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오후 3시 30분부터 국회 본청 귀빈식당에서‘창조경제 구현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항공기산업 수출 활성화’를 주제로 한 정책토론회가 개최되었다. 이번 토론회는 김종태 의원(새누리당)이 주최하고 민현주 의원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유승민 국방위원장, 안규백 국방위 민주당 간사를 비롯한 여야 국회의원들과 김재창 한국국방안보포럼 대표 등 국방·안보 관계자 및 항공우주분야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해서 항공기산업 수출 활성화에 대한 의견을 교류했다.토론회에 참석한 유승민 국방위원장과 안규백 국방위 민주당 간사는 축사를 통해 “과거 항공기산업은 조립 수준에 머물렀으며, 2000년대 들어 정부의 지원과 민간의 적극적인 기술개발 노력에 힘입어 최근까지 성장을 거듭하고 있으나, 아직 선진 항공기산업과 비교하여 많은 격차를 보이는 것이 현실”이라며 금번 정책토론회를 통해 “항공기산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역설했다. 또한 “타 사업에 비하여 고용창출 효과가 큰 사업인 항공기산업은 고부가가치형 지식기반 산업으로, 일자리 창출과 창조경제가 가장 큰 화두인 우리 경제에 돌파구”라고 말해 항공기산업 수출을 활성화해야 한다는데 뜻을 모았다.토론회에서는 조진수 한양대학교 기계공학부 교수를 좌장으로 하여 ▲안영수 산업연구원 방위산업연구실장(주제  국내 항공기산업의 수출 산업화 전략) ▲최종호 한국항공우주산업(주) 상무(주제  해상작전헬기 국내개발 계획) ▲허장욱 금오공과대학교 기계공학과 교수(주제 : 해상작전헬기 국내개발 시 논점)의 발제를 시작으로, ▲신보현 건국대학교 무기체계연구소장 ▲박원동 한국방위사업연구원 이사장 ▲서양원 해양전략연구소 연구위원 ▲김창주 한국항공우주학회 이사 ▲장영근 한국항공대학교 국방광역감시연구센터장 ▲유용원 조선일보 군사전문기자가 지정토론자로 참석하여 국내 항공기산업의 수출 활성화에 대한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원동 이사장(한국방위사업연구원)은 해군의 해상작전헬기 국내생산으로 군의 전투력 향상은 물론, 현 정부의 국정기조인 “창조경제의 실현, 일자리 창출 등 국가 경제 발전을 위한 대승적 차원의 결정이 필요하다”고 역설하였으며, 서양원 연구위원(해양전략연구소)는 국내 생산과 수출이 활성화 되어 있는 해양·선박산업과 비교하여 항공기산업의 부족한 현실을 말하며 “수리온 등의 국내 개발과 운용을 통해 항공기산업 수출발전을 이끌어야 한다”고 주장했다.김종태 의원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향후 국가 전략산업으로 주력해야 할 항공기산업의 발전 방안을 마련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히며 “이제 걸음마 단계에 불과한 국내 항공기산업을 더욱 성장·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정부의 정책적 뒷받침과 함께 업계의 제품개발 체제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고부가가치 산업인 항공기산업의 육성을 통해 수출 강국인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고 창조경제를 실현하여 국민소득 4만불 시대를 열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창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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