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지사는 3선에 나서는 이유에 대해 “경북도는 지난 8년 동안 도청 이전과 동해안 천리 해안선을 따라 과학벨트?원자력 클러스터, 백두대간 힐링센터와 낙동강 르네상스 경제권, 김천혁신도시에서 시작하는 경부선 산업벨트, 중앙선 복선 전철 내륙 관통, FTA에 신음하는 농촌 대응, 이스탄불-경주 엑스포와 3대 문화권 등 대형 프로젝트를 시작해 성장엔진을 힘차게 가동 중”이라며 “이 사업들로 ‘경북의 꿈’의 완성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자신이 도지사로서의 적임자인지에 대해서는 “지방 분권, 균형발전, 신공항 등 큼직큼직한 현안들을 해결할 경륜과 중앙부처, 언론, 국회의원 등 수 십년간 인맥을 발판으로 박근혜 정부의 성공과 경북발전의 기회를 살릴 적임자로 자평한다”고 말했다. 공약으로는 ▲좋은 일자리 10만개 창출 ▲구미-포항 등 국가 산단 조성 ▲투자 특공대 운영으로 30조원의 투자 유치 ▲‘해양 실크로드’ 프로젝트 추진 ▲신라?가야·유교 문화 등 권역별로 특화된 우수한 경북의 문화를 발전시켜 세계 속의 한국, ‘한류 문화의 모델’ 구축 ▲SOC 확대 ▲해양산업, 과학기술, 에너지 산업 육성 ▲동해안 바다시대 개척 ▲농업 경쟁력 2배, 어업 소득 2배 달성 등을 내놨다. 특히 자신을 향한 권오을 박승호 후보의 병역비리 의혹에 대해서는 “맏아들이 심한 병을 앓으며 올해 36세로 결혼도 못하고 있다. 심한 아토피로 학업까지 여러번 중단했다. 아버지로써 정말 아들에게 죄송하다”며 “병역비리와 관련해 금품을 주고받았다는 재판결과는 당시 정권에서 진행된 ‘병풍’과 연관된 것으로 짜맞추기 수사의 결과이며 이런 의혹은 너댓번의 구미시장과 도지사 선거에서 항상 거론됐다가 모두 해명된 일”이라고 설명했다. 류상현 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