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25일 대구 박정희 컨벤션센터공약에 대한 세부사항을 발표했다. 김 예비후는 대구 박정희 컨벤션센터와 광주 김대중 컨벤션센터 간 활발한 교류협력으로 양 지역 간의 오해와 갈등을 해소하고 양 지역이 서로 중시하는 민주주의와 산업화의 가치를 서로 이해하고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계기로 삼겠다고 추진배경을 설명했다.
김 예비후보는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도 군부대 이전 개발지역인 상무대에 건립돼 민주주의 산교육장과 호남일대 경제무역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다”며 “컨벤션 센터는 대구 인근 관광지역과 연계된 관광허브산업과 MICE산업의 핵심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또 김 후보는 컨벤션센터 규모는 호화롭거나 웅장하지 않을 정도지만 김대중 컨벤션센터 규모와 비슷하며 박정희 대통령의 위민정신을 살릴 수 있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김 후보는 김대중컨벤션센터는 785억을 들여 지상4층 지하1층 규모로 완공된 반면 박정희컨벤션센터는 현재 대구에 전시컨벤션 기능을 갖춘 엑스코가 있기 때문에 이 엑스코까지 포함해 산업화 산 교육장 등 다른 기능을 경북도청 후적지에 배치하든지 등 기존시설과의 연계하는 방안도 구상중 이라고 설명했다.
김 예비후보는 “현재 광주시와 대구시는 달빛동맹으로 상호교류를 시작했으며, 국책사업에 대해서는 상호 공조하기로 합의하는 등 양 지역 교류의 물꼬는 트인 상태”라며 “두 센터는 매년 4차례 정도 민주화운동과 김대중대통령의 삶, 산업화과정과 박정희대통령의 삶과 관련해 에피소드 중심으로 정기적인 상호 교류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후보는 진보가치를 가진 분들의 비판에도 불구하고 센터 을 추진하는 이유에 대해 “현재 영남과 호남지역, 보수와 진보세력간의 갈등과 대립이 지속되면 나라 발전은 한치도 앞으로 나아갈 수 없고 통일 에너지도 생길 수 없기 때문에 오랜 정치생활을 한 경험으로 이 방법만이 두 지역과 두 세력을 화합시켜 국가 발전과 통일의 전기를 마련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안”이라고 피력했다.
또 김 예비후보는 26일 천안함 피격 4주기를 맞아 조국을 위해 산화한 46용사의 명복을 빌며, 여전히 아물지 않는 상처를 안고 계시는 유가족들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는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
더 나아가 김 예비후보는 “국가 안보에는 어떤 작은 틈도 용납되지 않는다. 북한군이 더 이상 도발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군사력과 군의 사기, 경계 태세에 일체의 허점도 보이지 말아야 한다”고 군지휘부에 당부하며, 튼튼한 안보를 바탕으로 평화와 통일의 시대를 앞당기는데 미력이나마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표명했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