서 진행하는 전국적 행사에서 '닝샤 환경보호 명예대사'로 위촉할 계획을 밝혔다. 닝샤 정부의 고위관리들과 임욱성 산림청장은 식수 후 행사에서 "인류애를 위해 연예인이 직접 사막화 방지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감사한 마음에 최초로 사람 이름의 숲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영화 '피에타'가 제 32회 영평상 시상식을 휩쓸었다. '피에타'는 7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 32회 영평상 시상식에서 최우수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 여우연기상, 국제영화비평가연맹 한국본부상 등 4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날 '피에타' 메가폰을 잡은 김기덕 감독은 국제영화비평가연맹 한국본부상 수상 이후 "아마 첫 영화 '악어'부터 한국비평계에서는 내 영화가 논란의 중심이 안 된적 없을 만큼 늘 비판과 칭찬을 동시에 받으며 한국비평계와 같이 자라왔다고 생각한다"면서 "그 안에서 주어지는 따끔한 말들이 많은 가르침을 주셨고 지금의 나를 있게 한게 아닌가한다. 내 영화에 대해 좋은 말, 아픈 말들을 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영화 비평면어서 많은 질문을 던지고 토론이 가능한 영화를 내 마음대로 만들어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최우수작품상 수상 이후에는 세계로 뻗어나가는 한국영화에 대한 이야기도 전했다. 그는 "오늘 아침에 할리우드에서 왔다. 미국에서 미국 관객들을 만났는데 김지운 감독과 박찬욱 감독의 영화를 기다리고 있더라"고 말했다.
한국이 11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지난달보다 7계단 떨어진 32위를 기록했다. FIFA가 7일(한국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2012년 11월 FIFA랭킹에 따르면 한국은 총점 728점을 얻어 가나(29위), 헝가리(30위),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31위)에 이어 32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이란과 2014브라질월드컵 최종예선 4차전에서 0-1로 패했던 한국은 지난달 순위보다 7계단이나 하락했다. 이웃 일본은 총점 810점으로 지난달보다 1단계 떨어졌지만 전체 24위를 기록하며 아시아 국가 중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고 호주는 한국보다 한 단계 낮은 33위에, 그리고 이란은 무려 14계단이나 상승해 44위에 랭크됐다. 한편 지난달과 비교해 1~2위 순위는 변함이 없었다. 전체 1위는 총점 1564점을 얻은 스페인이 차지했고 독일이 1421점으로 2위 자리를 유지했다. 아르헨티나는 10월 랭킹보다 한 계단이 상승해 3위에 올랐으며 포르투갈과 이탈리아, 잉글랜드, 네덜란드, 콜롬비아가 각각 그 뒤를 이어 4~8위를 차지했다.
'마린보이' 박태환이 2014 인천 아시안게임을 목표로 제2의 도전을 시작한다. 최근 4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끝낸 박태환은 7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볼 코치를 만나 훈련 일정과 프로그램 등에 대해 상의하려고 12일 호주 브리즈번으로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호주 방문은 3박4일 일정으며 박태환은 13일 오후 볼 코치를 만난 뒤 15일 귀국한다. 2014 인천아시안게임을 목표로 다시 물살을 가르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는 박태환은 "한국에서 열리는 만큼 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 여부에 대해서는 "아시안게임 이후 2년이라는 시간이 있으니 그때 가서 생각해도 늦지 않을 듯하다"고 확답을 피했다.
한국 19세 이하(U-19) 대표팀이 2012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챔피언십서 중국에 승리하며 조 2위로 8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7일(한국시간) 밤 아랍에미리트연합 에미리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챔피언십 조별리그 B조 3차전 중국과 경기에서 문창진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한국은 문창진, 이광훈(이상 포항 스틸러스), 김승준(군산제일고) 등을 앞세워 경기 내내 우세를 점했다. 하지만 중국이 한국의 공세를 파울로 맞받아치면서 전반에만 경고가 4개나 나왔다. 한국은 중국에 기회를 내주지 않고 압도적으로 골문을 위협했지만 골은 쉽게 터지지 않았다. 일방적인 공세에도 불구하고 0-0으로 전반을 마친 한국은 후반 시작과 함께 또 한 번의 결정적인 찬스를 맞이했다. 허용준이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강력한 슈팅을 날렸으나 골키퍼의 손을 맞고 벗어난 공이 골포스트를 때리며 아쉽게 불발된 것. 일방적인 공세에 끌려다니던 중국은 후반 세트피스를 이용하며 조금씩 반격에 나서 한치 앞도 알 수 없는 경기가 이어졌다.
