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홍보 활동을 막 시작한 가수 싸이(본명 박재상·36)의 '젠틀맨'에 대한 국외 반응이 시들하다. 싸이의 '젠틀맨'은 1일(현지시간)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핫 100에서 26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5위에서 21계단 급락한 순위다. 지난달 12일 발표된 '젠틀맨'은 유튜브 뮤직비디오의 높은 조회수에 힘입어 발표 첫 주 12위에 올랐다. 빌보드코리아는 순위가 대폭 떨어진 이유에 대해 미국 빌보드 관계자의 입을 빌려 라디오 방송 횟수와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점수의 부진을 꼽았다. '젠틀맨'의 인기는 영국에서도 한풀 꺾였다. 지난달 29일 오피셜차트컴퍼니 UK 싱글 차트에서 14위를 차지한 '젠틀맨'은 이날 발표된 중간집계에서 19위로 떨어졌다. 싸이는 이를 어느 정도 예상한 듯 보인다. 지난 25일 미국 뉴욕으로 떠난 싸이는 출국 당시 인천국제공항에서 "(지난) 빌보드 5위는 '유튜브빨'이 맞다"라며 "(미국에) 가서 프로모션 과정을 차근차근 밟겠다. 호흡을 길게 잡고 끝까지 열심히 몸으로 때울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3년 프로야구 타이틀 스폰서인 ㈜한국야쿠르트의 후원으로 시상하는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4월 MVP'에 KIA 타이거즈 좌완 양현종(25)이 선정됐다. 양현종은 2일 치러진 프로야구 출입기자단 투표에서 유효표 26표 가운데 13표(50%)를 획득, 12표(46%)를 얻은 최희섭을 단 1표차로 제치고 4월 MVP의 영광을 차지하였다. 양현종은 개막이후 4월까지 5경기에 등판하여 4승 무패, 25탈삼진, 평균자책점 1.17로 다승공동 1위, 평균자책점 1위에 올랐다. ㈜한국야쿠르트가 후원하고 KBO가 시상하는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4월 MVP'로 선정된 양현종에게는 상금 500만원이 수여되며 금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KIA와 두산 경기에 앞서 시상할 예정이다. 양현종은 출신 중학교인 동성 중학교에 상금의 50%에 해당하는 금액의 야구용품을 지급하기로 하고 "팀이 1위를 달리고 있고 내가 팀 성적에 도움이 된 것 같아서 기쁘다. 지난 마무리 캠프부터 꾸준히 몸을 만든 것이 좋은 결과로 나온 것 같다. 나를 믿어주고 심적으로 편하게 해주신 선동열 감독님께 감사 드린다. 이 페이스를 시즌 끝날 때까지 유지하여 팀의 우승에 기여하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신시내티 레즈의 추신수(31)가 무안타로 침묵했다. 추신수는 2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 경기에 1번 중견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전날까지 2경기 연속 2루타를 때리며 기세를 올렸던 추신수는 이날 상대 선발 랜스 린에게 세 차례 헛스윙 삼진을 당하며 시즌 타율이 0.337에서 0.324로 떨어졌다. 출루율도 0.477에서 0.462로 하락했다. 1회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3회에도 헛스윙 삼진으로 다시 돌아섰다. 5회 2사후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의 배트는 또 한 번 허공을 갈라 올 시즌 처음으로 1경기 연속 삼진 3개를 당했다.
류현진(26·LA 다저스)이 시즌 첫 패배를 안겼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상대로 시즌 4승에 도전한다.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공식홈페이지에 따르면 류현진은 6일 오전 9시 샌프란시스코 AT&T 파크에서 열리는 샌프란시스코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와 테드 릴리에 이은 원정 3연전 마지막 선발이다. 류현진은 지난달 3일 샌란시스코를 상대로 MLB 데뷔전을 치렀다. 류현진은 당시 6⅓이닝 동안 10피안타 5탈삼진 3실점(1자책)으로 호투했으나 타선의 침묵으로 시즌 첫 패배를 떠안았다. 탈삼진 본능을 뽐내며 시즌 3승을 달성한 류현진이 선발 맞대결을 펼칠 선수는 지난해 16승5패 평균자책점 2.79를 올린 샌프란시스코의 에이스 맷 케인(29)이다. 그러나 승산은 충분하다. 류현진은 빅리그에서 6경기를 치르는 동안 볼티모어전(6이닝 5실점)을 제외하고 갈수록 좋은 구위를 선보이고 있다. 전날 콜로라도 전에서는 최고 94마일(151㎞)에 이르는 직구와 낙차 큰 커브를 앞세워 12개의 삼진을 잡아냈다.
