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전찬걸 문화환경위원장이 21일 울진군수 출마를 선언했다.전 의원은 “도의원을 하면서 16개 광역시와 경북도 23개 시군의 정책을 울진군에 비교, 접목하면서 개발 가능한 정책들을 적극적으로 실행하기 위해 무던히 애를 썼지만 불통의 벽으로 한계를 느껴 아쉬움이 많았다”고 회고했다. 전 의원은 출마선언을 통해 “최근 벌어진 북면 돼지농장 의혹사건, 한울원전 증기발생기 고발로 인한 군 세수의 감소 및 각종 숙원사업 중단사건, 파산위기에 몰린 농산물유통센터의 부실운영, 후포수협 복지관 건립에 따른 행정력 부재 등 많은 문제들이 발생된 것은 군수의 지도력 부재와 몇 명의 측근들에 의해 군 행정이 좌지우지 되는‘측근 일방통행’의 행정에서 비롯된 것”이라며“이러한 부실과 잘못에 대해 책임지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는 것은 군민을 주인으로 생각하지 않는 독선과 오만함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현 군수에 칼날을 세웠다.이와 함께 자신의 지역 발전 구상으로 법과 원칙 그리고 정의가 우선하는 군민 주권 제일주의 중심의 군정, 울진을 동서 고속도로와 남북 철도의 개통에 따른 동해안 시대를 대비한 체류형 관광지화, 한울원전 지원금은 지역별 배분을 배제하고 울진군만이 할 수 있는 권역별 사업에 집중투자, 기동생활민원 서비스 센터 설치, 친환경 농수축산물의 명품 브랜드 개발,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환경 조성, 읍?면 행정구역 개편 등을 밝혔다.전 의원은 울진 초·중·고, 해군2사/육군3사 학사과정, 강원(삼척)대 대학원 등을 졸업하고 해군소령으로 예편 후 울진군수 비서관, 울진군산악연맹 이사, 제8·9대 경북도의회 의원, 경북도의회 독도특별위원회 위원장 등을 지냈으며 지금은 재향군인회 울진군지회 부회장, 행정동우회 울진군지회 이사, 새마을울진군지회 이사, 울진군 평통자문위원회 수석부회장,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 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류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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