가수 이하이가 국내 음원 차트에서 10일 연속 1위를 차지하고 있어 버스커버스커의 '12일 연속 1위' 기록을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지난달 29일 신곡 '1,2,3,4'로 화려하게 데뷔한 이하이는 오늘로서 국내 음원 차트 멜론, 엠넷 등 주요 차트에서 10일째 1위를 차지하는 중이다. 올해 상반기 괄목할만한 성적을 거둔 밴드 버스커버스커는 곡 '벚꽃엔딩'으로 12일 연속 1위를 차지, 진기록을 세웠는데, 이하이가 이들의 기록에 근접해 새로운 기록을 세울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는 것. 이하이는 음원 공개 이후 단숨에 1위로 올라서더니 흔들리지 않는 기세로 정상을 지켰다. 또 지난 4일 SBS '인기가요' 데뷔 무대를 통해 해외 팝스타를 연상시키는 음색과 풋풋함이 느껴지는 댄스로 대중의 호평을 받아 1위 수성에 더욱 힘을 보탰다. 이하이와 버스커버스커의 이러한 1위 독주는 신인으로서는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 더욱 의미가 있다. 상반기에는 버스커버스커가 아이돌의 데뷔와 컴백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서 두각을 나타냈고, 하반기에는 이하이가 바통을 이어 받아 신인의 힘을 보여주고 있다.
"함부르크에서 좀더 기량을 키우는 것이 나을 것이다." '슈퍼 탤런트' 손흥민(20, 함부르크SV)을 잡기 위해 소속팀 감독까지 직접 나섰다. 토르스텐 핑크 함부르크 감독이 재계약 여부가 확실치 않은 손흥민이 계속 팀에 남아주길 바랐다. 핑크 감독은 7일(한국시간) '스카이 스포츠 뉴스'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손흥민과 뭔가 이룰 것"이라며 "우리와 함께 머물면서 뛰는 것이 손흥민 자신의 기량 발전에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10경기에서 5골을 터뜨리고 있다. 이에 분데스리가는 '손세이셔널'이라고 절찬을 하며 주목했다. 2014년까지 계약이 돼 있는 만큼 분데스리가의 도르트문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리버풀, 아스날 등 명문 클럽들이 구체적인 관심까지 보이고 있다. 이에 함부르크는 손흥민과 2016년까지 2년 더 계약을 연장하고 싶어 한다. 연봉도 2배 이상을 책정해 놓은 상태다. 한국 후원 기업과의 계약까지 앞두고 있어 손흥민으로서는 여러 면에서 호재다.
일본 WBC대표팀이 메이저리거들의 전원 불참 가능성이 제기돼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스포츠닛폰>은 7일 다르빗슈 유의 WBC 대회 불참 결정에 이어 또 다른 일본인 메이저리거들이 참가 표명을 하지 않아 전원 불참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모두 시즌의 피로 누적, 그리고 팀내에서 차지하는 위치 때문에 섣불리 참가를 결정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일본의 에이스로 불리우는 다르빗슈는 소속팀 텍사스 레인저스의 만류로 대회 불참을 7일 정식 발표할 예정이다. 이 신문은 다르빗슈의 불참 결정이 다른 메이저리거에게까지 파장이 미칠 것으로 보여 사무라이 재팬에 충격파가 퍼지고 있다고 우려를 표시했다. 실제로 뉴욕 양키스에서 16승을 올린 구로다 히로키의 불참도 농후하다. 이번 시즌 235⅔이닝을 던져 피로가 누적됐다는 이유였다. 이어 이와쿠마 히사시(시애틀 매리너스)도 2년 계약과 함게 팀내 선발투수로 책임감이 늘어나 출전이 미묘하다고 전망했다. 야마모토 고지 WBC 감독은 3명이 모두 빠질 가능성이 제기되자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더욱이 아오키 노리치카(밀워키 브루어스) 스즈키 이치로(뉴욕 양키스) 등도 아직까지 대회 참가를 표명하지 않고 있다. 이 신문은 최악의 경우 메이저리거들이 모두 불참할 수도 있다고 예상하고 있다.