미국 빌보드지가 가수 조용필의 컴백을 다뤘다. 빌보드지는 28일(현지시간) '조용필이 싸이를 1위에서 끌어내렸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조용필을 자세히 소개했다. 빌보드지는 "조용필은 한국의 살아있는 전설"이라며 "한국의 마이클 잭슨이라고 불린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미국 팝의 영향을 받은 음악부터 전통적인 한국 민요, 트로트까지 시도해 왔다"며 "이런 두려움 없는 시도로 그는 한국 최고의 가수 자리에 올랐다"고 덧붙였다. 빌보드지는 조용필이 앨범에 앞서 먼저 공개한 '바운스'가 이번 주 빌보드 케이팝 차트 1위에 오른데 대해 "한국 팬들이 거장의 업적에 흥분해 있음을 보여준다"며 "누군가 싸이에 앞선다면 그는 조용필일 것"이라고 밝혔다. 싸이는 지난달 29일 트위터에 이 기사를 언급하며 "조용필은 45년간 K팝의 황제였다"며 존경심을 나타냈다.
'추추트레인'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가 2경기 연속 2루타를 때려냈다. 추신수는 1일 (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원정 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전날 0.340에서 0.337로 내려갔다. 추신수는 첫 두 타석에서 1루 땅볼로 물러났다. 하지만 양 팀이 0-0으로 맞선 5회초 2사 2루 상황에서 세인트루이스 선발투수 하이메 가르시아의 3구째를 공략해 좌측 펜스를 때리는 2루타를 기록, 2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시즌 8번째 2루타이고 11번째 타점이다. 하지만 추신수는 후속타자가 아웃되면서 홈을 밟지 못했다. 팀이 1-2로 뒤진 8회초 1사 상황에서 추신수는 가르시아의 2구째를 노려 쳤으나 2루 땅볼에 그쳤다.
류현진(26·LA 다저스)이 투타에서 맹활약하며 세 번의 도전 끝에 시즌 3승을 올렸다. 류현진은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 미국프로야구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서 시즌 6번째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삼진 12개를 뽑아내는 역투로 팀의 6-2 승리를 이끌었다. 3피안타(1피홈런) 2볼넷 2실점을 기록한 류현진은 이로써 시즌 3승째(1패)를 거뒀다. 평균자책점도 3.41에서 3.35로 끌어내렸다. 특히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두 자리수 탈삼진과 타점을 기록했다. 이날 12개의 삼진을 추가한 류현진은 46개의 탈삼진으로 내셔널리그 탈삼진 부문 1위 A.J.버넷(48개·피츠버그)에 2개차로 다가섰다. 팀 동료 클레이튼 커쇼(47개)에 이어 팀내 2위 기록이다. 류현진은 최고 구속 93마일(150㎞)에 이르는 직구를 앞세워 콜로라도의 강타선을 틀어막았다. 류현진은 2회를 제외하고는 매회 삼진 2개를 기록할 정도로 공격적인 피칭을 했다.
'세계랭킹 1위' 박인비(25)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노스 텍사스 슛아웃 대회에서 역전 우승, 시즌 3승을 달성했다. 박인비는 2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어빙의 라스 콜리나스 골프장(파71·6410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최종합계 13언더파 271타로 우승했다. 박인비는 이날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잡아내는 흠 없는 플레이를 펼쳤다. 공동 2위로 이날 경기를 시작한 박인비는 1위였던 카를로타 시간다(23·스페인·12언더파 272타)를 1타차로 따돌리고 LPGA 시즌 3승과 통산 6승을 달성했다. 박인비의 우승 상금은 19만5000달러(약 2억1655만원)다. 박인비는 지난 2월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시즌 첫 승을 신고한 뒤 4월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 우승에 이어 가장 먼저 3승 고지에 올라 세계랭킹과 시즌 상금, 올해의 선수 포인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LA 몬스터' 류현진(26·LA 다저스)이 '강타선' 콜로라도 로키스를 상대로 3승 사냥에 또 도전한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류현진은 다음달 1일 오전 11시 10분(이하 한국시간)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콜로라도와 홈경기에 선발등판한다. 지난 26일 뉴욕 메츠전에서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 불발로 3승 달성에 실패한 류현진으로서는 세 번째 도전이다. 류현진과 맞상대하는 투수는 이번 시즌 5경기에 선발 등판해 2승2패 평균자책점 2.86을 기록중인 '좌완' 호르헤 데 라 로사(32)다. 데 라 로사의 최근 등판 성적은 지난 26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전(6이닝 2실점)이다. 2004년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데 라 로사는 지난해 부상으로 3경기에 선발 등판해 승리없이 2패 평균자책점 9.28로 부진했으나 2009년 16승(9패. 평균자책점 4.38)을 거둔 바 있는 투수다.
