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효 전 경북도의회의장(새누리당)이 오는 6·4지방선거 경주시장직에 출마할 뜻이 없음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이상효 전의장은 그동안 주변으로부터 출마권유를 지속적으로 받아왔다. 그러나 24일 성명을 통해“경주발전을 위한 진정한 길은 무엇인지 여러 날 많은 고심을 거듭했기도 하지만 나아갈 때와 물러설 때를 아는 아름다운 정치적 관행을 만들고자 경주시장 선거에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했다.또 이 전의장은 “지역구민들은 물론 경주시민들로부터 그동안 과분한 사랑과 지지를 받아 4선 도의원으로서 경상북도의회의장을 만들어주신 경주시민들게 깊이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면서 “지역의 중진 정치인으로서 경주시장 출마권유도 많았던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이 전의장은 “이제 도의원으로서 남은 임기동안 경주시민들과 약속한 일들을 충실하게 마무리하는데 매진하고, 시민화합과 대통합을 통해 경주발전의 초석을 만드는데 어떤 자리에서든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4선 도의원으로서 이상효 전 의장은 통상문화위원장, 부의장, 의장 등을 거치면서 SOC국책사업 지원을 비롯한 WTO와 FTA에 대응한 강소농업육성과 문화산업, 지역대학 R&D 육성사업 등 지역발전과 도민복리증진에 크게 기여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특히 경주관광개발공사 상임이사와 세계한민족공동체 상임이사,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 광역위원, 등 국가 및 지역사회의 주요직책을 맡았으며 경북도의회 초대 개원 이후 최초로 명예행정학 박사학위를 받기도 했다.류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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