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붕대 나이키'를 신고 육상대회에서 우승한 11세 필리핀 소녀가 화제다. 어려운 경제상황에서도 달리기에 대한 꿈을 버리지 않은 소녀의 의지에 격찬과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현지언론 GMA 등의 보도에 따르면, 필리핀 발라산 소재 초등학교 재학생인 레아 발로스라는 이름의 소녀가 지난 9일 지역 육상경기대회에서 발에 붕대를 감고 출전해 금메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중 1단계 무역합의에 서명했다고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블룸버그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부분합의인 1단계 합의에 서명하면서 양국은 15일 추가 관세 발효를 피하게 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15일 1600억달러 규모 중국산에 15% 관세를 적용하겠다고 예고했었다. 해당 관세는 아
일본에서 2차대전 이후 정치의 '총결산'을 내걸고 미일 관계 강화와 행정 개혁 업적을 낸 나카소네 야스히로(中曽根康弘) 전 총리가 별세했다. 향년 101세. 29일 NHK, 마이니치 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나카소네 전 총리는 이날 오전 7시 22분께 도쿄(東京)도 내 병원에서 타계했다. FNN에 따르면 노환으로 숨졌다. 1918년 군마(群馬)현
미국 상원이 한국 정부에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연장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미 상원은 21일(현지시간) 본 회의에서 지소미아 중요성을 재확인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결의안이 전날 발의돼 소관 상임위인 외교위원회을 거쳐 본회의로 회부된지 하루만이다.
예멘 인근 해상에서 후티반군이 한국 국적 선박 2척을 나포하고 한국인 2명 등 16명을 억류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외교부에 따르면 웅진개발 소유 한국 국적 예인선과 항만준설선이 지난 17일(현지시간) 오후 9시50분께 예멘 카마란섬 서방 15마일 인근 해양에서 나포된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 시각으로는 18일 오전 3시50분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조만간 만나자는 의사를 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미스터 체어맨(김정은 지칭)', 나는 당신이 있어야 할 곳에 데려다 줄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라며 "빨리 행동해야 하며 합의를 이뤄야 한다. 곧 만나자(See you soon)!"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일본 정부에 대해서도 주일미군의 방위비 분담금을 현행의 5배로 증액하라고 요구한 것으로 교도 통신이 16일 보도했다. 통신은 일본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 정부가 지난 7월 방일한 존 볼턴 당시 백악관 국가안전보장 담당 보좌관을 통해 주일미군 방위비 분담금에 관해 이 같은 입장을 일본 측에 전달했다고 전했다. 일본의 주일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자담배 구매 가능 연령을 현 만 18세에서 만 21세로 높이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행정부가 다음주 전자담배 규제를 위한 계획들을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지만 더 자세한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8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들에게 "우리는 무엇보다 아이들을 돌봐야 한다"며 "전자담배 구매 가능 연
미 보스턴대(BC)에 다니던 한국인 여자 유학생이 남자친구를 조종해 스스로 목숨을 끊게 만든 혐의로 28일(현지시간) 보스턴 검찰에 의해 기소됐다. 보스턴 검찰의 레이철 롤린스 검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21살의 여성 Y씨가 같은 보스턴대 학생이던 남자친구 알렉산더 어툴라(22)와 18개월 간 사귀면서 "신체적, 언어적, 심리적으로 그를 학대했다"며 과실치
27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자랑스럽게 발표한 전세계적 테러 조직 이슬람국가(IS) 수괴 제압 작전은 전날인 26일 오후 5시 8대의 헬기가 중동 모처에서 날아오르며 막을 올렸다. CNN과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당시 헬기에는 세계 최강 특수부대로 꼽히는 델타포스를 포함한 미군 엘리트 병사들이 탑승하고 있었다. 이들은 1시간10분의
초대형 태풍 제19호 하기비스가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채 일본 중부 시즈오카((靜岡)현 이즈(伊豆) 반도에 상륙하고 북상하면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고 NHK가 13일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일본 기상청은 하기비스는 전날 오후 7시께 이즈반도를 강타하고서 도쿄 수도권의 간토(關東) 지방을 종단한 다음 후쿠시마(福島)현 앞바다로 빠져나갔다. 기상청은 즉
지난 2월 말 하노이에서 열린 2차 북미 정상회담 결렬 이후 7개월 만에 재개된 북미 비핵화 실무협상이 또다시 결렬됐다. 북측 협상 대표인 김명길 외무성 순회대사는 5일 저녁(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미국과의 회담을 끝낸 뒤 북한대사관으로 돌아와 "협상은 우리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결렬됐다"고 발표했다.
