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경주시장 선거를 두 달 앞둔 3일 최양식 경주시장이 기자회견을 갖고 경주시장직을 내려놓고 예비후보로 등록한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그간 업무수행 때문에 부족했던 시민과의 접촉을 통해 시민들이 품고 있던 뜻과 참고 있던 그간의 불편사항들을 하나하나 직접 현장에서 찾아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다른 후보들과 정책으로 경쟁하면서 겸허하게 시민들의 선택을 기다릴 것“이라며 ”당초 예상보다 시기를 조금 일찍 당겨 등록한 것은 경선절차에 보다 충실히 대응하고 선거기간동안 시정이 보다 안정적으로 수행될 수 있도록 하려는 충정“이라며 시민들에게 이해를 구했다. 최 시장은 공천과 관련해 “당과 시민들의 선택을 얻어내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 바칠 것”이라며 “정책과 비전으로 시민들에게 호소하고 다른 후보들을 무단히 비난하거나 실현할 수 없는 약속을 제시해 자신과 시민을 실망시키는 일은 절대 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또 이번 경주시장 선거에 나선 후보들을 향해 “실현 가능성 있는 정책과 비전을 시민들에게 제시하고 그에 따른 시민의 선택을 받자”며 “근거 없는 상호비방으로 선거 분위기를 혼탁하게 하고 시민을 분열시키는 어떠한 일도 하지 않도록 하자. 그리고 선거과정에서 시민들의 숨은 뜻과 불편한 진실을 보물을 찾는 심정으로 함께 찾아 나서 경주발전의 계기로 삼자”고 제안했다. 최 시장은 “재선이 되면 경주를 더욱 품격있는 도시로 만들고 싶다‘고 밝히며 “한국의 정체성을 경주에서 찾도록 왕궁복원과 힐링시티, 비즈니스형 관광도시, 스마트미디어센터를 통한 스마트도시, 동해 연안항 개발 등 각종 공략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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