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은 23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오늘 밤 안에 우크라이나를 전면침공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스푸트니크,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블링컨 장관은 이날 미 N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정확한 공격 시간이나 장소는 특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블링컨 장관은 또 "러시아에 의한 주요 침략을 피할 수 있는 기회는 여전히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테슬라 최고경영자(CE0) 일론 머스크(50)가 23살 연하의 호주 출신 여배우와 사귀는 것으로 보인다고 22일(현지시간) 외신들이 보도했다. 미국 연예 매체 페이지식스는 머스크가 최근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여배우 너태샤 바셋(27)과 함께 전용기에서 내리는 장면이 목격됐다며 두 사람의 열애설이 불거졌다고 전했다. 머스크와 가까운 소식통은 연예 뉴스 사이트 할리우드 라이프 등에 "두 사람이 사귄 지 몇 달밖에 안 됐지만 서로에게 푹 빠졌고 엄청나게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브라질 상파울루의 해변 지역에서 길이가 6㎝에 달하는 '슈퍼 파리'가 발견됐다. '슈퍼 파리'는 상파울루주 페루이비시에 속한 대서양 해변에서 최근 한 주민에 의해 발견돼 당국에 신고됐다고 브라질 뉴스포털 G1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생물학자 에지손 벤투라는 "세계에서 가장 큰 파리이며 유충이 나무줄기 안에서 성장하기 때문에 '나무 파리'로 불리는 희귀종"이라고 말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 국방부에 우크라이나 동부 2개 지역에 군대를 파견하도록 명령했다고 미국 뉴욕타임스(NYT)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푸틴 대통령이 러시아가 도네츠크와 루한스크 반군 지역의 독립을 승인했다고 밝힌 직후 러시아정부가 "평화유지 활동"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러시아군이 이르면 21일 밤이나 22일 중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 진입할 것이라고 미 고위당국자가 밝힌 것으로 CNN이 보도했다. 친러 반군 분리주의자들은 돈바스 지역에서 도네츠크와 루한스크를 장악하고 있다.
보석급 대형 오팔이 미국 경매에서 14만3천750 달러(1억7천200만 원)에 낙찰됐다고 AP통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메리쿠스 오스트랄리스'라고 명명된 이 오팔은 크기가 벽돌보다 크고 무게는 1만 1천800 캐럿이 넘는다. 단, 이 보석은 두 개로 쪼개져 있다. 이날 경매를 연 '알래스카 프리미어 옥션'에 따르면 이 오팔은 알래스카에 금광을 소유하고 집안 대대로 보석 사업을 해 온 브란트 가문이 내놓은 물건이다.
포르쉐, 벤틀리 등 고급 승용차 4천여대를 실은 화물선이 불에 휩싸인 채 포르투갈 남서쪽 대서양에 표류 중이라고 CNN 방송이 18일(현지시간) 전했다. 화재가 발생한 선박과 가장 가까운 호르타스 항구를 책임지는 조아오 멘드스 카베사스는 로이터 통신에 선박 한쪽 끝에서 반대쪽 끝까지 불이 번져 해수면에서 5m 이상 높이에 있는 모든 것이 타고 있다고 설명했다. 카베사스는 전기차에 장착한 리튬이온 배터리도 불에 타고 있어서 화재를 진압하려면 특수 장비가 필요하다며 현재 지브롤터와 네덜란드에서 예인선 3척이 23일 도착을 목표로 오고 있다고 말했다.
홍상수 감독이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3년 연속 수상했다. 홍 감독은 16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제72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시상식에서 '소설가의 영화'로 은곰상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했다. 홍 감독은 앞서 2020년 '도망친 여자'로 '제70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은곰상 감독상을, 작년 '인트로덕션'으로 '제71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은곰상 각본상을 수상한 바 있다. '소설가의 영화'는 소설가가 잠적한 후배, 영화감독 부부 등을 만나는 이야기로 배우 이혜영과 김민희, 서영화, 권해효, 조윤희, 기주봉, 박미소, 하성국 등이 출연했다. 이날 영화제에는 홍 감독의 연인인 김민희도 함께했다.