손연재(19·연세대)가 올 시즌 두 번째로 출전한 월드컵에서 한국 리듬체조 선수 최초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손연재는 2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페사로에서 열린 2013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 월드컵시리즈 페사로대회 종목별 결선 리본과 곤봉에 출전, 리본에서 17.483점을 받아 2위를 차지했다. 금메달은 17.850점을 받은 멜리티나 스타니우타(20·벨라루스)에게 돌아갔다. FIG 리듬체조 월드컵에서 은메달을 딴 한국 선수는 손연재가 처음이다. 손연재는 자신의 올 시즌 리본 프로그램 곡인 차이코프스키의 '백조의 호수'에 맞춰 큰 실수 없이 흑조 연기를 펼쳤다. 곤봉에서는 파트리치오 부안느의 '벨라 벨라 시뇨리나'에 맞춰 연기했지만 17.067점을 받아 5위에 그쳤다. 손연재는 수구를 한 차례 떨어뜨리는 실수로 메달권에서 벗어나는 아쉬움을 남겼다.
'세계랭킹 1위' 박인비(25)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노스 텍사스 슛아웃 대회 3라운드 결과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2위로 올라섰다. 박인비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어빙의 라스 콜리나스 골프장(파71·6410야드)에서 열린 3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박인비는 이날 1번홀에서 보기를 기록했다. 하지만 박인비는 흔들리지 않았고 3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이븐파로 전반 9홀을 끝냈다. 이어진 후반에서 박인비는 11번·14번·17번·18번홀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타수를 줄여갔다. 중간합계 9언더파 204타를 기록 중인 박인비는 선두에 단 2타 뒤지며 역전 우승도 바라보게 됐다. 선두는 중간합계 11언더파 202타를 몰아친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한국선수들의 선전도 이어졌다. 3라운드 후 톱10에 박인비를 포함해 모두 5명의 선수가 포진했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활약 중인 지동원(22·아우크스부르크)이 시즌 4호골을 넣으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27일 오후(한국시간) 독일 임풀스 아레나서 열린 2012-2013 분데스리가 31라운드 홈경기에서 슈투트가르트에 3-0 승리를 거두며 리그 잔류 가능성을 높였다. 이날 승리로 7승 9무 15패(승점 30점)를 기록하며 리그 16위를 유지했다. 하지만 리그 15위 뒤셀도르프와는 승점 30점으로 동률을 이뤘으나 득실차에서 3점 뒤진 상황이다. 리그 잔류를 위해서는 최소 리그 15위를 기록해야 한다. 아우크스부르크는 16위를 차지할 경우 2부리그 3위와 잔류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골을 몰아넣었다. 후반 16분 코너킥에서 사샤 묄더스가 선취골을 넣었다. 이어 후반 38분에는 마르셀 데용이 로빙 슛으로 추가골을 터트려 2-0으로 앞서갔다.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가 27일만에 시즌 4호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추신수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서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솔로홈런 한방을 포함해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전날 35경기에서 연속 출루 기록이 중단됐던 추신수는 이날 홈런을 날려 타격감을 다시 끌어올렸다. 타율은 0.360, 출루율은 0.504로 메이저리그 전체 1위를 유지했다.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4회에는 잘맞은 직선타구가 중견수에게 잡혔다. 신시내티가 1-6으로 끌려가던 6회 추신수의 홈런이 나왔다.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볼카운트 2-2에서 워싱턴 선발투수 하렌의 6구째 145㎞ 직구를 끌어당겨 우측 펜스를 넘겼다.
'톱타자'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가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33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추신수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 홈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출장, 4타수 3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하는 만점 활약을 펼쳤다. 추신수는 이날 빠른 발을 앞세워 내야 안타를 2개나 기록했다. 추신수는 타율을 전날 0.366에서 0.387로 끌어올렸다. 또한 3안타를 추가하며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NL) 최다안타부문 1위(29개)에 올랐다. 또한 이날 경기에서 4번이나 출루, 메이저리그 전체 출루율 1위(0.535) 자리도 굳건히 지켰다. 이같은 활약으로 추신수는 지난 2일 LA 에인절스와 개막전 이후 20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동시에 지난해 9월21일 미네소타 트윈스전부터 이어온 개인 최다 연속 출루 행진 기록도 33경기로 늘렸다. 추신수는 1회 첫 타석부터 상대 선발 카를로스 비야누에바를 상대로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를 쳐 출루했으나 잭 코자트가 3루수 앞 병살타를 때려 득점에는 실패했다.