"천웨인급이면 그의 몸값은 엄두도 못낼 수준이다". 메이저리그 진출을 추진하고 있는 류현진(25·한화)에 대해 볼티모어 지역 언론에서 부정적인 뉘앙스를 보였다. 그의 실력이나 가능성이 아니라 가치가 너무 높기 때문이다. 볼티모어 지역 언론 '볼티모어선'은 7일(한국시간) 오리올스와 관련된 소식에서 류현진을 언급했다. 아시아 야구 사정에 정통한 댄 듀켓 단장이 있는 볼티모어이지만 류현진의 비싼 몸값을 고려할 때 영입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었다. 이 기사에서는 '국제 야구, 특히 아시아 야구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듀켓 단장이 류현진에 대해 모를 리 없다'며 '류현진은 25세의 건장한 왼손 투수로 90마일대 패스트볼과 훌륭한 체인지업을 갖췄다. 수년간 한국에서 가장 뛰어난 선발투수 중 하나였다'고 소개했다. 이어 '그러나 류현진은 제한받지 않는 FA 신분이 아니다. 소속팀 한화의 동의하에 포스팅으로 시장에 나왔다. 또한 슈퍼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를 고용했다'고도 덧붙였다. 류현진을 영입하기 위해서는 계약금 및 연봉 외에도 포스팅 금액까지 두 배로 든다. 여기에 에이전트가 보라스라는 점에서 많은 비용이 들 것이라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위닝 멘탈리티(Winning Mentality)라는 말이 있다. 어떤 상황에서도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과 정신력을 뜻하는 위닝 멘탈리티는 '이기는 습관'이라고도 이야기할 수 있다. 승리를 만들어내는 마지막 퍼즐인 위닝 멘탈리티를 갖춘 대표적인 팀 중 하나가 V리그의 삼성화재다. 삼성화재는 6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2-2013 V리그 남자부 LIG손해보험과 경기서 세트스코어 3-1(22-25, 25-20, 25-16, 25-20) 승리를 거두며 개막 2연승과 LIG손해보험 상대 10연승을 달렸다. 삼성화재는 프로배구 출범 이후 통산 V6의 금자탑을 쌓고 5년 연속 우승컵을 들어올린 전통의 배구 명가지만 올 시즌 개막 전까지는 부정적인 평가를 더 많이 받았다. 지난 3시즌 동안 V리그 최고의 괴물용병으로 이름을 날렸던 가빈 슈미트와 결별하면서 전력이 약해졌다는 평가를 받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본 V리그에서 삼성화재는 여전히 강한 모습을 보였다. "가빈이 없으면 해볼 만하다"는 이구동성 속에서 조용히 날을 벼린 삼성화재의 칼날은 코트를 헤집었다. 가빈의 뒤를 이을 또 하나의 괴물 용병 레오는 2경기 연속으로 펄펄 날며 자신의 진가를 입증했다. 개막전서 51득점을 올리는 괴력을 선보인 레오는 안젤코와 가빈에 이어 '특급용병 메이커' 신치용 감독의 눈이 정확했음을 보여줬다.
