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 출범 후 첫 국회 국정감사가 4일 시작된다. 올해 국감은 작년보다 38곳이 증가한 783곳의 피감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정권교체 이후 5개월이 채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이뤄지는 이번 국감에서 여야가 정면 격돌할 것이라는 예상이 많다. 매년 정책 국..
국민의힘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29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형식보다 내용에 중심을 두고 다양한 협치와 소통의 틀을 확대하는 데 보다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진표 국회의장이 제안한 국회 중진협의회를 구성해 헌법과 선거법 개정 문제를 논의할 수 있다고 했..
한덕수 국무총리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28일 오전 일본 도쿄 모토아카사카 영빈관에서 약 25분간 면담했다. 한 총리는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 국장 참석차 일본을 전날 방문했다. 한 총리는 면담 모두 발언에서 "대한민국 신정부는 한일 관계를 조속히 개선 발전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고강도 긴축에 따른 충격파가 또다시 국내 금융시장을 강타했다. 월요일인 26일 원/달러 환율이 1430원을 돌파하는가 하면 코스피와 코스닥지수는 각각 3%, 5% 폭락하는 등 '블랙 먼데이'가 빚어진 것이다. 다만 27일 서울 외환..
지난주 뉴욕 방문 중에 불거진 윤석열 대통령의 비속어 논란이 가라앉기는커녕 정쟁의 한복판에 들어서는 모양새다. 윤 대통령은 26일 오전 귀국 후 첫 출근길 문답에서 비속어 논란과 관련해 "사실과 다른 보도로서 동맹을 훼손하는 것은 국민을 위험에 빠뜨리는 일"이라면서..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순방 도중 터진 '비속어 발언' 논란으로 정국이 시끄럽다. 윤 대통령이 22일(한국시간) 조 바이든 미 대통령 주최 '글로벌펀드 재정공약회의'를 마치고 회의장을 나서면서 박진 외교부 장관 등에게 "국회에서 이 XX들이 승인 안 해주면 바이..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양자 회담을 했다. 2019년 12월 중국 청두에서 당시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 총리가 만난 이래 2년 9개월여 만에 이뤄진 양국 정상 대좌였다. 30분간의 뉴욕 회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뒤 뇌질환 진단을 받은 사람에게 정부가 보상하라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행정법원은 최근 30대 남성 A씨가 예방접종 피해보상 신청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하라며 질병관리청장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 백신 접종과 부작용 간 인과 관..
더불어민주당이 정의당과 손잡고 처리를 추진 중인 '노란봉투법'이 이번 정기국회 최대 쟁점 법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노란봉투법이란 노조의 파업으로 발생한 손실에 대한 사측의 무분별한 손배소 제기와 가압류 집행을 제한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
코로나19 유행 규모가 지속해서 감소하면서 팬데믹 출구를 향한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 18일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4만3천457명보다 8천693명 감소해 3만 명대로 내려왔다. 2주 전에 비하면 절반 수준으로 줄어 뚜렷한 감소세다. 최근 국내 코로나1..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8일부터 5박 7일 일정으로 영국·미국·캐나다 등 3개국을 방문한다. 윤 대통령은 19일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국장에 참석한 뒤 미국으로 가 제77차 유엔 총회 기조연설을 한다. 윤 대통령의 해외 방문은 지난 6월 스페인 ..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좀처럼 꺾일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이번 달에도 자이언트 스텝(0.75%포인트 인상)을 밟을 가능성이 농후해졌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도 다음 달 추가 금리 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미 노동부는 ..
전임 문재인 정부가 태양광 발전 활성화 등을 위해 벌인 전력산업기반기금사업이 총체적으로 부실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국무조정실 정부합동부패예방추진단은 작년 9월부터 지난달까지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전국 226개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12곳을 대상으로 전력산업기반기금사..
전 세계적인 신드롬과 열풍을 일으켰던 오징어 게임이 미국 방송계 최고 권위인 에미상시상식에서 감독상과 남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비영어권 드라마로는 최초라고 한다. 황동혁 감독은 석세션의 마크 로드, 캐시 얀, 오자크의 제이슨 베이트먼 등 쟁쟁한 경쟁자를 제치고 감..
민족 대명절인 추석 연휴가 마무리됐다. 이번 추석은 코로나 사태에 따른 거리두기 해제 이후 처음 맞은 명절이어서 더욱 뜻깊고 소중했다. 하지만 우리를 둘러싼 환경은 위태롭다.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이른바 '3고' 현상에 서민의 삶은 팍팍해졌고 경제성장의 견..
국민의힘이 7일 의원총회를 열어 새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정진석 국회 부의장을 추대했다. 정 부의장은 권성동 원내대표의 요청을 두 차례 거절했다가 세 번째 찾아갔을 때야 승낙했다고 한다. 비록 전당대회 전까지 당을 추스르는 몇 개월짜리 비대위원장이긴 하지만 엄연히 여당 ..
추석을 나흘 앞두고 물가에 비상등이 켜졌다. 통계청이 지난 2일 발표한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7월 6.3% 오르면서 외환위기 때인 1998년 11월(6.8%)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던 소비자물가지수가 8월에는 5.7% 상승하는 데 그치면서 7개월 만에 상승세..
지난달 무역 적자가 무려 근 100억 달러를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1일 발표한 8월 수출입 통계에 따르면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6% 늘었으나 수입이 28.2% 폭증해 결과적으로 95억 7천만 달러의 무역적자가 발생했다. 우리나라가 무역통계를 작성..
가공할 위력을 지닌 태풍 '힌남노'(라오스의 국립공원 이름)의 한반도 상륙이 가시권에 접어들었다. 한반도가 간접 영향권에 들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는 가운데 제주에는 풍랑 경보, 서해5도와 제주도 산지엔 호우 주의보, 경남·부산·울산·전남 등에는 강풍 주..
윤석열 정부 들어 첫 정기국회가 1일 개막해 12월 9일까지 100일간의 회기에 들어갔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이날 오전 한덕수 국무총리 등이 출석한 가운데 비경제부처를 상대로 종합정책질의를 하는 것으로 제400회 정기국회 포문을 열었다. 이날 오후 개회식을 마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