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홍의락 (대구시당위원장) 의원이 12일 오후 3시 대구경북디자인센터 5층 컨벤션홀에서 ‘꽃보다 대구’라는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토크콘서트에는 전 현직 시도당 위원장과 권기홍 전 장관 등 대구와 경북지역의 민주당 관계자 및 지지자를 비롯해 350여명이 참석했다.홍 의원은 “대구의 변화를 위해 선택한 정치적 결정의 의미를 시민 여러분과 함께 공유하기 위해 토크콘서트를 기획했다”며,  “이번 콘서트를 계기로 민주당이 대구시민들과 더욱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전계완(매일피앤아이 대표)정치평론가와 이정미 MBN 아나운서의 사회로 시작된 콘서트는 ‘사람 홍의락, 정치인 홍의락’의 대구에서의 정치적 포부와 진솔한 삶 이야기를 풀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한편 토크콘서트에는 민주당 대구시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김부겸 전 의원이 참석해 대구에서의 첫 정치 행보로 해석돼 언론의 관심이 쏠렸다.김 전 의원은 대구시장 출마여부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아직 마음에 결정을 하지 못했다”면서 “결코 회피하지 않겠다”고 말해 출마에 무게들 더 뒀다.특히 김 전 위원은 행사 참여 내빈소개 때 참석인사들 중 유일하게 무대앞으로 나가 인사말과 함께 선거에서의 야권 선전을 기대한다는 발언을 했다.또 김 전 위원은 "“대구가 특정정당 쏠림이 오래됐지만 전국에서 가장 낙후된 정치도시”라며, “정책 하나로 대구가 바로 바뀔 수 있다고 보지 않는다. 그러나 그런 변화를 만드는 것이 야권 정치인의 임무”라며 속내를 드러냈다.김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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