중국에서 한국 쇼트트랙 선수들을 '반칙왕'으로 묘사한 영화가 개봉됐다. 한국 바로 알리기 운동에 앞장서는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이를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고발했다. 중국 동영상 플랫폼 '아이치이'(iQiyi)는 지난 12일 영화 '날아라, 빙판 위의 빛'을 공개했다. 영화에서는 배달 기사로 일하던 시골 소년이 전 국가대표였던 어머니의 영향으로 쇼트트랙을 접하게 되고, 혹독한 훈련 끝에 국가대표가 돼 국제대회에 출전한다.
러시아 스푸트니크 통신은 17일(현지시간) 공동통제조정위원회(JCCC)를 인용해 우크라이나군이 이날 오전 2시30분께 친러 반군이 장악한 루간스크 공화국 지역 4곳에 박격포와 수류탄 공격을 감행했다고 전했다.
절벽 틈에서 이틀을 버틴 인도 남성이 극적으로 구조됐다고 인도군이 9일(현지시간) 밝혔다. 인도 육군 남부 사령부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뛰어난 실력을 갖춘 인도군 구조팀이 48시간 이상 가파른 협곡에서 고립된 남성 R. 바부를 성공적으로 구조했다고 밝혔다. NDTV 등 인도 언론에 따르면 23세인 바부는 지난 7일 남부 케랄라주 팔라카드의 산악 지역에서 동료와 트레킹을 하다가 절벽에서 미끄러졌다.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화기애애한 모습으로 만난 모습은 두 사람이 '독재자에게 안전한 세상'을 제시한 상징적 장면이었다고 미국 워싱턴포스트(WP)가 7일(현지시간) 사설로 공격했다. 다음은 사설 요약이다. 두 사람은 5000 단어에 이르는 장문의 공동성명에서 미국에 공동으로 맞설 것임을 밝혔다. 두 나라는 서로의 외교정책 목표를 나열했으며 러시아는 중국이 "대만의 모든 독립 움직임"을 반대하는 입장을 지지하고 중국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확장"을 비난했다. 중국은 또 1175억달러(약 140조7650억원) 어치의 석유와 천연가스를 러시아에서 수입하기로 했다. 성명에는 우크라이나라는 국가 명칭이 등장하지 않았지만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공격할 경우 미국과 동맹국들이 제재하면 중국이 러시아를 도울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또 두 나라의 "우정"은 무한하며 "협력이 '금지된' 분야는 없다"고 명기함으로써 양국이 조만
가상화폐 비트코인 가격이 4일(현지시간) 10% 가까이 급반등하면서 4만 달러 선을 회복했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의 실적 호조로 미국 기술주가 상승한 것이 가상화폐 시장에도 영향을 미쳤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날 비트코인이 24시간 전과 비교해 9.8% 오른 4만573달러까지 치솟았다고 보도했다. 이는 작년 10월 15일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이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지난해 4분기 호실적을 발표하며 시간외거래에서 주가가 두자릿수 급등했다. 3일(현지시간) CNBC 등에 따르면 아마존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1374억달러(약 165조원)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9.4%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순이익은 143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아마존이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에 대한 투자로 120억달러의 수익을 거뒀다고 CNBC는 전했다. CNBC는 아마존이 투자자들에게 성장세가 회복될 것이라는 충분한 확신을 줬다고 평가했다. 아마존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14.6% 올랐다. 아마존은 이날 빠르게 성장하는 광고사업 매출을 처음 분리해 공개했다. 광고 서비스는 전년 동기 대비 32% 성장한 97억달러를 기록했다. 또 클라우드컴퓨팅 사업 매출은 40% 증가한 178억달러를 달성했다. 아마존은 코로나19 사태가 촉발한 온라인 쇼핑 전환 추세에 수혜를 입었다. 그러나 최근 투자자들은 글로벌 공급망
페이스북이 시장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시간외거래에서 20% 넘게 폭락했다. 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는 장 마감 직후 실적 발표를 통해 지난해 4분기 주당 순이익이 3.67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정보업체 레피니티브가 조사한 시장 예상치 3.84달러를 밑도는 것이다. 일일 활성 사용자 수도 19억3000만명으로 시장 예상치(19억5000만명)를 밑돌아 전분기 대비 소폭 하락했다. 사상 첫 분기 감소세를 기록한 것이다. 월간 활성 사용자수는 29억1000만명으로 시장 예상치 29억5000만명에 못 미쳤다. 이날 공개한 올해 1분기 매출 전망치는 270억~290억달러로, 역시 월가 전망인 301억5000만달러를 하회했다. 이같은 부진한 실적 발표 이후 메타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22% 가량 폭락했다. 메타는 복합적인 요인에 의해 타격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예상보다 낮은 성장률 배경으로 광고주 예산에 미치는 공
미 제약사 화이자는 1일(현지시간) 미 식품의약국(FDA)에 5세 미만 유아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긴급 사용 승인을 신청했다. 외신들에 따르면 화이자는 이날 독일 제약사 바이오엔테크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을 생후 6개월~4세 유아까지 확대해 줄 것을 요청했다. 미국은 현재 5세 이상에 대해서만 백신 투여를 허용하고 있다. 화이자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어린이 입원율이 급증함에 따라 긴급 사용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1일(현지시간)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일제히 상승 마감하며 3거래일 연속 강세장을 이어갔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273.38포인트(0.78%) 오른 3만5405.2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30.99포인트(0.69%) 상승한 4546.54,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06.12포인트(0.75%) 뛴 1만4346.00에 장을 마감했다.