배우 황수정이 2년여만에 스크린에 모습을 드러낸다. 황수정은 절망의 순간에서 희망을 발견하게 되는 사람들의 기적 같은 이야기를 담은 영화 '사이에서'(감독: 어일선, 민두식/제작: ㈜씨타도시공간)의 단편 '떠나야 할 시간'에서 이미지 변신을 꾀한다. 상이한 장르의 통일 된 주제라는 새로운 방식으로 옴니버스에 접근, 하나의 주제를 다양한 시각으로 바라보는 재미를 선사하는 옴니버스 영화 '사이에서'는 로맨스 드라마 '떠나야 할 시간'과 블랙 코미디 '생수'로 구성돼 있다. 황수정이 배우 기태영과 함께 호흡을 맞춘 정통 로맨스 드라마 '떠나야 할 시간'은 남편의 상습적인 폭력으로 오랜 세월 고통 받아 온 여자가 시한부 인생을 선고 받은 후 현재로부터 벗어나기 위한 여행길에 오르고, 그 길에서 아버지를 죽인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 받은 한 남자를 만나게 되면서 삶의 마지막 순간 다시금 꿈을 꾸게 되는 이야기를 그렸다.
'맏형' 이규혁(34·서울시청)이 남자 500m서 노익장을 과시하며 정상에 올랐다. 이규혁(34·서울시청)이 5일 서울 태릉 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제53회 전국남녀 종목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 2일째 남자 500m에서 1, 2차 레이스 합계 71초24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모태범(23·대한항공)이 71초644로 2위에 올랐고 이강석(의정부시청·71초661)이 뒤를 이었다. 국내외 무대에서 최고 연장자 대열에 끼는 이규혁은 올시즌 첫 대회부터 후배들에게 밀리지 않는 실력을 과시했다. 1차 레이스에서 35초840로 2위를 기록했던 모태범은 2차 레이스에서 35초804로 3위에 올랐지만 합계에서 이강석(27·의정부시청)에게 0.017초 앞서 2위를 차지했다.
신정자(32, KDB생명)가 WKBL 1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6일 WKBL은 기자단 투표 결과 신정자가 총 투표 수 82표 중 65표를 받아 1라운드 MVP로 뽑혔다고 밝혔다. 신정자는 3일 삼성생명과 홈경기서 16득점, 15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기록, 지난달 26일 국민은행전(13득점 17리바운드 11어시스트), 28일 삼성생명전(13득점 11리바운드 10어시스트)에 이어 3경기 연속 트리플 더블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3경기 연속 트리플 더블은 KBL서도 단 한 번밖에 나오지 않은 기록이다. 2003-2004시즌 전자랜드의 외국인 선스 앨버트 화이트가 정규리그 마지막 2경기와 6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잇달아 트리플 더블을 기록한 바 있다. 한편 WKBL 투표(심판, 경기부, TC, 감독관)로 이루어진 MIP(기량발전상)에는 박혜진(우리은행)이 이름을 올렸다. 1라운드서 평균 10.8득점 7리바운드를 기록한 박혜진은 총 투표 수 35표 중 23표를 받아 1위에 이름을 올렸다.
2012 아시아시리즈가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4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2012 아시아시리즈는 KBO가 주최하고 부산광역시가 후원하며 CJ E&M 넷마블이 공식 타이틀스폰서를 맡는다. 공식 대회명칭은 ‘마구매니저 아시아시리즈 2012’이다. 이번 대회의 슬로건은 ‘어울림’으로 아시아 야구의 화합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참가팀은 5개국 6개팀으로 역대 가장 큰 규모로 펼쳐진다. 한국은 2012 한국시리즈 우승팀인 삼성 라이온즈와 개최도시인 부산을 연고로 하고 있는 롯데 자이언츠가 출전하며, 일본은 요미우리 자이언츠, 대만 라미고 몽키스, 호주 퍼스 히트, 중국은 올스타 팀인 차이나 스타즈가 참가한다. 이번 대회의 총상금은 10억원이며, 우승팀은 5억원, 준우승팀은 3억원, 결승에 진출하지 못한 4개팀은 5천만원씩을 받게 된다. ‘마구매니저 아시아시리즈 2012’에 참가하는 6개팀은 2개조로 나뉘며 A조는 한국 삼성 라이온즈, 대만 라미고 몽키스, 중국 차이나 스타즈, B조는 한국 롯데 자이언츠, 일본 요미우리 자이언츠 그리고 호주 퍼스 히트로 편성되었다.