'가왕' 조용필이 10년 만에 '헬로(Hello)'하자 팬들은 '바운스(Bounce : 뛰다)'하며 돌아온 오빠를 반겼다. 조용필이 23일 오후 8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프리미엄 쇼케이스'를 열고 타이틀곡 '헬로(Hello)'로 2000여명의 팬들에게 '가왕'의 귀환을 알렸다. 옛 것에서 배워 새것도 깨닫는다는 사자성어 '온고지신'이 딱 들어맞은 무대였다. 조용필은 데뷔 후 45년 동안 쌓은 내공과 새로운 흐름을 버무려 부모 세대와 자녀 세대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쇼케이스에 앞서 조용필은 당일 발표한 19집 앨범 '헬로'로 온·오프라인을 휩쓸었다. 사전 제작한 음반 2만장은 매진됐고 음원 사이트의 실시간 차트는 조용필 신곡이 점령했다. 이날 오전 음반 매장 앞에서는 팬들이 조용필 신보를 사려 긴 줄도 마다 않는 진풍경이 펼쳐지기도 했다.
한국고교야구 한 경기 최다 탈삼진 기록을 세운 상원고의 이수민이 대한야구협회(KBA) 특별상을 받았다. KBA는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 7층에서 2013고교야구 주말리그 경기에서 10이닝 동안 26탈삼진을 기록한 이수민에 대한 특별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KBA는 이수민에게 상패와 100만원 상당의 도서상품권을 부상으로 수여했다. 또 공부하며 운동하는 학생야구 정착에 앞장서고 있는 상원고 손병조 교장에게도 공로상을 수여했다. 특별상을 수상한 이수민은 "해당 경기에서 26탈삼진을 솎아낸 것은 알았지만 탈삼진 신기록인 줄 몰랐다. 상대팀 투수도 좋은 투구를 해서 팀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니 기록이 절로 따라온 것 같다"고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톱타자'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의 연속 출루 행진이 32경기로 늘어났다. 추신수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2013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이로써 추신수는 지난 2일 개막전 이후 19경기 연속 출루 행진은 물론, 지난해 9월21일 미네소타 트윈스전부터 이어온 출루 기록을 '32'로 늘렸다. 추신수는 1회말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좌완' 트레비스 우드를 맞아 유격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0-2로 뒤진 3회말 2사 2루때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볼넷으로 출루해 2사 1,2루 득점기회를 이어갔다. 그러나 다음 타석에 들어선 잭 코자트가 삼진을 당해 득점에는 실패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리그 20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맨유는 23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2012-201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아스톤 빌라와의 홈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로빈 판 페르시의 활약에 힘입어 3-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맨유는 27승 3무 4패(승점 84점)를 기록하며 남은 경기와 상관없이 우승을 확정지었다. 프리미어리그 출범(1992년) 후 13번째 우승이며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13번째 리그 우승이기도 하다. 판 페르시는 전반에만 3골을 몰아치며 일찌감치 우승을 자축했다. 전반 2분 라이언 긱스의 패스를 받은 판 페르시는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13분에는 웨인 루니의 긴 패스를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2번째 골을 기록했다.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가 메이저리그 출루율 단독 1위에 올랐다. 추신수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와의 홈 경기에서 2안타 3사사구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이틀간 12타석에서 11차례나 출루했다. 이로써 추신수는 시즌 출루율 0.523을 기록해 팀 동료인 조이 보토(출루율 0.522)를 제치고 메이저리그 전체 출루율 에서 1위에 올랐다. 1회 첫 타석에서 추신수는 마이애미 알렉스 사나비아의 투구에 몸을 맞고 1루에 나갔고, 3회 2번째 타석에서는 무사 1루에서 유격수 강습안타를 때려 출루했다. 타자 일순해 7회말 다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2사 2루 상황에서 우익수 적시 2루타를 기록해 시즌 10번째 멀티히트를 성공했다. 추신수는 이날 안타 2개를 추가해 시즌 타율을 3할8푼2리로 끌어올렸고 안타 26개로 최다 안타부문 내셔널리그 1위도 유지했다.
'LA 몬스터' 류현진(26·LA 다저스)이 오는 26일 뉴욕 메츠를 상대로 다시 시즌 3승 사냥에 나선다. 22일(이하 한국시간)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는 26일 오전 2시10분 미국 뉴욕 씨티필드에서 열리는 LA 다저스와 뉴욕 메츠의 3연전 마지막 경기에 류현진과 제레미 헤프너를 각각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류현진은 전날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5실점하며 3승 달성에 실패했다. 류현진은 이번 시즌 4경기에 모두 선발 등판해 2승1패 평균자책점 4.01을 기록 중이다. 다만 이번에 맞상대하는 '우완' 헤프너는 그간 매디슨 범가너(샌프란시스코), 이안 케네디(애리조나), 제이슨 해멀(볼티모어) 보다는 수월한 상대라 3승 달성 가능성은 높다. 헤프너는 지난 시즌 빅리그에 데뷔해 26경기(선발 13경기) 동안 4승7패 평균자책점 5.09를 기록했다. 올해는 4경기(선발 3경기)에서 승리 없이 2패, 평균자책점 7.07를 기록중이다. 헤프너는 21일 워싱턴 내셔널스 전에 선발 등판해 4이닝 동안 3실점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