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추미애 의원(서울 광진<을>)은 2월 10일 오후 2시 대구경북디자인센터 8층 아트홀에서 『추미애의 물러서지 않는 진심』대구 북 콘서트를 개최했다. 추 의원의 대구 북 콘서트에는 경북도당 위원장을 비롯해 대구와 경북의 지역위원장 대부분이 참석하고 350여명의 대구의 독자와 지지자들이 참석해 고향민들의 추의원에 대한 지지도를 확인할 수 있을 만큼 성황을 이뤘다.이번 북 콘서트는 추 위원이 1995년 법복을 벗고 야당 행을 택하며 2013년 4선 의원이 되기까지 겪었던 20여 년의 정치인생에 대해 진솔하게 담아 냈다는 평가를 받았다.북 콘서트 개최 전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추 의원은 “오늘 저는 자서전적 성격의 ‘물러서지 않는 진심’이라는 책을 들고 대구의 딸로써 인사드리러 왔다.”고 밝혔다.또“대구·경북의 고향민들이 성원해주셔서 서울 수도권 선출 최초 여성 4선의원이라는 타이틀을 가진 중진 정치인이 됐다.”며 고향 대구와 경북 민들에게 감사함을 표현했다. 추 의원은 “호남을 품고 같은 민족인 북한을 품어 대륙으로 나아가는 중심에 대구와 경북이 서자”며 “대구와 경북이 대한민국의 큰 변화의 중심이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 박근혜 대통령과 관련한 질문에 대해 추 의원은“박근혜 대통령은 동서화합, 계층화합으로 국민대통합을 이뤄달라는 염원에 부합하지 못하고 있다”며,“박 대통령이 바꾸지 않는다면, 성공적인 대통령이 돼주길 갈망하는 대구·경북 시민들에게 오히려 큰 실망과 상처를 줄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추 의원은 “원칙과 상식을 외치는 것은 좋으나 더 보듬고 안아야 한다”며 “권력을 가진 세력이 포용력을 발휘 하는 정치가 되지 못해 아쉽다”표했고, “민주당은 포용정책을 펼쳐나가는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새누리당의 오픈 프라이머리에 대해서 추 의원은 정당공천 폐지의 우회라고 지적하며“기초정당공천 폐지 약속은 반드시 지켜져야 하며, 이를 통해 지방정치 개혁과 국민 대통합의 계기가 마련돼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민주당과 관련해서 추 의원은 “국민의 신뢰에 부합하지 못함으로서 내우외환을 겪고 있다.”고 전하며, “민주당의 최우선 과제는 국민과 지지자 분들에게 인물과 정책공감으로 집권가능성을 보여주는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추 위원은 “수없는 정치의 변혁기 속에서 칼바람도 맞았지만 파도처럼 바위처럼 깎이고 시련을 겪으면서 꿋꿋한 자세를 보였다”며 “앞으로도 끝임없이 밀펴오는 정치파도에 지치지 않고 해냄으로 미래의 비전도 예견하는 소통정치를 펼쳐 나갈 것” 이라고 의지를 밝혔다.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