'풍운아' 이천수(31)이 베트남에 진출하지 못한 이유에 대해 베트남 언론이 이유를 내놓았다. 간단하다 연봉이 너무 높아서였다. 틴더사오 등 베트남 복수 언론들은 5일(한국시간) "이천수가 에이전트를 통해 높은 계약금과 연봉을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베트남 언론들에 따르면 이천수는 중개인을 통해 1년에 계약금 100만달러(약 11억 원), 월급 1만5000달러(약 1600만 원)를 요구했으며 이를 연봉으로 환산하면 18만 달러(약 1억9000만 원)에 이르는 금액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베트남 언론의 보도에 대해 전적으로 믿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베트남 언론은 "높은 금액을 요구했기 때문에 이천수 영입이 쉽지 않았다"라면서 "베트남 뿐만 아니라 태국, 싱가포르 등 리그 진출도 염뒤에 뒀다. 하지만 이천수에게 막대한 금액을 투자하기에는 여러가지 조건이 맞지 않았다"전했다.
가수 싸이가 본격적으로 유럽 진출의 포문을 연다. 싸이는 5일 프랑스를 시작으로 영국, 독일 등을 차례로 방문, 현지 팬들과 만남을 갖는다. 유럽 공략의 첫 관문은 프랑스. 그는 프랑스 라디오채널 NRJ가 기획한 ‘강남스타일’ 플래시몹에 참여한 후 6일 현지 매체를 상대로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7일에는 영국으로 넘어가 옥스퍼드 대학교 내 옥스퍼드유니언 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연을 열며 다음날인 8일 스캇 밀스가 진행하는 BBC라디오에 게스트로 출연할 계획이다. 이후 11일 싸이는 독일로 옮겨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MTV 유럽뮤직어워드에 참석하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싸이는 월드스타, 센세이션이라는 수식을 받으며 세계 음악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그는 ‘강남스타일’로 미국 빌보드 메인차트 핫(Hot)100에서 6주 연속 2위를 차지하고 있다. 또 한국 가수로는 처음으로 영국 음악 싱글차트 1위에 오르기도 했다.
개그맨 홍록기가 미모의 모델과 오는 12월 16일 결혼식을 올린다. 홍록기는 이날 강남 대치동 컨벤션 디아망 웨딩홀에서 11살 연하의 모델 김아린씨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김아린씨는 모델로 활동 중이며, 두 사람은 7년 전부터 알고 지내다가 올해부터 정식으로 교제를 시작, 결혼까지 이르게 됐다. 앞서 홍록기는 방송 인터뷰를 통해서도 열애 사실을 당당히 밝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한편, 홍록기는 각종 방송 프로그램 출연은 물론 오는 30일과 12월 1일 열리는 ‘청춘나이트 콘서트’에서 DJ를 맡는 등 만능 엔터테이너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라이언킹' 이동국(33, 전북)이 최강희호에 재승선했다.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A대표팀은 오는 14일 저녁 7시 화성종합타운에서 열리는 축구대표팀 친선경기 호주전에 나설 선수 명단을 확정, 발표했다. 이번 명단은 최강희 대표팀 감독이 시사했던 바와 같이 국내파 위주로 선발됐으며, 잠비아전(8월 15일)처럼 K리거들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이란전에서 제외됐던 이동국이 평가전 명단에 다시 이름을 올렸으며 부상에서 복귀한 런던올림픽 와일드카드 김창수와 독도 세리머니 논란 박종우(이상 부산)도 포함됐다. 잠비아전에서 최강희호에 포함됐던 김형범도 합류했으며 새로 명단에 오른 선수는 수원의 최재수 뿐이다. 해외파로는 김영권(광저우) 김기희(알 사일리아) 황석호(히로시마) 등 아시아파 선수들이 이름을 올렸다. 한국은 현재 2014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서 2승 1무 1패 승점 7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지만 최근 이란과 우즈베키스탄 원정에서 1무 1패를 거두며 불안한 상태다. 호주전은 약 6개월의 휴식기 동안 대표팀의 전력을 강화하고 대체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하기 위한 기회로 삼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