아프리카의 한 리조트에서 미국 남성이 연인에게 수중 프로포즈를 하다 익사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1일(현지시간) BBC 등은 미국 남성 스티븐 웨버가 이틀전 아프리카 탄자니아 펨바섬에 있는 만타리조트의 해저에서 연인에게 프로포즈를 한 후 물 밖으로 나오지 못하고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만타리조트 측과 미 국무부도 웨버의 사망 사실을 확인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18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다. 연준은 17~18일 이틀 동안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열어 기준 금리를 현행 2.00~2.25%에서 1.75~2.00%로 0.25%포인트 낮췄다. 연준은 "경기확장을 유지하기 위해 적절한 대응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일리노이 북부 윌 카운티의 졸리엣에서 지난 주 사망한 낙태전문 의사의 집에서 의학적으로 보존된 태아 시신이 무려 2246개나 발견되었다고 경찰이 발표했다. 윌 카운티의 보안관실은 13일 밤(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사망한 울리히 클로퍼 의사의 가족들이 전날 검시관 사무소에 전화를 걸어와 의사의 자택에서 문제의 태아들을 발견한 사실을 알렸다"고 밝혔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의 상투메 프린시페 서밋(Africa Summit 2019)이 지난 5일(현지시간) 상투메 프린시페 국회의사당에서 열렸다. 이번 서밋은 한학자 가정연합 총재를 비롯해 이바리슈투 카르발류 대통령, 조르주 봄 제주스 수상을 비롯한 부수상, 국회의장, 55명의 국회의원 전원, 15명의 장관 전원, 시장, 정치지도자, 종교지도자 200 여명과,
홍콩 경찰이 '범죄인 인도 법안'(송환법) 반대 시위를 불허한 31일에도 수만 명의 홍콩 시민들이 거리로 나와 13주 연속 시위를 벌였다. 평화적으로 진행됐던 2주 전 주말 집회와는 달리 이날 경찰은 물대포와 최루탄을 발사하며 강경 진압에 나섰다. 벽돌과 화염병을 던지며 맞서는 시위대를 향해 경찰이 실탄을 경고 사격하기도 했다.
홍콩 국제공항으로 출동한 진압 경찰이 13일 밤 '범죄인 인도법(송환법)'에 반대하는 일부 시위대와 공항 청사 일대에서 충돌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CNN 등 외신이 보도했다. 이날 밤 충돌은 시위대가 중국 정부 첩보원으로 의심받은 한 남자를 억류한 상황에서 벌어졌다. 이 남자는 의식을 잃은 이후 응급차량에 실려 병원으로 후송됐다.
크로아티아 크르카 국립공원에서 한국인 아버지와 딸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외교부는 12일 "우리 국민 관광객 2명이 지난 10일 오후 3시40분(현지시간·한국시간 오후 10시40분)께 크로아티아 크르카 국립공원 내 크르크강 목재 다리 50m 지점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으로부터 친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친서에는 한미 연합훈련에 대한 불만이 담긴 것으로 보인다. 백악관 발언록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사우스론에서 기자들과 만나 "어제(8일) 김 위원장으로부터 매우 아름다운 친서를 받았다"며 "직접 전달(hand-delivered)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