일본 공영방송 NHK는 28일 일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8만1천810명으로 집계됐다고 29일 보도했다. 일본의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가 8만명이 넘은 것은 팬데믹 이후 이번이 처음이며 25일부터 나흘 연속 최다치가 경신됐다. 28일 새로 보고된 코로나19 사망자는 44명이었다. 일본에선 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 확산 영향으로 신규 확진자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영국 보건안전청(HSA)은 28일(현지시간) 스텔스 오미크론 변이(BA.2)가 기존 오미크론 변이보다 증가율이 더 빠르다고 분석했다. 오미크론 변이의 하위 변종인 BA.2는 일부 특정 유전자 결함으로 인해 기존 PCR(유전자증폭) 검사에서 다른 변이와 구별이 잘되지 않는 특징이 있어서 스텔스 오미크론 변이로 불린다. 보건안전청은 1주일 전에는 영국 내에는 BA.2 사례가 적지만 국내외에서 늘고 있다는 점을 들어 조사변이로 지정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은 26일(현지시간) "나는 조건들이 그렇게(금리 인상) 하기 적절하다고 가정했을 때, 위원회가 3월 회의에서 연방 자금 금리를 인상할 의사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마켓워치, CNBC 등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이날 이틀 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후 기자회견에서 이 같이 밝혔다. 특히 "노동 시장을 위협하지 않고 금리를 올릴 여지가 꽤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노동 시장이 현재 "매우, 매우 강하다"며 구인난이 실업자 보다 우세하다는 점을 사례로 들었다. 또한 파월 의장은 강력한 통화 정책 지원이 더 이상 필요 없다고 언급했다. 그는 "노동 시장의 놀라운 진전과 장기 목표인 2%를 훨씬 웃도는 인플레이션에 비추어 봤을 때 경제는 더 이상 높은 수준의 통화 정책 지원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것이 우리가 자산매입을 단계적으로 중단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곧 연방 자
아랍에미리트(UAE)가 수도 아부다비로 향하는 미사일 2기를 요격했다고 24일(현지시간) 공식적으로 밝혔다. 예멘 후티 반군의 치명적인 드론 공격으로 아부다비 인근에서 최소 3명이 사망한지 일주일만이다. 미국 CNN 등에 따르면 UAE 국방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방공군이 테러리스트 후티 그룹이 발사한 탄도미사일 2기를 요격해 파괴했다"고 밝혔다. 이어 "요격 및 파괴된 탄도 미사일 잔해가 아부다비 에미리트 주변의 분리된 지역에 떨어졌기 때문에 이번 공격으로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전했다. UAE 국방부는 "그 어떤 위협에도 대처하고, 모든 공격으로부터 국가를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아부다비에 사는 목격자들은 이날 오전 4시15분께 폭발음을 들었고, 하늘에서 불덩어리 같은 것을 보았다고 말했다. 이로 인해 여러 항공편이 아부다비 공항으로 도착하는 게 지연됐다. 비행기록웹사이트 플라이트레이더24는 아부다비행 비행기가 공항 근처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